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가을: 용눈이오름

제주도의 가을~

용눈이오름의 정상 팻말이 보인다.

제주도를 갈 때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았다.

그러나...바람이...ㄷㄷㄷ

아침부터 바람이 불긴 했지만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그냥 바람 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평지에서는 잘 몰랐는데 용눈이오름을 오르면서 

정상으로 갈 수록...바람에 날아가는 줄!!! ㄷㄷㄷㄷㄷㄷㄷ

와...진정한 제주도의 바람을 느끼고 왔다.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들이 넘 좋았다. ^^

용눈이오름은 완만해서 오르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용눈이오름을 오르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

맞은편에 다랑쉬오름(왼쪽)과 아끈다랑쉬오름(오른쪽)이 보인다.

다랑쉬오름은...경사가 넘 심할듯 하여..이번엔 용눈이오름으로 선택했다...ㅋㅋㅋ

제주도에 많은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저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용눈이오름을 오르고 난 후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

오름에서 보는 주변 자연 풍경이 조용하고 아늑해서 마음 또한 잔잔하게  평화로워 졌다.

물론...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막상 정상에서는 제대로 여유를 느끼지 못했지만

오르는 과정이 참 좋았으니까 괜찮다~ㅎㅎ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것도 즐거운 추억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