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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씨가 한국과 관련 된 책을 낸다고 했을 때 과연 얼마나 제대로 된 책을 낼까?라는
의문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책 출간 기자회견 후 PD의 후기를 보니...
아...정말 배용준씨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노력 한 것이 느껴졌다.

저 PD의 후기처럼,
명인분들이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우 해주지는 않을 것을 알기에,
배용준씨가 진심으로 한국의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기에 칭찬한게 아닌가 싶다.


읽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쓰여진 책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알게 되서 기쁘다.
사실..나조차도 한국문화에 대해 잘 몰랐으니까..;;
한국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소홀한 건 사실이다.
전통보다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더 추구한다고 해야하나.
단적인 예로, 전통 한옥 가옥을 보존하기 보다는 재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물론 최근엔 그나마 좀 나아지고 있지만.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마음이 아파온다.
하지만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열악한 환경인데,
과연 누구에게 전통을 이으라고 강요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평가 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라져가는 한국문화에 대한 안타까움,
어떻게 하면 사라져 가는 한국문화를 살리고 
한국인들에게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그 마음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저자가 한국문화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처럼 빛나는 전통문화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달되기까지
수천 년을 이어온 장인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책中발췌-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모아서 이렇게 좋은 책으로 발행해 준 것에 감사한다.
이런 시도가 계속될 수록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알려지고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배용준씨를 보니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국 친구들에게 선물 해주고 싶다.
한국을 기념하는 좋은 선물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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