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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30 잭더리퍼

디큐브아트센터


카이(다니엘), 조상윤(앤더슨), 테이(잭), 정의욱(먼로), 김보경(글로리아), 정단영(폴리)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잭더리퍼.
예전에 봤을 때는 엠알이어서, 오케스트라가 돌아왔다는 얘기에 더 기대했다.

2013시즌에 오케가 왔었어야지!!!!!!!!!
극을 보는데 연출, 구성, 넘버 역시 다 좋았다.
보면서 계속 감탄했다.
역시 잭 더 리퍼는 잘 만들어진 극이다.


그런데 배우들은 참 적응이 안 됐다.
전 시즌과 비교하는 거 별로지만, 만약 연기가 좋았다면 이러지도 않았을 거다.


조상윤 앤더슨이 취조실에 다니엘 머리채 잡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거기서 어떤 해석을 하면 증인으로 진술하러 온 다니엘의 머리채를 잡을 수 있는지?


게다가 노래 창법이 콧창력...

전에 드라큘라 봤을 때는 별로 안 거슬렸는데 이번에는 유난히도 거슬렸다.

비중이 많아서 그런가?

앤더슨이란 역과 안 어울려서일지도...


이 도시가 싫어에서 바에서 정단영 폴리 연기와 노래 듣고 정말 식겁.
소울리스…
이번 시즌 잭더리퍼에서 앤더슨+폴리 나오면 쉬는 시간이라는 후기들이 이해가 간다.


게다가 김보경 글로리아…아니, 내가 알던 김보경 배우 맞나요???
노래도 대사도 영혼이 없어….글로리아에 이렇게 안 어울릴 수가…


테이 잭은 뭔가 노래가 이상하다.

왜...ㅠㅠ


하…더 이상 얘기 그만해야지.


그럼에도 잭 더 리퍼는 정말 좋은 극이다.
잘 만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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