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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뿌리깊은 나무 19회 


◈ 버선발로 광평대군에게 가는 석규세종...ㅠㅠ






버선발을 보는 순간 부터 눈물이...ㅠㅠ









◈ 아들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 석규 세종
미소 지으며 '광평은 자고 있는 것이다..'라는 듯한...ㅠㅠ










◈ 석규세종...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혹시나 하며 손을 계속 자신에게 둘러 보는 석규세종...
믿을 수 없는...아들의 죽음...
믿을 수 없어..눈물 조차 흘릴 수 없는...









포스팅을 하는데 정말 눈물이 주르륵...ㅠㅠ
방송 볼 때도 폭풍 눈물 흘렸는데...ㅠㅠㅠㅠ

캡쳐만 봐도 눈물이 주르륵...ㅠㅠ



석규세종의 연기에 대해 말하는 것 조차 입아픈 일이지만
어쩜 이렇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슬픔을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가까운 지인의 죽음을 겪게되면 석규세종과 같이 된다고 한다는 글을 읽었다.
믿을 수 없고, 아직 살아있을 거 같은 일말의 희망이 있고
그래서 눈물조차 나지 않고...

자식이 먼저 죽으면 믿을 수 없어 부모는 눈물 조차 흘리지 못하다가
그 사실이 다가 왔을 때 온 몸으로 운다는...







◈ 채윤이 가슴을 치는 연기도..정말 좋았다.
마지막 석규세종의 절규...ㅠㅠ










◈ 광평대군의 연기
15회 때도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19회때도...ㅠㅠ
와..연기 정말...
마지막에 죽기전 눈물을 흘리며 대사할 때...한석규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 배우...선배의 연기를 잘 흡수하는 듯.
앞으로가 기대된다.







◈ 석규세종과 정기준의 토론 중에서...

정기준 논리에 정말 하이킥 하고 싶었다.

정기준이 백성에게 권력이 가서 백성이 지도자를 뽑고 만약 그 뽑힌 지도자가 실정하게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냐며 따지는데 정말 열받아서 두주먹이 부르르 떨렸다.

백성이 잘못된 지도자를 뽑으면 그 책임은 결국 그 사람을 뽑은 백성이 진다.
지금 봐도 그렇잖아.
잘못뽑아서 나라 거덜나고...국민이 고통받는 중.;;;

그리고, 백성은 잘못된 지도자뿐만아니라 훌륭한 지도자를 뽑을 수도 있다.
왜 그런 가능성은 제외하지?

그리고, 기득권이 잘못해도 책임하나도 안지고 언제나 지들 이익만 추구하잖아.
언제 책임진 적 있냐고!!!

오히려 기득권은 책임도 안지고 그 책임도 결국 백성이 고통받는 걸로 끝나잖아.
기득권의 책임에 아무런 의무도 없는 백성은 그러면 왜 고통 받아야하는데.
니네가 잘못해서 잘못됐으면 니네만 고통받던가. 

입에서 욕나올 뻔.

지금 정치인들이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드니 정말 끔찍했다.


사대부(기득권)와 백성을 가르는 기준이 뭔데?
백성이 잘못 뽑을 가능성 때문에 기득권만 늘 권력을 가지고 있어야하나?
기득권은 백성아냐?

의식자체가 썩었다.


백성이 선택해서 뽑는다면 다음에는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다.
다음에는 달라질 거라는 '희망'.

그런데 기득권이 계속해서 권력을 잡고 어쩌다 좋은 사람 한명 제외하고 계속 볍신 같은 것들이
지네 이익만 추구하면 백성은 어찌 살라고?
내 손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조차 없이 답답하게 살아야 하냔 말이다!!!
그러다 참다참다 못해 결국 쿠테타가 일어나고 혁명이 일어나는 거겠지만.


아오~진짜...나랑 정기준이랑 배틀떠야하는데...
음...아니다.;;
난 석규세종처럼 차분하게 대화를 못 이어가고 흥분해서 바르르 떠느라 말을 제대로 못할듯..ㅠㅠ



뿌리깊은 사대주의 기득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지...에혀...

그러니까 중요한건 백성 즉 국민은 깨어있어야 하는 거다.
그래야 내 권리 찾고, 당하지 않고,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 거라고.

나라를 수익 모델로 추구하는 볍신같은 싸이코를 지도자로 뽑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흠..그러고보니 폐해는 있군.
제대로 투표 안하는 것들 때문에 나까지 피해를 봐야 하다니...ㅠㅠ
ㅅㅂ 난 그 놈 지지 안했다고!!!
그 놈 뽑은 인간들 때문에 왜!!! 나까지 피해 봐야 하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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