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나 그렇듯 늘 불의하다.

국정원, ‘댓글알바’ 내부고발한 직원 파면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욱한다.

그네누나가 대통령이 된 후 나의 다짐은 세상일에 관심 끊자.라는 거였다.

점점 더 과거로 돌아가는 일들에 홧병 날 거 같아서.

노회찬 국회의원 일만 하더라도

오히려 비난 받을 사람은 그 상대방 아닌가?

잘못을 폭로했는데 오히려 잘못한 사람이 떵떵 거리는 이 더러운 세상.

올해부터는 일절 관심 끊고 살려고 해도

이런 기사 제목이 눈에 띌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한국사회에서 내부고발자는 너무 힘들다.

옳지 않기에 부정직하기에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겪어야 할 고통이 너무 크다.

◈ 그나마...아직 희망이 있는 건 이런 기사를 볼 수 있어서겠지..

'盧 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왜 법정구속됐나>

와...진짜 이런 날이 오는구나.

돌아가신 분 명예훼손 하더니.

최근에 가장 속시원한 소식 중 하나다.

◈ 그런데 결국...이것도 정권 교체와 맞물린 결과일지도.

댓글 알바는 지금 대통령 될 사람 즉 앞으로 대통령 권력을 가진 사람의 일이니 보호될테고.

조현오는...지나갈 정권의 사람이니.

그럼에도 이런 판결을 내린 판사님께 감사해야하는 슬픈 현실.

정의롭게 판결되는 것에 눈물나게 감사해야하는 이런 세상...또르르...

그래도 판결을 내린 판사님의 그동안의 판결을 보니 정말 정의로우신 분인듯.

이런 판사님이 계셔서 그나마 숨 좀 돌리고 사는 거 같다.

내가 다 감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