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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1 낮공 맨 오브 라만차

디큐브아트센터


조승우(세르반테스/돈키호테), 전미도(알돈자), 김호영(산초)






-조승우 동키(조동키)의 세미막.

내일 낮공은 조동키 막공. 밤공은 류정한 동키(류동키) 막공이자 총막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라만차는 명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든 세상 힘내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다.



"난 그들이 난 왜 죽는가가 아니라,

왜 사는가,

왜 살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거기에 대해 마지막으로 내게 말했으리라 생각하오"



-조승우 동키

와...정말 연기 좋다. ㅠㅠ

세르반테스가 극을 연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기도 좋고

철야기도씬은 경건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침대씬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정말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도돈자와 연기합이 정말 최고로 잘맞아 보는 내가 눈물이 났다.


미도돈자의 말에 점점 기억이 돌아오며 표정이 바뀌는데 와~정말 연기 좋았다.

(오른쪽 블럭 앞쪽이라 침대씬에서 조동키 얼굴이 잘 보였다.)


그리고 전미도 배우

-전미도 알돈자(미도돈자)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연기가 정말 좋다.

알돈자를 이해하게 해주는 미도돈자.


팍팍한 삶을 살며 거칠지만 동키가 둘시네아라고 부르자 믿을 수 없다는듯 나?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빨래터에서 서한씬 후에 '내게 뭘 원하나' 노래할 때도 동키할배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 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들어 난다.

그러다 노새끌이들에게 ㅇㄱ을 당한 후 할배를 만나 절규하며 알돈자를 부르는데

이때 미도 돈자는 그저 절규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혐오스러운듯 할배가 다가오는 걸 막고 어깨를 웅크리며 목소리도 작아지기도 하며

알돈자의 복잡한 심정을 잘 표현한다.


마지막 침대씬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도돈자 동키 할배가 했던 얘기를 기억해 내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자 가슴을 치면서 기억해 내려고 하는데 눈물이 ㅠㅠㅠㅠㅠ

 

 


침대씬 후 세르반테스를 종교재판에 부르면 극이 끝나는데

그때 조동키가 서서 가발을 벗고 머리를 넘기며 얼마나 인기 있는 피고인인가 라고 말하는데

오늘은 침대씬 때 감정 소모가 심해서 서 있을 힘도 없는듯 앉아서 했다.

가발을 벗고 숨을 들이 쉬는데 침대씬에서 울었던 게(눈물은 못 봤지만;;;최소 눈물 그렁그렁) 티가 났다.


그만큼 오늘 침대씬 최고였다.


미도돈자..커튼콜 때도 계소고 눈물이 그렁그렁~ ㅠㅠㅠㅠㅠ


커튼콜 후 조승우 배우가 어퍼컷 날리는데 그건 정말 봐도봐도 넘 멋지다.



컷콜 후 마지막 임파서블 드림 부를 때 조동키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노래 마디 사이에 쓰읍~하며 숨 들이쉬는 소리가 크게 났다.(막공까지 힘내요!!)

그리고 이어지는 임파서블 드림 합창! 

아! 정말 감동의 도가니!


마지막 인사를 하고 들어갈 때 조동키가 손가락 1을 펼치며 들어갔다.

내일 1회 공연만 남았다는 의미.


역시 상대 배우의 연기가 좋으면 서로 시너지가 나는 거 같다.




-맨오브라만차 넘버는 정말 좋은 거 같다.

두근두근!



-김호영 산초

호영 산초는 호영 산초대로 연기나 노래나 괜찮다.


단지, 애드립 좋아하기에 상훈 산초가 좀 더 취향.

하지만 상훈 산초가 너무 오버하면..그건 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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