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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친구는 이미 한국을 몇 번 옴.

경복궁, 북촌등등 웬만한 곳은 다 가봄.

비빔밥, 갈비, 불고기, 호떡, 김치찌개, 김밥, 떡볶이 이런 건 이미 먹음.

 

이 외국친구는 일본인 임.

일본 친구와 함께 다닌 서울 먹방

 

여행 코스: 강남-신사-삼성역 코엑스

 

 

1. 추어탕

한국 오기 전에 추어탕 먹어 본 적 있냐고 물어 봄.

없다는 말에 추어탕을 먹기로 함.

 

신논현역에 도착해서 점심을 추어탕을 먹음.

 

 

추어탕집 들어 가기 전 미꾸라지 보며 저걸 먹는 거냐고 놀랐지만

추어탕 나온 걸 보고 그 생선은 어디 있냐고 물어 봐서,

갈아서 나온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먹을 수 있겠다고 했다.

(미꾸라지 보고는 깜짝 놀랐나 보다. 못 먹을거라고 생각했던 듯.)


그리고서는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산초도 뿌려서 먹었다.

 

도착 기념으로 점심은 내가 쐈다.

 

 

2. 강남 카카오 프렌즈샵 라이언 카페

토요일이라 들어 가려면 줄을 서야 했지만 줄이 금방 줄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갔다.

일단 3층 카페로 고고~~~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 마카롱 컵케이크 등~ 특색있었다.

 

라떼도 맛있었고 컵케이크도 맛있었다.

마카롱은 좀 특이한 맛 같기도..^^;;

일단 귀여우니 됐다.

 

정말 귀여운 캐릭터들 ㅠㅠ

아이스 컵에도 라이언 ㅠㅠ

 

내가 점심을 사서 친구가 커피를 샀다.


그리고 일단 토요일 경비를(식사+음료) 위해 회비를 모았다.

25,000원씩 모아서 토요일 경비 5만원.

 

라인(line) 카페는 일본에도 있을 거 같아 일부러 카카오 카페를 갔다.

 

카카오 캐릭터 중 라이언이 왜 라이언인지 설명도 좀 하고..ㅋㅋㅋ

나중에 보니 컵홀더에 설명이 적혀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1,2층을 구경하는데 볼펜이 귀여워서 친구가 사려했으나 필요한 색이 없어서 패스.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 볼펜은 전부 검정색만 있었다.

왜??? 기본 검정, 파랑, 빨강 아님???

한국이 캐릭터 물품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부족하긴 한 거 같다. ㅎㅎㅎ

일본 같았으면 분명 다양하게 다 있었을듯.

이런 건 배우라고!! 그래야 많이 팔지!

 

 

신논현역 교보문고를 가서 한국 달력임을 보여주는 2017년 달력을 샀다.

그나마 이것도 몇 개 없는 한국적인 달력 중에서 골랐다.

미남 어쩌고한 달력이었는데 어이없는 미남들이 매달 이상한 멘트를 하는 재미있는 달력이었다. ㅋㅋㅋ

 

교보타워를 나와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고 가로수길을 가려다,

더블 트래블 샌드위치가 갑자기 떠올랐다.

맛있어서 하나 사서 반씩 먹기로 했다.


 

3. 더블 트래블 샌드위치

 

 

더블트러블과 사이다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맛은 있었으나..너무 배가 부른 것....

추어탕 먹고 커피 마시고 컵케이크와 마카롱을 먹은 후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고기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다.

 

그래서 가로수길(+세로수길)을 파워 워킹으로 걸으며 구경하고 코엑스로 갔다.

코엑스에 가서도 배가 꺼지지 않아 파워 워킹으로 질주하며 구경.

와..정말 나중에는 너무 힘들었다.;;

 

친구가 걸음이 엄청 빨라서 가로수길에서 예상보다 시간을 짧게 있어서 급 코엑스를 가기로 했다.

(일요일은 더 엄청난 코스를 질주했다. 걸음이 엄청 빨라서 많은 곳을 다님...;;)



+코엑스: 별마당(클릭) 새로 생김. 엄청 좋음. 버터 매장(클릭)도 

 


4. 초계국수

원래 저녁은 치맥이나 족발을 먹으려고 했지만 예정에 없던 코엑스에 와서 뭘 먹을까 하다가

시원한게 먹고 싶다고 해서 코엑스에 위치한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식당을 갔다.

아직도 배부른 상태라 초계국수 하나에 밀전병 2pcs를 시켰다.

 

친구는 초계국수도 처음 먹어 본다고 했다.

국수가 나오고 식초와 겨자를 넣어 잘 섞은 후 먹었는데 맛있었다.

친구도 초계국수와 메밀전병 맛있게 잘 먹었다.

 

 

초계국수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는데 나도 몰라서 찾아봤다.

시원하게 먹는 닭국수라 계가 닭계인줄 알았더니 겨자 계였다.

즉 식초와 겨자 국수. ㅎㅎㅎ


여기 맛있다.


 


5. 테라로사

엄청 배불렀지만, 테라로사 티라미슈는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코엑스1층에 위치한 테라로사로 갔다.

배불러도 후식 배는 따로 있으니까.

그리고 테라로사 티라미슈는 정말 맛있다.

일본에 아무리 맛있는 케이크가 많아도 테라로사 티라미슈 케이크를 먹어 본 다른 일본 남자사람도 맛있다고 칭찬한 케이크다.

그래서 배부른 친구를 데리고 테라로사로~ㅎㅎㅎ

 

커피 말고 다른 걸 시킬까 생각했지만 티도 허브티는 없고 홍차만 있어서 어차피 홍차도 카페인이라면 테라로사가 커피로 유명하니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테라로사 티라미슈 케이크를 먹은 친구는 감탄했다. 맛있다며~ㅎㅎㅎ

역시! 이곳 티라미슈 케이크는 실패한 적이 없다.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폭풍 수다!!!

 

문닫는 시간(밤 10시..^^;;)이 되어 나오는데 소화가 다 됐다.

파워워킹보다는 수다가 칼로리가 더 많이 소비되는 것인가...^^;;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 일정을 위해 헤어졌다.

 

오늘 먹은 음식은 다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경비는 5만원에서 천원정도 남았다. ^^;;


편의점에 들려 바나나우유를 친구에게 사줬다.

일본에는 없어서 일본사람들이 특이하게 생각하고 맛있어 한다고 해서.

다음날 맛 어떠냐고 물어 보니 맛있었다고 했다. 

(음..물론 맛 없다고 말하기도 그렇겠지만. ㅋㅋ 바나나 우유는 맛있으니까~ㅎㅎ)


 

to be continued...

 

[2탄클릭] 외국친구와 먹은 한국음식 그리고 관광코스-연남동 연희동 광화문 덕수궁 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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