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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

category Pleasure/[책]Book 2010. 4.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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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미래>



내가 말하는 시민이라는 것은 자기와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사람, 자기와 정치, 자기와 권력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적어도 자기의 몫을 주장할 줄 알고 자기 몫을 넘어서 내 이웃과 정치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진보의 미래 中-


시민들의 생각이라는 것은 지식인 사회의 담론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 미디어 영향을 제일 많이 받고,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 영향을 받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무의식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역사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지배 논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거죠.  -진보의 미래 中-


과연 진보란 무엇일까?

진보란 ' 함께 타고 가자'는 것

진보라는 건 '차가 좀 비좁나? 그래도 뭐 다 같이 가야 되는 사람들인데 타야 될 거 아이가?'
보수는 '야 비좁다 태우지 마라. 늦는다, 태우지 마라'    

-진보의 미래 中-




왜 복지, 분배라는 단어에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을까?
결국은 이기심이 아닐까.
나만 잘 살면 된다?

경제 성장만이 최고의 가치라는 의식이 팽배한 지금의 사회.

과연 성장이 좋은 성장만 있는 것인가.
몇 사람만 가는 성장 그것도 성장.
함께하는 성장이냐 독식하는 성장이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책에 언급되어있다.


정말 동감한다.
멕시코를 보고 충격받았었다.
한때 한국보다 더욱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올림픽도 먼저 치뤘던 나라.
하지만 지금은...
빈부의 격차가 엄청나다.

멕시코를 보며...한국이 저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런데...지금 한국 중산층의 급속한 붕괴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의 위치를 생각하며 미래에 자신은 절대 어려움에 처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오만이 어디있을까.


누구는 강자, 누구는 약자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위험에 빠져 있고,
언젠가 누구나 위험에 빠질 수 있는 환경속에 살고 있어요.
혼자서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제 결국 집단적 노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남은 역사의 숙제거든요.
-진보의 미래 中-



진보는 결국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자는 가치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은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어 질 수 있고,
민주주의는 결국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시민만이 지킬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셨는지 알 수 있었다.
그분의 학식에..존경을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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