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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3. 2시 낮공

스위니 토드


조승우(스위니 토드), 전미도(러빗 부인), 토비아스(이승원), 조안나(이지수)


레시피북(프로그램북), 티켓

-레시피북(프로그램북)에 가사들이 전부 실려있다고 해서 구매!

좋다~



-무척 매니악한 뮤지컬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재미있다!!!

연출을 좀 일반적이게(?) 한 거 같다.

이게 훨씬 보기 좋은 거 같고.


조승우 토드(조토드)와 전미도 러빗부인(미도러빗)이 재미있게 잘 살린 장면들 덕분에 웃음이 빵빵 터졌다 ㅋㅋㅋ

처음 조토드와 미도러빗의 만남 장면이나, 1막 마지막 A Little Priest 넘버에서 어찌나 둘이 찰떡궁합인지~ㅋㅋㅋㅋㅋㅋ 엄청 웃었다.

맛 없는 파이 억지로 먹는 조토드도 넘 웃기고 귀여웠고~

A Little Priest에서 애드립들 야해!! ㅋㅋㅋ

그리고, 아이 러브 유~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 부부 파이인데 달콤하지가 않다고 하자 그럼 그들에게 필요한 기름은 아이 러브 유~라며 ㅋㅋㅋ



-조승우 토드와 전미도 러빗 부인의 연기 합이 참 좋았다.

둘 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조승우 토드는 휘파람을 그렇게 잘 불다니!! ㄷㄷㄷ

와~감탄! ㅎㅎ


조토드 디테일들 진짜.

역시 좋아.

면도칼에 얼굴 비추고서는 러빗부인이 뽀뽀한 얼굴 닦는 거라던가 ㅎㅎㅎ


조토드 복수에 희번떡이는 모습도 좋았고.


조토드 연기 정말 최고다.



-서영주 배우 (터핀판사)도 정말 좋았다.

이승원 토비도 노래도 잘하고 이지수 조안나도 노래도 잘하고.


이지수 조안나는 최현주 배우를 떠올리게 한다.

얼핏 보면 외모도 닮은..ㅎ

현주 배우 무대에서 어서 보아요 ㅠㅠ


이와중에...윤소호 안소니.

첫 등장에 잘생이라 오호~했는데...

아........정신병원에서 조안나를 데리고 탈출 시키는 장면에서 연기가..너무나도 어색...하...



-앙상블들

와우~앙상블들 한 명 한 명이 정말 잘 한다.

첫 곡 솔로 파트부터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합창때는 소름!

그래서인지 커튼콜에서 앙상블들 나올 때부터 모두 기립했다.

나도 물론.

이렇게 고퀄러티 앙상블이라니.


샤롯데도 앙상블들까지 캐스트 보드 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다른 극장들은 앙상블들까지 캐스트 보드 해주던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우울하고 매니악한 극이라는 소문(?)에 긴장하며 봤는데 

이번시즌 스위니토드는 연출의 변화로 재미있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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