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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6 토 밤공 노트르담드파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홍광호(콰지모도), 전나영(에스메랄다), 정동하(그랭구아르),
최민철(프롤로), 이충주(페뷔스), 박송권(클로팽), 김금나(폴뢰르)

 

삼성카드 셀렉션 1+1행사로 다녀왔다.


와~~ 홍광호 콰지모도(홍콰지)의 마지막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당스몽)’ 정말 연기 노래 모두 완벽했다.
에스메랄다를 잃고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마침내 에스메랄다와 함께 하는 홍콰지의 노래에 담긴 연기가 정말 좋았다.
눈물이 주르륵 ㅠㅠㅠㅠ
게다가 중간에 춤~춰요 에스메랄다~에서 한 옥타브 올려서 불렀다!
원곡도 높은데 거기에 높여서!!

홍콰지가 마지막에 ‘죽음도 두렵지 않~~아~~~~~~~~~~~~~~~~~~~~~~~~~~~’하고 나서 

에스메랄다를 안듯이 쓰러진 후,

무대에 조명이 꺼지자 마자 엄청난 환호와 박수가 관객석에 터져나왔다. 물론 나도 동참.
정말 감동의 도가니 ㅠㅠㅠㅠ
홍광호 배우 정말 대단하다.


블루스퀘어 그 안 좋은 음향에서도 홍콰지가 노래하면 블퀘 지붕 날릴 기세~!
게다가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안정적이고, 노래하며 연기도 좋았다.
마지막 당스몽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불공평한 이 세상도 참 좋았는데 당스몽 후에 다 휘발;;;


정동하 그랭구아르
정동하 그랭도 정말 좋았다.
대성당, 달도 좋았고,

그리고 해방에서 뚫고 나오는 그 시원함!도

 

박송권 클로팽
이번 노담 시즌에서 처음으로 클로팽 역을 하는 건데 좋았다.

 

최민철 프롤로
신부님도 멋졌다. 노래도 좋았고.

 

그런데 무대 시작 전에 삼카 데이라 극에 대해 설명할 때 무대에 나오지 않고 설명했다. ^^;;;;

보통 배우들이 무대 나와서 설명하는데.;;;


 

전나영 에스메랄다
노래할 때 이상하게 음량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이충주 페뷔스도 전체적으로 좋긴 했는데 벨에서 솔로파트 박자가 이상..

 

김금나 폴뢰르
연기 좋았다. 그런데 노래는 뭔가 불안. 호흡이 짧은 느낌?
그런데 더블 캐스팅의 다른 아이돌 배우가 워낙 평이 안 좋아서 금나 폴뢰르가 평이 좋던데,
아이돌 폴뢰르는..얼마나 안 좋길래..(연기+노래를 안 한다는 얘기가;;)


댄서들
진짜 고생하는 댄서분들.
정말 그렇게 고난위도 아크로바틱과 춤들.
기억의 궁전 같은 때에는 클로팽의 노래가 강하고 멋있고 해서 박수가 크게 나오는 것도 있겠지만 거기에 댄서들의 엄청난 춤들을 보면 환호 안 할 수가 없다.
정말 멋진 댄서들.
원캐인데 다치지 말고 마지막까지 힘내길.

커튼콜 때 댄서들 나와서 인사할 때 관객들이 환호하고 박수 크게 쳐줘서 좋았다.
나도 물론 환호와 박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노담은 좋다.
마지막에 정동하 그랭의 무반주 대성당도 좋았고,
홍콰지가 무대가 내려오자 마지막까지 인사하려고 슬라이딩하며 엎드리는 모습도 귀여웠다.

 

 

 

블루스퀘어 극장
언젠가부터 1층이 공사하면서 티켓 박스가 지하 1층으로 완전히 내려오고 지하1층의 의자들이 줄어들고, 아직 공사가 안 끝났는지 1층과 지하 1층 연결 계단 부위를 완전히 막아서 공간이 줄었다.

전에는 사람이 많아도 여유 공간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앉을 곳도 없고 사람은 많고 바글바글...하..무슨 극장이 난장판이더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공사한 건지 묻고 싶다.
그리고 1층 공사는 언제 끝나는지.
그 공사 끝나면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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