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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N 11월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앞부분 스캔이 짤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네. 다음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말을 끝내고 나서 [응?]하고 갸우뚱하는 윤호. 일본어가 맞는지 한순간 불안해 진 듯 하다)


--[Introduction~magenta~]는 동화같은 곡으로, 의미가 있겠네요.


[창민] 처음 들었을 때, 동요같네 라고 잠시 느껴서, 자칫 잘못하면 진짜 동요가 되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웃음)

       걱정했었는데, 반대로 이 곡이 있음으로써 다른 곡들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스트레이트하게 순수한 느낌으로 부르려고 했습니다만, 의도했던대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윤호] 저희들로서는 **의 스킬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순수한 느낌으로 레코딩해서 저희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B.U.T]는 어떤 느낌으로 부른 곡인지?


[창민] 동방신기의 댄스곡이라고 하면, 격렬하고, 호흡이 가빠지는 곡이 많았습니다만,

        (윤호, 소리를 내서 웃음)이 곡도 격렬한 춤이 있지만, 가사의 내용은 지금까지의

        댄스곡과 약간 달라요. 여성을 유혹하려는 가사로, 지금까지 이런 직접적인 곡은

        부른 적이 없다고 생각해서. 반대로 쿨한 동방신기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V의 완성도에 대한 감상은?


[윤호] 갑자기 하이킥을 하는 건, 처음에는 좀 이해가 안되었지만(이 부분 다 안보임 ㅜㅜ)

       **에도 도전해 보았고, 컬러렌즈도 처음으로 착용해 보았어요. 그다지 튀지 않지만요.(웃음)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제가 연기한 씬과 모두가 열심히 한 댄스씬이 잘 교차된

       느낌이 들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이 사이, 창민은 허리를 비틀어서 스트레칭)

       남자다운 모습에 두근두근♥)

 


<압박감은 당연.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

 

--[Duet]은 사랑을 맹세하는 러브송이라고 느꼈는데, 어떤지?


[창민] 단순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극복하고 싶다, 라는 

       남자다운 사랑의 표현법이랄까. 그런 것을 담으려고 생각하면서 불렀어요.


--[Duet]이라는 말에서, 두 명의 심경이 반영되어 있지는 않은지.


[윤호] 맞추셨네요.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이 한 명 한 명, 지금까지

       느낀 것이 노래에 기분 좋게 들어갔고, 개인 개인의 소리도 좋고, 둘의 밸런스

       랄까, 지금까지 해 온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움도 있고. 가사 내용도,

       창민이는 경험 있어...? (약간 자랑하듯이) 아, 저는 경험이 있으니까(웃음)

       옛일을 생각하면서 레코딩했어요. (창민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중)


--[Why?]를 릴리스했을 때의 심정은? 불안이나 압박감은.


[윤호] 물론 있었어요. 정말 있었지요. 어떻게 해서, 어떤 부분부터(이 부분 문장 잘림)

       이 숙제가 되어서. 우선은 각자가 노력을 하고. 둘이 되면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반대로 한 명 한 명의 가장 강한 부분을 보이자고

       생각했어요. 비어있는 부분은 사운드라던지 퍼포먼스적으로도 임팩트가 있는

       느낌으로. 정말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만을 생각해서.

       첫 싱글이었기 때문에, 압박감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느껴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안심했습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음악을 대하는 느낌의 변화는?


[창민] 특별히 없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마주보려고 하는 정도네요.



--그러면, 두 분의 유대에 변화는? 우정관계라던지.


[윤호] 우정은 전부터 좋아요. 8년 정도 같이 살고 있으니까, 

       눈만 마주쳐도 서로 알 수 있는 게 있습니다만,
       역시... 이 활동이 시작될 때 까지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있으니까,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이 알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최근에,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말보다 행동일거라고. 

       서로를 믿고 있어요. 네.


--유대는 보다 강해졌다는 느낌인지?


[윤호]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그게(유대감) 좋아졌다는 부분은 있어요.
       창민이랑 저는, 스타일이 108도 정도...... 아, 180도 정도(웃음) 반대니까, 

       처음에는  이거 어쩌지 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새로운 색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행복색의 꽃]은 어떤 곡인지?


[창민]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 **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서. 솔직하게 마음을 담아서

       레코딩하려고 했습니다만. 일본어가..... 한 번 레코딩이 끝났습니다만,

       며칠 뒤에 들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다시 녹음하고 싶어져서 2번 정도

       다시 녹음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가장 재녹음이 많았던 곡이네요. 

       (그 사이 물을 마시는 윤호. 왜인지 한 번 다람쥐처럼 볼을 부풀리고서 마심.

         약간 흘리고는, 혼자서 쑥스러운 웃음을)


--어째서 다시 녹음하고 싶었는지?


