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고 내려놓음
가을이다. 맑은 하늘, 상쾌한 바람~ 무엇보다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역대급 무더위 뒤에 온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의 가을은 정말 최고다.이렇게 좋은 하루하루인데 내 삶은 뭔가 무기력하네. 가을 타는 건가? 그렇다면 이것은 쓸쓸함? 아니면 덕질을 안 해서 그런 건가? 하하~~~ 덕질을 하지 않는 요즘 새삼 다짐하는 게 있다. 집착하지 말자.지금 당장 못 보고 못 가지고 못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보겠지 가지겠지 할 수 있겠지.그러다 못 보고 못 가지고 못 하면 말고. 집착하지 말아야지, 연연해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는 요즘이다.그게 무엇이 되었든. 인간의 맘이란 이러다 어느 순간 또 뭔가에 연연해 하고 집착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런 자유로운 마음을 계속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