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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재미있게 봤다.
하정우 혼자 끌어가는 극이라 집중 안되면 어떡하나 했는데
하정우 연기가 되니까 집중력있게 재미있게 봤다.
감독도 참 잘 찍은듯.
그런데..보고 나오는 발걸음 무척 무거웠다.
이게 현실이라는 걸 알기에.
현실이 이러니까 그냥 억울해도 조용히 살아라...
힘 없는 놈들이 저항해 봤자 결과는 이거다...
지금의 권력자들과 상위 계층들의 보이지 않는 말이겠지.
◈ 영화니까 윤영화(하정우)가 뭔가 복수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마지막 결말을 보니...
기분이..아주...드러웠다.
윤영화(하정우)는 재수없게 걸린 케이스일지도...;;
하지만 이런 일을 겪지 않았다면 결국 그도 윗대가리들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었겠지.
처음에 테러 사건을 접하고도
자신이 일어설 기회로 생각했던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자였던 그였지만
결국 그도 마지막에 사람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테러범을 살리려고 했고 죽지말고 살라고 말했던 것이고...
테러는 어떤 이유로든 납득될 수 없고
자신이 억울하다고 남들도 그렇게 죽으라고 하는 것도 말도 안되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만 생각을 좀...
인간이 인간답게 대접받는 때는 오직 돈과 권력이 있을 때만이라는 건..참...서글프다.
◈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
그 이유가 아주 개떡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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