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조승우, 구민진 - Amazing Grace
130627 목 헤드윅백암아트홀 조승우(헤드윅), 구민진(이츠학) ◈ 조승우 헤드윅(조드윅)은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이다.관객들에게 대답하라고 하고~ㅋㅋ객석의 조명을 켜서 관객들의 눈을 보고 얘기하고 싶다는 말도 자주한다.왠지 더 같이 호흡하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 조승우의 헤드윅은 그사이 또 달라져 있었다오늘의 헤드윅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얘기하면서도 절대 심각하지 않았다.뮤지컬이 아니라 쇼라며 자기를 보고 웃으라고 하고,심각한 얘기를 하면서도 심각한 얘기가 아니라고 하고,헤드윅의 얘기를 듣고 객석이 조용해지고 숙연해지면 바로 분위기 바꾸겠다던 조드윅이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했고,슬프고 고통스러운 얘기도 아무렇지 않은듯, 지나간 어느 한 때의 추억인듯 얘기했다. 하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