[뮤지컬] 어쌔신: 황정민, 강하늘, 박인배, 정상훈

130111 뮤지컬 어쌔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오늘의 출연자

강하늘 (리 하비 오스왈드/ 빌라디어)

황정민 (찰리 귀토)

정상훈 (세뮤엘 비크)

박인배 (존 윌크스 부스)

링컨, 케네디, 루즈벨트, 맥킨리, 레이건, 가필드, 포드… 

당신이 선택한 대통령은? 

　 

축제의 한 사격장 

사격장 주인의 룰렛에 의해 대통령을 쏠 기회가 주어진다. 

저마다의 이유로 대통령을 암살하고픈 사람들이 모인다. 

　 

아무도 출판해 주지 않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사랑하는 애인의 말에 사람들이 귀 기울이게 하기 위해, 

직장에서 해고된 분풀이로, 

영화배우 조디포스터의 전화 한 통을 받기 위해 총을 드는데.. 

　 

...그리고 대통령을 쏜다.

*스포 있음.

◈ 인터미션이 없었는데 없는게 나은 거 같다.

◈ 마지막에 존 F 케네디 암살후에 그의 어린 아들이 노래하는 장면은

극 내내 암살자들의 이야기에 가려져 있던

암살당한 대통령의 가족들의 슬픔을 보여준거라 생각된다.

암살자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대통령들을 암살했지만

결국 비겁한 변명일뿐.

암살자들이 대통령을 암살한 건 결국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서였다.

이런 욕구들이 잘못 분출될 때 어느 한 가정은 슬픔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암살자들의 가족들도 고통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사라 제인 무어와 리네트 스퀴기 프롬이 총알을 던지는 장면에서 빵~터졌다~ㅋㅋㅋ

총은 못쏘고 총알만 던진~ㅋㅋㅋ

◈ 정상훈 (세뮤엘 비크)

광우병 쇠고기 얘기에,

허드슨강은 왜 개발한다고 해서...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사람들 빵~터지고~ㅋㅋㅋ

그런데 어쩌나...1년 남았다는 팻말이 무색하게...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현실일세.

뭐...관심 꺼야지. 생각하면 열받으니.

◈ 박인배 (존 윌크스 부스)

역시 포스가 있다!

링컨의 암살범으로 무대 초반부터 끝까지 잘 이끌고 나간다.

◈ 강하늘 (리 하비 오스왈드/ 빌라디어)

빌라디어일 때 모자때문에 눈이 잘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오스왈드 역할도 같이 하다보니 일부러 그런거 같다.

◈ 황정민 (찰리 귀토)

프랑스 대사를 시켜주지 않아서 대통령을 암살...또르르...

해맑게 머리가 살짝 맛이 간 역할을 잘 해주었다.

노래도 굿!

라만차때 못봐서 좀 아쉽다.

◈ 최성원 (쥬세피 장가라)

배가 아픈 역할인데 무대 앞쪽 1열 오른쪽 통로쪽에 걸터 앉아 꽤 오랫동안 배아픈 연기를 한다.

힘들거 같아~ㅋㅋㅋ

◈ 탕준상 (빌리)

정말 귀엽다~ㅎㅎㅎ

엄마(사라 제인 무어)에게 때쓰는 장면에서 너무 귀여웠어~ㅎㅎ

마지막에 케네디의 아들역할로 노래할 때 노래도 잘하고. ^^

◈ 커튼콜

Everybody's got the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