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길었어요...
그리고 뭔가 제가 살릴 수 있을 만큼의 디테일을 죄다 살리고 싶은 그런 토크라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듣고, 좀 더 자연스러운 의역으로 고치고 하다보니 많이 늦었네요...
해석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ㅡ^
퍼퓸: (마사지)선생님이신 츠다 미나코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츠다: 잘 부탁드립니다.
동방: 잘 부탁드립니다.
퍼퓸: 그럼 바로 마사지를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츠다: 네, 먼저 경혈을 누르기 전에 스트레치라든가 운동같은 걸 하면 그 뒤에 하는 마사지가 굉장히 효과적이니까... 그럼 이 자세로 바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함께 시작해볼까요. 가볍게 긴장을 푼 상태에서 어깨너비만큼 발을 벌립니다. 그리고 겨드랑이를 붙인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 끝부분에 올립니다. 이 상태에서 천천히 크게 뒤쪽으로 어깨를 돌려줍니다. 뒤쪽으로 돌려주는게 포인트에요.
퍼퓸: 우둑우둑하는데요? 뭔가
츠다: 견갑골과 앞의 쇄골을 크게 움직이듯이... 여러분 잘 하시네요.
퍼퓸: 쇄골을 움직이듯이..!
츠다: 네.
퍼퓸: 두 분은 어떠세요?
츠다: 굉장히 잘 하고 계세요.
퍼퓸: ㅎㅎㅎㅎㅎㅎㅎㅎ
창민: ㅎㅎㅎ감사합니다.
츠다: 이걸 5번정도 하죠. 하나...
퍼퓸: 뒤로 5번.
츠다: 뒤쪽입니다. 둘...
퍼퓸: 아, 천천히 해야되는군요.
츠다: 네. 셋... 넷...
퍼퓸: 다섯.
츠다: 이것만으로도 (몸이)가뿐해지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윤호: 네. 기분 좋네요~ 기분 좋지만 좀 지쳐버렸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퍼퓸: ㅎㅎㅎㅎㅎㅎㅎ
윤호: 그래도 천천히 하면 정말로 기분 좋네요.
츠다: 겨드랑이 밑에 정말로 중요한 림프절이 있어요. 거길 이 동작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나레: 이어서 어깨마사지입니다.
사회: 그럼 선생님이 하시는 걸 먼저 보시고...
츠다: 그럼 소개해드릴게요. 제일 처음 소개해드릴 경혈은 켄세이(肩井)라는 곳인데 장소는 고개를 조금 앞으로 숙여주셔서... 네, 윤호씨 고개를 숙여주셔서ㅎㅎㅎㅎ 여기 튀어나오는 뼈가 있는데 그 뼈와 어깨 끝부분의 바로 중간지점, (반대쪽)어깨 끝부분이랑의 중간지점. 여기에 켄세이라는 경혈이 있으니까 거기를 엄지손가락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은 뒤 천천히 눌러줍니다.
퍼퓸: ㅎㅎㅎㅎ
윤호: 아파욧!
창민: 윤호를 위해서에요.
퍼퓸: ㅎㅎㅎㅎ윤호씨를 위해서...
사회: 윤호씨 어떠세요?
윤호: 아파요ㅎㅎㅎㅎ 힘을 너무 준거 아닐까요?
츠다: 힘을 너무 주셨나요?
창민: 아뇨. 딱 좋을 정도
퍼퓸: ㅎㅎㅎㅎㅎㅎ
츠다: 아프면서도 기분좋을 정도가 가장 좋아요.
창민: 알겠습니다.
윤호: 기분 좋습니다.
퍼퓸: 창민씨 지금 좀.. 아, (윤호에게)기분 좋으세요?
윤호: 기분 좋...은건가?ㅎㅎㅎㅎㅎㅎㅎ
퍼퓸: 표정이 아파보이신다ㅎㅎㅎㅎㅎ
윤호: 괜찮습니답! 넵!
츠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배꼽을 향해서, 몸 중심을 향해서 압력을 가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퍼퓸: 누를 때 숨을 내쉬는 거죠?
츠다: 네. 스트레치 할 때도 숨을 내쉬면서 하면 효과적이잖아요. 경락도 마찬가지인데요. 크게 심호흡하면서 숨을 내쉴 때 꾸~욱하고 누릅니다. 그리고 천천히 놓습니다..
