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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3 마티네 지킬앤하이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류정한(지킬/하이드), 린아(엠마), 이지혜(루시)






지킬앤하이드 10주년 역대 지킬, 루시, 엠마




류정한 배우의 지킬앤하이드를 봤다.


2010~2011 지킬앤하이드 시즌 때 마지막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10주년이라 다시 돌아 온 거 같다.

류정한 지킬(류지킬)을 못 봤는데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 류정한 지킬(류지킬)

류지킬도(?) 강한 지킬이다.

지킬은 유약할거 라고 생각한 나의 편견인가. ㅋ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이 유약한 건 아닌데 말이지.

분노도 할 수 있는 건데 화도 내지 않는다고 생각했나 보다.

류지킬도 조지킬도 강한 지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내면의 증오와 분노가 하이드로 분리 된 것이겠지.


- 류하이드는 류지킬의 마음 속 분노를 제대로 보여주는 하이드다.

그만큼 류하이드는 악하고 강하다.

그리고 귀족들을 조롱하며 죽인다.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한 후

지킬의 모습에서 하이드의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약방에 찾아갔다가 나올 때, 어터슨이 실험실로 지킬의 편지를 들고 찾아 왔을 때) 

그 때 순간적으로 하이드가 강하게 나타난다.



- 컨프런테이션(confrontation)때 지킬과 하이드로 변할 때 마다 확연히 구별되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지킬과 하이드의 연기도 좋았고.

류지킬의 중저음이 워낙 좋아서 더 강하게 인상적인 거 같기도 하고.


- 결혼식에서 하이드로 변했다가 지킬로 돌아 오지만 

다시 하이드가 나타나 어터슨을 향해 공격하려고 하자 어터슨이 칼을 빼어드는데,

그때 하이드를 누르고 지킬이 나와 어터슨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절박하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날 풀어 달라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지킬의 간절한 부탁이었다.

어터슨이 할 수 없다고 하자 지킬이 칼에 스스로 찔리는데,

하이드를 누르고 지킬로 돌아 온 순간 절실하게 마지막을 부탁하는 연기가 참 좋았다.


지킬은 정말 공포스러웠을 것이다.

약을 주입하지 않고도 이제는 하이드가 스스로 나오니 말이다.

언제 하이드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킬은 자신의 의지가 나왔을 때 간절히 부탁한 것이다



- 류지킬이 죽기 전 엠마에게 입맞추려 하지만 결국 맞추지 못하고 죽는다. ㅠㅠ


- 류하이드 때 Alive1과...음...어디서 였지..여튼, 조끼를 두 번 찢는다~ㅎㅎㅎ



- 마지막 루시 방으로 찾아 왔을 때 류하이드



-컨프런테이션(컨프롱)때 류지킬







◈ 린아 루시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대사도 괜찮긴 한데 좀 더 좋아지면 좋을 거 같다~



◈ 이지혜 엠마

지킬의 실험실에서 지킬에게 

"더이상 설명할 필요 없어요 우리 여정이 쉽거나 즐거울 거라고 약속했던적 없었잖아요."하는 대사 처리가 참 좋다.


"설명말아요~난 그댈 알아요~" 

엠마가 지킬을 이해해주고 지킬이 위로 받는 거 같아서 좋아하는 대사다.




- 지킬이 죽을 때 “헉!” 하는 신음소리가 사라졌다.

피드백이 된 거 같아 다행이다.

사라지니 훨씬 낫다.



◈ 천둥

루시방에서의 천둥 소리에 모든 관객들이 깜놀하며 술렁였다. ㅋㅋㅋ

저번 조지킬 때는 이 정도로 소리가 크지 않았던 거 같은데..

나도 너무 놀라서 움찔! 




◈ 류배우도 목상태가 완전히 좋은 건 아니었다.

겨울이라 그런가..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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