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배우가 처음 연출하는 작품이다.
- 배역설명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
* 시라노 : 시인이자 철학자. 구제불능의 로맨티스트.
모험가 그리고 일 대 백의 싸움만이 진정한 결투라 믿는
훌륭한 검객.
추종지와 적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독선적인 언어의 마술사.
이러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거대하고
추한 코 때문에 불공평한 인생의 싸움을 하고 있다.
자신의 추한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인물.
<최현주, 린아>
* 록 산느 : 시라노의 아름다운 사촌 동생.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시라노의 감정은 눈치채지 못한 채
크리스티앙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시라노의 조언을 구한다.
<임병근, 서경수>
* 크리스티앙 : 시라노의 동료이자 친구.
젊고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아름다운 록산을 사랑하지만 언변이 부족하다.
달변가인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로맨틱한
편지공세 끝에 록산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다.
시라노, 록산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창용, 주종혁>
* 드기슈 : 허세 가득하고 자만심 강한
허풍쟁이이자 총 부대 지휘관.
용감한 척 하지만 시라노에 의해 오만한
어릿광대인 것이 금세 들통난다.
<임기홍>
* 라그노 : 2류 시인이자 패스트리 제빵 기술의 대가.
다채로운 성격의 소유자.
시라노의 굉장한 팬이자 그의 친한 친구.
그의 가게는 파리의 젊은 시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
<김대종, 홍우진>
*르브레 : 시라노의 동년배 친구. 선하고 진실된 남자.
<?>
* 몽플뢰리 : 최악의 연기자. 시라노의 극심한 비난을 받는
피해자 중 한명
- 줄거리
주인공인 시라노(류정한, 홍광호, 김동완)는
사랑하는 록 산느(최현주, 린아)에게 자신의
기형적인 코로 인해 사랑하면서도 단 한번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없었다.
시라노의 같은 부대 친구이자 미남에 유능하기까지한
청년 귀족 크리스티앙(임병근, 서경수)이
시라노(류정한, 홍광호, 김동완)를 따라
록 산느(최현주, 린아)를 만나게 되고
크리스티앙과 록 산느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록 산느는 말 주변이 유난히 없는 크리스티앙에게
실망하고 시라노는 그런 둘 사이를 맺어주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록 산느를 위해
크리스티앙의 이름으로 대신 편지를 써주는데 ..
<중략>
록 산느(최현주, 린아)에게 흑심을 품은 드 기슈(이창용, 주종혁)란
백작이 음모를 꾸며 록 산느를 손에 넣으려고 하게 되자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은 힘을 합쳐 드 기슈 백작을 물리치고
록 산느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은 전쟁터로 선출이 된다.
바쁜 전황 속에서도 시라노는 록 산느를 위해 사랑의 편지를
계속 쓰고 본인이 직접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적군의 포위망을 뚫는
위험도 감수한다.
서로 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의 편지를 계속받으며
록 산느는 크리스티앙을 영혼 깊이 사랑하게 되어 직접 그가 있는
전쟁터로 찾아오게 된다.
그녀를 만난 크리스티앙은 록 산느가 사랑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편지를 대신 써준 시라노임을 깨닫고 시라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부탁하며 전장에 돌진 후 전사하게 된다.
사랑하는 크리스티앙이 전사한 후 록 산느는
깊은 실의에 빠져 세상을 등지고 수녀원으로 칩거해 버리고
시라노는 매주 그녀를 방문하면서도
자신이 편지를 쓴 장본인임을 절대로 밝히지 않는데
시라노와 록 산느 그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