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영화 잘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였다. 중간중간 웃음도 나고 재미있었다. 감독이 편집을 참 잘했다. 대통령 당선후 카 퍼레이드 장면...그 후... 오열했다. 그 부분에서 관객들이 서럽게 우는 소리도 들렸다. 나도 오열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그 분은 왜 그렇게 힘든 길을 선택하셨을까. 고생 안 하고 편하게 잘 살 수 있었는데. 동서화합이 뭐라고...민주화가 뭐라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뭐라고... 그렇게 희생했는데 고졸이라 무시하고 돈 없다고 무시한 그들. 그런 사람들도 국민이라고... 그런데 바로 그런 바보 노무현이 있었기에 우린, 사람의 소중함,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소중함, 노력하는 만큼 인정받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그리고 수구꼴통보수들이 만들어 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