[윤호]  [Bolero] 등도 지금까지 있었지만 6분 45초 정도의 긴 곡이고,
         그리고 저희들과 닮은 곡이라고 생각해서 둘의 음성으로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동방신기의 한계가 어디까지 가는 걸까, 라고   저희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지금까지도 충분히 좋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훌륭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창갤



[창민] 스트레스를 받아도 곧 잊어버리고 즐겁게 지내자, 라는 내용입니다만, 밴드계의 템포가 빠른 곡이에요.

       관객분들과 함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즐겁게 불렀습니다.


--[Weep]은 어떤 곡인지?


[윤호] 굉장히 밝은 곡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부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멜로디라인도 외우기 쉽고.

       감사하는 마음을 차곡차곡 넣어서 레코딩한 곡이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단독콘서트의 엔딩곡으로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


--[Easy mind]와 [Weep]은 팬에게 보내는 노래인지?


[윤호]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불렀습니다.
       [Easy mind]에는 마지막에 어설픈 휘파람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창민에게 속아넘어간 디렉터가 [윤호 휘파람 잘 불어?]라며.

       저 잘 못하는데(웃음), 열심히 하고.
       하지만 그게 나름대로 맛을 내고 있으니까, 네. 그리고 마지막의 흐르는 부분.

       가사는 라라라 밖에 없지만, 라이브의 마지막에 함께 라라라~하고 부르는 느낌으로. 한 번 더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된 감사의 마음으로,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불러 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곡을 한 곡씩.


[윤호] 잔뜩 있는데요(웃음), 제일 여러번 녹음한 [행복색의 꽃]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한 노래라고 생각하니까 

       

[창민] 전곡을 다 좋아하지만, 의미 있는 곡은 역시 [Why]. 재시동을 증명하는 곡이 되는게 아닐까 해서. 

       (그 후에,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물을 마시는 창민. 아무렇지도 않은 포즈도 아름다워~)


--서로의 새로운 면이 나온 곡은?


[창민] (완전 쿨하게) 솔직히 말하면,
        8년 정도 함께 활동하고 있으면, 또 새로운 면을 발견했구나, 라는 건 어려워요.

       (기자진 폭소) 너무 어려워요! 굳이 말하자면 열심히 레코딩한 [행복색의 꽃].
       윤호형의 성숙한 어른의 보컬의 매력이 발산되어 있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호] 예, 감사합니다(웃음).
       저는 창민이의 [B.U.T], [Easy Mind] 등에서의 랩이 기억에 남아 있어요. 역시 창민이라면

       랩보다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두 명 밖에 없으니까, 전부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하하(웃음)

       창민이의 랩은 생각보다 어른스럽게 잘 완성되서, 새로운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을 새롭게 보게 된 점이라든가, 다시 반해버린 점은?


[창민] (윤호에게서 마이크를 빼앗아) 그러니까 그런 건 어렵다니까요~! (웃음) 


--윤호에게 도움을 받았다던지, 레코딩 에피소드라도 좋습니다.


[창민] 스스로 그걸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으니까,
         (한숨쉬듯이) 솔직히, 이번에는 발견할 수 없었어요......(기자진 폭소)


--윤호씨, 쓸쓸하지 않습니까?


[윤호] (여유있는 웃는 얼굴로) 피차일반이라서요.
        그래도 매번 노력하고 있는 건 서로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레코딩에서도

       [**하게 창민이 이렇게 했구나. 오~, 알겠어요]라고,
       제가 다음 날 조금 더 하는 식으로. 서로 노력해서, **을 보고, 

       좀 더 위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려준 팬들을 후회하게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부분은? 


[윤호] 내년의 단독 투어를 잘 마무리하면, 그게 가장 기쁘지 않을까요.


--조금 더, 어떻게 활약하고 싶은지?


[창민] 지금 이대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만,
       무언가를 목표로 해서 나아가고 싶다, 라고 생각한 건 최근에는 없어요.

       목표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아니라, 지금도 하나부터 열까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그마한 개인적인 목표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어제보다는 더 잘, 좋게,
       그리고 발전, 성장이 멈추지 않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윤호, 깊이 고개를 끄덕임) 몇 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아티스트라는 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는지?


[윤호] 그렇습니다. 덧붙이면,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물론, 열심히 하는 건 전과 같고, 지금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같을 거라 생각해요.
       들은 말이지만 [천재는 노력가를 이길 수 없다]랄까,
       천재는 즐길 수 있는 사람에게 이길 수 없다랄까. 

       (이야기에 몰입한 나머지, 손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는 윤호. 창민이 살며시 손을 얹어서

       멈추게 했다)
       일로서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있으니까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게 아니라,
       (감정을 넣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라는 쪽이 저다우니까요. 

       예, 그렇습니다(웃음).