윤호: 좋다~ 좀 더 해~
퍼퓸: ㅎㅎㅎㅎㅎ
츠다: 다음에 켄츄유(肩中兪)라는 경혈이 있는데요 아까 찾으셨던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 나오는 돌기된 뼈랑 방금한 켄세이라는 경혈의 바로 중간지점인데요. 이 즈음이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몸 중심을 향해서 꾸욱 눌러줍니다.
윤호: 뭔가 창민이가 점점 능숙해지는 것 같아요.
퍼퓸: 이런 단시간에!!
윤호: 짧은 시간인데...
츠다: 굉장히 잘하세요. 천천히 누르시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호: 앞으로도 이 기회를 통해 창민이한테 자주 마사지 받겠습니다.
창민: 과연 그렇군요...
사회: 교대하실 생각이 없으신데요?ㅎㅎㅎ
퍼퓸: 선생님, 대체로 이건 한번 할 때 얼마나 하면 좋은가요?
츠다: 그렇군요. (어깨가)굳어있으면 몇번이고 세게 누르고 싶어지지만 역시 5번에서 10번정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음~
츠다: 그리고 아까 얘기에도 나왔었던 림프인데요. 림프를 흘려보낸다는 이미지로 목에서부터 어깨 끝부분까지 걸쳐서 부드럽게 문지르듯이 쓰다듬어주면(퍼퓸: 음~부드럽다~) 네..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밑으로 내려줘도 림프가 흐르니까요.
퍼퓸: 이렇게 부드럽게(살짝) 해도 되는군요~
츠다: 그렇습니다. 림프는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듯이 하면..
퍼퓸: 닿는 정도로만...
츠다: 그렇습니다.
사회: 창민씨도 부드럽게...
퍼퓸: 부드~럽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윤호: 부드럽게 부탁합니다.
창민: 예스~
퍼퓸: 부드~럽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창민: 됐죠?
윤호: 얼굴도 부드러운 얼굴로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ㅎ
모두: ㅎㅎㅎㅎㅎㅎ
사회: 모처럼이니 이제 교대하셔서...
윤호: 아, 교대합니까?!ㅎㅎㅎㅎㅎ
퍼퓸: ㅎㅎㅎㅎㅎㅎ
창민: 아이고
츠다: 네 거깁니다. 거기를 천천히 엄지손가락으로..
창민: 아.. 과연...
퍼퓸: 창민씨 효과가 있나요?
창민: 아~ 너무 잘 든다고 해야되나, 좀 아파지는군요.
윤호: 여기 딱딱한데~
퍼퓸: 딱딱한가요?
윤호: 네~ 누르면서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요?
츠다: 그것도 좋습니다. 조금씩 움직여주면서 원을 그리듯이 눌러주듯이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 어레인지도 하시네요~
츠다: 네~ 역시...
윤호: 어레인지 좋아해서요ㅎㅎㅎㅎㅎ
퍼퓸: ㅎㅎㅎㅎㅎㅎ
창민: 아~ 좋네요~
윤호: 그리고 이거죠?
츠다: 네 그 다음에 부드~럽게
윤호: 부드러운 얼굴로~
퍼퓸: 부드~럽게, 부드~럽게, 부드~럽게
윤호: 부드럽게~ 뭔가 이것만 하면 뭔가 이상하네요. 창민~
모두: ㅎㅎㅎㅎㅎㅎㅎㅎ
퍼퓸: 츠다씨, 그 외에도 추천해주실만한 경혈이 있으신가요?
츠다: 네. 얼굴에 있는 경혈을 소개하겠습니다.
퍼퓸: 얼굴에도 경혈이 있군요!
츠다: 많이 있습니다. 얼굴 경락은 눈 주위의 붓기나 안색이 나쁜 것 등에 굉장히 효과가 있으니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면을 바라보실 때의 (눈의)검은자의 위치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딱 눈썹 중간부근에 교요(魚腰)라는 경혈이 있는데요. 검은자의 바로 위를 올라가시면..
퍼퓸: ㅎㅎㅎㅎㅎㅎㅎㅎ
창민: ㅎㅎㅎ 여기가 아닌가요?
