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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category Pleasure/[영화]Film 2017. 6.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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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잘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였다.
중간중간 웃음도 나고 재미있었다.

감독이 편집을 참 잘했다.

대통령 당선후 카 퍼레이드 장면...그 후...
오열했다.
그 부분에서 관객들이 서럽게 우는 소리도 들렸다.
나도 오열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았다.

그 분은 왜 그렇게 힘든 길을 선택하셨을까.
고생 안 하고 편하게 잘 살 수 있었는데.
동서화합이 뭐라고...민주화가 뭐라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뭐라고...
그렇게 희생했는데 고졸이라 무시하고 돈 없다고 무시한 그들.
그런 사람들도 국민이라고...

그런데 바로 그런 바보 노무현이 있었기에
우린, 사람의 소중함,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소중함, 노력하는 만큼 인정받는 사회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그리고 수구꼴통보수들이 만들어 놓은 지역감정이 사라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참 사랑스러운 분이셨다.
어떤 사람이든 사람에 대해 존중과 애정으로 대하셨다. 국민을 사랑했고 국민들이 다 함께 행복하게 잘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한 대통령이었다.

마지막 유시민의 멘트에 동감했다.
억지로 보내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고.
상식이 통히는 사회가 됐을 때 이 애도가 끝날 수 있을 거라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리에 마치고 그 후 다시 민주 정부가 들어서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때 쯤엔 그 분 얘기를 들어도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

꼭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내 마음 속 대통령 노무현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언론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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