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회견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다
-20190902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 기자 간담회 중- 기자님이 흙수저 청년 질문과 관련해서 저는 무슨 수저냐 물었습니다.네, 저는 그런 통상적인 기준으로 금수저 맞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선 저를 강남좌파라 부르는 것도 맞습니다. 근데 이 말씀을 기자님께 드리고 싶습니다.그럼 금수저는 항상 보수로 살아야 합니까?강남에 살면 항상 보수여야 합니까?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금수저이고 강남에 살아도,우리 사회와 제도가 좀 더 좋게 바뀌었으면 좋겠다,우리 사회가 좀 더 공평했으면 좋겠다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기계적 유물론자가 아닙니다. 강남에 살면 무조건 그 부를 더 축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진보적인 얘긴 하면 안 되고,그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자님 말씀대로 제가 금수저라고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