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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토. 3시 낮공

뉴시즈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서경수(잭 켈리), 강성욱(데이브),  강은일(크러치), 최수진(캐서린)



퓰리처는 나쁜놈이었습니다.

신문 판매수를 올리기 위해 신문팔이 아이들의 어려움따위 생각도 하지 않는~

이 이야기가 19세기 후반(1889년인가..정확한 연도는 기억 안나지만 대략 1800년대 후반)이나 지금하고 다른 게 없어서 참 놀라울 따름.


위에 있는 사람들은 참 여전하구나. ㅋ


1막 마지막에 경찰과 용역들이 뉴시즈 보이들을 마구 때리는데,

광주민주화 운동때라던가 용산참사라던가 다른 민주화 운동때 공권력의 폭력이 떠올랐다.

인간이 인간에게 그럴 수 있나...


뉴시즈들의 단체 파업을 보면서 한국은 그게 안되서 망하는 중이라고 생각도 들고.

그게 안 되서 외국 기업들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 거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참 많이 들었다.


뉴시즈들을 돕던 캐서린과 그의 친구들.

오블리스노블리제를 실천하던 대부호들의 자식들을 보며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들이 존재하는 그곳이 참 부러웠다.


2막에서 행복하게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기쁜 마음으로 극장을 나올 수 있었지만,

현실에서도 저렇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시즈 앙상블들 진짜 고생많다.

전부 원캐라는데 대단하다.

다쳐서 빠진 앙들도 있다는데 잘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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