--투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창민] 지난 2년 속에서 여러가지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벨업된 노래라던지, 퍼포먼스라던지,
       관객분들과의 성숙한 동방신기를 보여드리고 

       기다려 준 팬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라이브로 하고 싶습니다.


--(감탄해서) 호오~. (윤호를 향해) 전부 말해버렸나요?


[윤호] 창민이가 먼저 말해버려서(웃음).
       기본적으로 같고요, 여러분들과 저에게 있어서 오랜만의 무대는 의미가 큰 것이니까,

       멋진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동방신기가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연출면에서도 노래면에서도 이해해 주신다면 기쁠테니까, 열심히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세지를.


[윤호] 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곡 한 곡, 그냥 레코딩을 한 느낌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메세지라던지, 

       지금까지 이렇게 해 왔다라는 추억을 확실하게 넣었다고 생각해요.
       그냥 정확히 듣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라이브도 기대해 주시면 기쁘겠네요.


[창민] 두 명이 걷고 있는 이 길이 틀린 길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무대라던지,
       앨범에 들어있는 음악이라던지, 여러가지 활동으로

       저희들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있는 팬 분들에게
       그 시간이 쓸모없는 것이었다는 후회를 시키지 않도록 활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네.


[사회자] (취재진을 향해) 지금부터 개별 질문입니다. 손을 들어 주세요.


-- 곧 식욕의 계절인 가을입니다만, 가을 미각으로 좋아하는 것을 말씀해 주세요.


[윤호] 밤을 뭐라고 했지? (라며 스텝에게 확인) 아, 구리!
       저, 중학생 때 밤 줍기도 하고, 여러 추억이 있어서~!(웃음) 가을이 되면

       밤이 먹고싶어지곤 하네요.  [중학생 시절이 생각나는구나~]라고(웃음).


[창민] 추워지니까 저는 따뜻한 오뎅이 먹고 싶네요. 


[윤호] (중얼거리듯이) 오~, 오뎅. 맛있다구. 먹으러 가고 싶다(웃음).

 




<인간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근, 행복하다고 느낀 일은? 


[윤호] (질문자에게) 우선,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입니다.
       저희도 잘 지냈습니다(웃음). 역시 무대 위인것 같아요. 

       여러분들을 보고, 노래만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누운 순간.

       (기자진 폭소) 저는, 이동할 때도 그다지 자지 않는 타입이라서.
       전부 끝나고 누워서 [아~, 끝났다. 내일도 열심히 해야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창민] 최근에는 a-nation 무대가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대가 끝나고 느긋하게 시원한 곳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릴렉스 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이나 행복해요.



--앞으로 서로에게 기대하는 점은?


[창민] (한숨을 섞어) 좀 어렵네요~.
       (기자진 폭소) 저는 이상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이렇게 변화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는 편이에요.

       아니,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고(웃음). 

       기대가 커지면, 그만큼 낙담하게 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있어서,
       변화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기 보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쪽이에요. 지금 그대로 있어주면 좋겠네요.


[윤호] 창민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잘 느끼고 있으니까(웃음).
       저도 창민이랑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를 향해서 더 열심히 해나가고 싶어요.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라이브 전에 반드시 외치는 구호 등은 있나요?


[윤호] 제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이게 동방신기란 걸 보여주자!]라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우리들이 가장 최고다! 라는 기분으로 하기 위해서. 

       창피하지만 제가 말합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웃음)


--가라오케에서 동방신기의 노래를 부를 때의 어드바이스를 부탁합니다.


[창민] 틀리거나 해도, 자신만만하고 즐겁게, 마음을 담아 노래하면, 듣는 사람에게 전해질거라고 생각해요.


[윤호] 하모니를 둘이서 부르면 기분좋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춤추면서 노래해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가끔은 지인들 앞에서 저희들의 노래를 합니다만, 창피하잖아요.
       그래도, 모르는새에 푹 빠져서 부르고 있거나 해요. 

       가라오케에서 새로운 면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주저하지 말고 큰 소리로 하면 좋겠어요.


-사회자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합니다.


[창민] 아주 많이 노력해서 앨범 작업을 마쳤습니다. 많이 선전해 주세요(웃음). 감사합니다.


[윤호] 인간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만,
       우선, 여기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동방신기에게 여러 추억이 있는 것은 여러분들도 충분히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들도 그것을 말보다는 퍼포먼스로 보여드리는 것이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 같은 글을 쓰는 것도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손님이 되어서 함께 즐기면서 동방신기를 보아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역시, 인간 대 인간, 이라는 것이 중요하니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창민]  감사합니다. (하고서, 혼자서 출구로 사라짐)


[윤호] (기자진을 보면서, 라이브의 마지막 인사처럼) 다시 만나요.
       (사라지는 창민을 보면서) 아~. 매번 가버리니까 괜찮아요(웃음).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동방신기의 아티스트적인 새로운 면보다,
       인간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뭐, 방금 전의 이야기랑 같습니다만(웃음).
       오늘은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네요.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돌아온 창민과 함께 허리 숙여 인사)




박수로 환송받는 와중, [어째서 먼저 가버리는거야아~!] 라는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윤호가 창민의 등에 달려들면서 퇴실.

