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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그리고 김제동 어록

category Pleasure/[책]Book 2010. 4.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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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는 정부를 가진 적은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조국을 가진 적은 없다. by. 김제동  -기사 中-


하버드 로스쿨 특강에서 "방송인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김제동이 답한 말이다.


아직도 좌파 우파 따지는 대한민국.
갈길이 참 멀다.




저 기사를 읽은 후에
우연찮게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 자서전 <운명이다>가 도착했다.
미리 예약했었는데 드디어 왔다.
특별히(?) 양장본으로 구매.




책은 사진과 함께 왔다.
아...
저렇게 오붓한 시간을 빼앗아간 사람은..과연 누굴까..





책은 하드케이스로 포장 되어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라고 해도 뉴욕 양키스 팬들을 경기장에 못들어가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김제동의 말에 정말 동감한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는 게 참...답답하다.


신경민의 <클로징을 말하다>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는데
신경민 아나운서는 노무현 정부때도 그리고 현정부에서도 늘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그런데 그를 대하는 두 정부의 방법은 너무나도 달랐다.

지금 얼마나 상식 밖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곱게 보관하려고 양장본으로 샀는데...
눈물자국이 남았다.

이제는 담담하리라 생각했는데...
서거때 사진을 보니..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그 사회를 꿈꾸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깨어있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의 몫이겠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다수의 국민이 뽑은 권력은 왜 다수를 위해 일하지 않고 언제나 소수를 위해 일하는가.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야 내가 원하는 세상도 올 수 있겠지.
지방선거 다가 오는구나.
꼭 투표해야지.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by.네크라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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