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심리학책 몇권을 샀다. 마인드 콘트롤~~ 자존감.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자. ”인생의 그 어떤 문제들도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과 이별 앞에서는 어떤 의미도 없다는 것을 나는 다시금 경험 했다.“ 이렇게 생각했다가 얼마나 지났다고 서서히 잊고 있었는데 책에서 이 내용을 보고 울컥했다. 그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지난 몇년간 나를 분노하게 한 사람때문에 어느순간 다시 분노에 휩쌓일 뻔 했다. 저렇게 생각했으면서 얼마가지 못해 다시 그 부정적 감정에 침몰될 뻔 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 그래서 저 내용을 보며 저런 생각을 했던 그때의 마음도 생각나고 소중한 사람도 생각나서 눈시울이 붉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