츠다: 아뇨아뇨.. 맞습니다. 네. 거기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창민: 아~ 엄지손가락으로...) 징~하고 울리는 부분이 있지 않나요?
퍼퓸: 위로 꾹하고 올려준다는 느낌이군요.
츠다: 그렇습니다.
윤호: 뭔가 표정이...ㅎㅎㅎㅎ 오오~ 창민이 귀여워 귀여워~
창민: 그런가.
츠다: 너무 강할 경우에는 약지로 바꿔서 하셔도 좋은데요... 여기가 교요입니다.
퍼퓸: 이거 머리까지 뭔가 피가 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 부근이 따뜻해져요.
츠다: 그렇습니다. 두통이 심할 때 이 부근을 눌러주면.. 이 부분의 경혈들이 다 두통에 듣지만 특히 이 교요가 효과적입니다. 두통에도요..
퍼퓸: 아, 그렇군요. 두 분은 어떠세요?
창민: 여기죠?
츠다: 교요를 제대로 누르고 계시네요.
퍼퓸: 창민씨 잘하신다ㅎㅎㅎㅎ
츠다: 창민씨 잘하고 계세요.
창민: 뭔가 기분이 좋네요.
퍼퓸: 기분이 좋나요?
창민: 네..
퍼퓸: 지금 ??? 멋지네요~ (잘 안들림;)
창민: ㅎㅎㅎㅎ
윤호: 정말 기분 좋아서 이대로 잘지도 몰라요...
퍼퓸: ㅎㅎㅎㅎㅎ 눈을 뜨세요!ㅎㅎㅎㅎ
츠다: 다음으로 시하쿠(四白)이라는 경혈이 이번에는 광대뼈 위에 있는 경혈인데요. 마찬가지로 검은자 위치에서부터 쭉~하고 이 부근까지 내려오면 여기도 조금 들어가서 징~하는 경혈이.... 창민씨 맞아요. 윤호씨 조금 더 위에.. 네. 그 부근에 징~하고 울리는 경혈이 있는데요 거기가 시하쿠. 여러분 잘 찾으셨네요.
퍼퓸: 네~ 있어요.
츠다: 여기도 조금 울리는데요. 여기를 제대로 아까처럼 부드럽게... 화분증이라던가 꽤 이 부분을 마사지해서 특히 여기 시하쿠를 누르면 시원해지니까요..
퍼퓸: 그렇군요~
츠다: 창민씨 잘하시네요~
창민: ㅎㅎㅎㅎㅎ
츠다: 윤호씨도 (위치가) 맞네요. 같은 식으로 원을 그리듯이 하셔도...
퍼퓸: ㅎㅎㅎㅎ
츠다: 하나 더 소개해드릴게요. 더 밑으로 내려오시면 이 광대뼈의... 그렇습니다. 창민씨 잘하시네요~
창민: ㅎㅎㅎㅎㅎ
퍼퓸: 창민씨 뺨이 빨개~ㅎㅎㅎㅎ
윤호: 오오
츠다: 윤호씨는 이 부분입니다. 여러분 모두 잘 찾으셨네요. 여기도 조금 울리는 부분인데ㅎㅎㅎㅎ
퍼퓸: ㅎㅎㅎㅎㅎㅎㅎㅎ
창민: 왜 웃는 건가요 여러분?ㅎㅎㅎㅎㅎㅎㅎㅎ
츠다: 여기가 코료라는 경혈인데
퍼퓸: 코료.... 여기도 기분이 좋네요.
츠다: 네. 꽤 얼굴이 긴장되서 당기거나 노래를 부르기 전에 여기를 누르면 얼굴도 시원해지고...
윤호: 얼굴 부었을 때도...
츠다: 네. 부었을 때도 여기 코료가 잘 들을거에요. 여기가 노폐물이 굉장히 잘 쌓이니까..
퍼퓸: 에~ 여기에요?
츠다: 여기...
퍼퓸: 동방신기 두 분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ㅎ
동방: ㅎㅎㅎㅎㅎㅎ
퍼퓸: 순서는 위에서부터 하는게 좋은가요?
츠다: 어디서부터 해도 괜찮지만 위에서부터 하는게 위치를 찾기 쉽겠죠.
퍼뮤: 아~ 그렇구나.
윤호: 가끔은 밑에서부터~
(출처: 윤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