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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2013)

The Attorney 
9.6
감독
양우석
출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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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그렸다고 해서 700만(1월 4일 기준)을 넘은게 아니라

영화가 그 분을 표현하면서도 재미있고 감동적이기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만들어진 영화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에 대한 얘기를 이상하게 만들었으면...맘 아팠을 거 같다.

제작진과 송강호 배우의 고민이 이해가 되었다.


"송강호는 "사실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한 번 거절을 했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해서 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그 분의 인생에 누를 끼치지 않고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고 전했다."-기사중


"요즘 '진심'이라는 말을 너무 자주해서 헤진 느낌인데 또 이야기하게 되네요. 제가 한 사람의 인생과 삶과 정신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최소한이라도 이 삶의 진심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도 영화를 통해 제 마음의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길 바라면서 임했습니다."


"영화 속 공판장면도 1차부터 5차까지 촬영하는데 저 혼자 한 5일 먼저 세트장에 들어가서 준비를 했어요. 기본적으로 감정의 리듬감을 연습해보고 동선도 맞춰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테크닉이 아니라, 그 기본적인 바탕 위에서 제 진정성을 담고자 했어요."-기사중





◈ 중간에 류수영이 나와서 깜놀!! ㅎㅎ

출연하는 줄 몰랐네..^^


송강호 배우 연기 정말 잘했다.

송강호 배우가 연기해줘서 넘 좋다.


그리고 임시완도 연기 잘하더라...그리고 김영애 배우도..

극중 모든 연기자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서..영화가 더 잘 만들어 진 거 같다.




◈ 영화의 마지막을 보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법정에서 하얀 수의를 입은 송우석(송강호) 변호사의 뒷모습이 노무현 대통령의 뒷모습과 오버랩되어 보였다

송우석 변호사를 변호하기 위한 변호인 99명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변호인들이 일어나는데 뭉클...ㅠ

그 이름들을 들으며 눈가가 촉촉해진 송우석 변호사의 얼굴을 보며...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ㅠㅠ


그리고..윤중위가 헌병에게 잡혀가는데..아..밀려드는 답답함...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마음이 참....

감동, 뭉클함, 답답함과 울컥함..등등..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교차했고..교차하고 있다.

여운이...엄청 나다...



저렇게 국민을 위한 분이 왜 그렇게 돌아가셔야만 했을까...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집에 돌아와서 영화의 여운을 느끼는데 눈물이 계속해서 흘렀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와 달라진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다.


정말 무서운 건...

과거로 복귀가 너무나도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악화되는...ㅠㅠ)

딴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반국가 활동 피의자 변호인 접견 제한" 법안 발의나...

(와...이건 진짜 무섭다...무고한 사람이 잡혀가서 고문을 당해도 면회도 못하게 되다니...ㄷㄷㄷㄷ)

집회를 막기 위해 다시 '최류탄'이 쓰이고 '물대포'가 쓰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와 저들이 생각하는 국가가 정말 다르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법정에서 송변호사가 외치던 대사가 잊혀지질 않는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실제 노무현 대통령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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