45분간의 긴 인터뷰, 어떠셨는지요? 두 명의 담뿍 담긴 애정이 전해졌다면 기쁘겠습니다.

 


(출처: 창갤)










단체로 인터뷰한 내용들이 잡지로 계속 풀리고 있는데
잡지마다 특색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군. 

이번 인터뷰는 영상이 필요해...ㅋㅋㅋ

이 사이, 창민은 허리를 비틀어서 스트레칭 남자다운 모습에 두근두근♥

그 사이 물을 마시는 윤호. 왜인지 한 번 다람쥐처럼 볼을 부풀리고서 마심.

약간 흘리고는, 혼자서 쑥스러운 웃음을

창민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중
 그 후에,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물을 마시는 창민. 아무렇지도 않은 포즈도 아름다워~

이야기에 몰입한 나머지, 손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는 윤호.
창민이 살며시 손을 얹어서 멈추게 했다.








◈ "이거 어쩌지?" ㅋㅋㅋ
이 말할 때 윤호 웃는 모습이 상상돼~~~

창민이랑 저는, 스타일이 108도 정도...... 아, 180도 정도(웃음) 반대니까, 

처음에는  이거 어쩌지 라고 생각했지만, 







◈ 창민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창민이의 개그 포인트!!!
쿨하게 시크하게 확고하게 답하기~ㅋㅋㅋ
--서로의 새로운 면이 나온 곡은?


[창민] (완전 쿨하게) 솔직히 말하면, 
        8년 정도 함께 활동하고 있으면, 또 새로운 면을 발견했구나, 라는 건 어려워요.

        (기자진 폭소) 너무 어려워요! 





창민이 대답에 기자진들 질문이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씨 쓸쓸하지 않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호의 여유있는 얼굴~ㅋㅋㅋ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을 새롭게 보게 된 점이라든가, 다시 반해버린 점은?


[창민] (윤호에게서 마이크를 빼앗아) 그러니까 그런 건 어렵다니까요~! (웃음) 


--윤호에게 도움을 받았다던지, 레코딩 에피소드라도 좋습니다.


[창민] 스스로 그걸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으니까, 
         (한숨쉬듯이) 솔직히, 이번에는 발견할 수 없었어요......(기자진 폭소)


--윤호씨, 쓸쓸하지 않습니까?


[윤호] (여유있는 웃는 얼굴로) 피차일반이라서요. 
        그래도 매번 노력하고 있는 건 서로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레코딩에서도

       [**하게 창민이 이렇게 했구나. 오~, 알겠어요]라고, 
       제가 다음 날 조금 더 하는 식으로. 서로 노력해서, **을 보고, 

       좀 더 위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몇 십년 같이 산 부부들의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8년이면...ㅋㅋㅋ








◈ 창민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느끼고 있다는 윤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서로에게 기대하는 점은?


[창민] (한숨을 섞어) 좀 어렵네요~. 
       (기자진 폭소) 저는 이상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이렇게 변화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는 편이에요.

       아니,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고(웃음). 

       기대가 커지면, 그만큼 낙담하게 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있어서, 
       변화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기 보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쪽이에요. 지금 그대로 있어주면 좋겠네요.


[윤호] 창민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잘 느끼고 있으니까(웃음). 
       저도 창민이랑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를 향해서 더 열심히 해나가고 싶어요.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이 머릿속에서 돌아간다~ㅋㅋㅋ

[창민]  감사합니다. (하고서, 혼자서 출구로 사라짐)


[윤호] (기자진을 보면서, 라이브의 마지막 인사처럼) 다시 만나요.
       (사라지는 창민을 보면서) 아~. 매번 가버리니까 괜찮아요(웃음).







◈ 이 장면도~~~ㅋㅋㅋ
박수로 환송받는 와중, [어째서 먼저 가버리는거야아~!] 라는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윤호가 창민의 등에 달려들면서 퇴실.

그런데 부끄러워하는 얼굴은 뭔가요~ㅋㅋㅋ

도대체 둘이 왤케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랄까..윤호와 창민이 사이가 또 한 번 느껴졌다.

서로를 믿고 있어요. 네.


이 말로 인해서 둘이 믿고 있다는 것을 느낀게 아니라
둘이 '어떻게' 서로를 생각하고 있을지 다시 한 번 느꼈다면 전지적 팬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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