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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새벽의 연화

category Pleasure/[외국]Drama 2015. 6. 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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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연화 

暁のヨナ(아카츠키노 요나)




-현재 일본에서 계속 연재중인 인기 만화인데 2014년 4분기 애니로 1기가 방영되었다고.

1기 총 24편.

2기도 제작 결정되었다고 한다.

1기 끝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끝나서 2기가 제작되어야 함!


-애니도 꽤 인기가 있었던 거 같다. (아마도?)


-애니를 보면 한국식 이름들이 꽤 있다.

송 학, 수원, 강태준, 윤, 재하,익수등등

작가님이 고대 동북아시아(한국,일본,중국)를 섞어서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슷도 중국풍~이고, 이름은 한국식 이름이 많고, 의상이나 장신구등은 3국이 다 섞여있는 거 같다.

한국식 이름이 있어서 반가웠다.


-한국식 이름때문에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한국팬들의 반응이

일본 혐한싸이트에서 반감을 일으키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하가 일어났다고.;;;

설레발치며 흥분한 한국팬들도 참...

근데, 만만한게 한국인가 (ㅡㅡ) 혐한 싸이트 웃김~ ㅗㅗㅗ


- 줄거리 스포

연화공주가 짝사랑하는 사촌인 수원이 연화의 아버지를 죽이고, 

궁에서 겨우 도망친 연화공주는 살아남기 위해 전설의 사(4)용의 힘을 가진 용의 후예들을 찾아 난선다.


내용만 보면 엄청 심각할 거 같은데, 중간중간 개그코드가 살아있다~ㅋㅋㅋ

엄청 웃긴다~ㅋㅋㅋㅋ


그리고 감동(?)이랄까..울컥하며 눈물 나는 장면도 있고.

스토리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재미있고.


어릴적 아이들은 정말정말 귀엽다.

아이들 나올 때마다 넘 귀엽~~





-주인공-

(스포있음)

▷ 연화공주 

성우:사이토 치와


강해지고 싶은 이유가 단순히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켜주는 학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을 위해 옆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게 의외였다.


일본 이름은 '요나'인데, 한국어 번역은 '연화'.

연아일 거 같은데 연화네.


연화 아버지 이름은 '일'이다.

그래서 일 왕.

처음에 한국어 줄거리 보는데 일왕 그래서 일본의 왕인 줄...ㅋㅋㅋ




▷ 송 학

성우: 마에노 토모아키



오~오~~ 멋지다! 학 장군!!!

이런 멋진 남자같으니라구!!!

무술도 뛰어나고 연화공주를 향한 일편 단심의 마음도 멋지네.


단지...짝사랑이라 안타깝...ㅠㅠ

그렇다고 심각하기만 한 '학장군'이 아니다.

중간중간 학장군의 개그코드에 빵빵~터진다~ㅋㅋㅋ

귀여워 학장군~


그리고 마에노 토모아키 성우!!

목소리 넘 좋아~~ ㅠㅠㅠㅠ

목소리에서 잘생김이 묻어난다.

학장군과 정말 잘 어울려!!!




▷ 수원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연화의 아버지 일 왕이 수원의 아버지를 죽여서(일단 애니1기에는 여기까지 나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일 왕을 죽이고 수원 자신이 왕이 된다.

처음에는 수원이 단순히 복수를 하고 왕위에 올라 자신의 야심을 채우려는 인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땅의 부족에 가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해결해주고 잘 살게 만들어 주는 것을 보며

수원이 과연 나쁘다고만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수원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땅의 부족장을 치켜세우며 사기를 북돋아준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 백성들이 고통받지 않고 잘 살수 있도록, 그리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려고 노력한다.

초반에 연화를 죽이려고 했으면서도 나중에 항구에서 연화를 다시 만났을 때는 연화를 숨겨주기도 하고..

만화 연재분 내용을 검색해보니 나중에 수원이 연화를 다시 만나는데 그 때도 연화를 보호하는 수원이었다.

흠..속내를 알 수가 없다..


궁금하다.

수원의 의도는 무엇인가...

비록 일 왕을 죽인건 백번천번 잘못한 일이지만 수원을 비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의 부족 지역에서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는 걸 보며,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좀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 정도~ㅋㅋㅋㅋㅋ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좋다.




▷ 윤(천재 미소년)

성우: 미나가와 쥰코


윤이가 신관 익수를 돌보는데(?)

윤이랑 익수랑 같이 있을 때가 좋다.

2기에서는 익수도 윤과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




▷ 키자(백룡)

성우: 모리타 마사카즈



참 순수하고 귀엽다~ㅎ

학 장군에게 매번 당한다~ㅋㅋㅋ

백룡인데 학장군은 백사(하얀뱀)이라고 부른다..ㅋㅋㅋㅋㅋ

학장군이랑 키자랑 둘이 아웅다웅 하는 거 넘 웃겨~ㅋㅋㅋㅋㅋㅋ



▷ 신아 (청룡)

성우: 오카모토 노부히코



일단 좀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아가 너무 불쌍해서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아는 다른 용들과 다르게 이름도 없었다.

이름도 없이 그저 청룡이라고만 불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화를 만난 후 연화가 신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연화일행을 만나서 행복해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아 어깨위에 있는 다람쥐 이름이 '아오(파랑)'인데,

그 이름은 바로 신아가 어렸을 때 돌봐주던 선대 청룡을 부르는 이름이었다.



신아가 아오라고 불렀던 사람.

신아가 친구를 가질 수 있냐고 물으면 화를 내고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소리치지만, 신아를 아꼈던 사람..

그건 신아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희망을 갖는 모습을 보며, 

그런 희망은 결국 절망으로 변하게 될 것을 알기에, 

신아에게 절망을 느끼게 하지 않으려고

신아에게 심하게 하며 포기하게 만드려는 게 아닐까..


아마, 아오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다가 자라면서 절망했겠지...

아오와 신아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마을을 지키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저 두려워하며 아오와 신아를 피할뿐..ㅠㅠ



청룡은 눈으로 사람들을 공격해서 죽이는데,

다른 용들과 다르게 힘을 사용하면 그에 대한 댓가가 자신에 돌아온다.

그래서 아오도 결국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

아오가 볼 수 없게 되자 신아는 방울을 달아 아오가 신아의 위치를 알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한다. ㅠㅠㅠㅠ

아오가 죽으면서 신아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눙무리~ ㅠㅠㅠㅠ

이 와중에도 어린 신아는 엄청 귀여워서 더 폭풍 눙물~ ㅠㅠㅠㅠ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니 동네사람들아!! ㅠㅠ


신아는 아오가 화를 내고 무섭게 대했던 게 정말로 미워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음을 알았던 거 같다.

신아는 아오를 좋아했기에 다람쥐 이름도 아오라고 지은 거겠지...ㅠㅠ


인상적이었던 장면 또 하나는,

신아가 연화 일행을 따라 가기로 결정하고 마을을 떠나는 순간 가면에 달았던 방울이 떨어진다. ㅠㅠ

혼자였던 신아 옆에 함께였던 아오가 새 삶을 향해 나아가는 신아를 보내주는 거 같았다.

신아가 행복해져서 다행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화 일행을 만난 후의 신아는 완전 귀엽다~ㅋㅋㅋ

개그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하(녹룡)

성우: 스와베 쥰이치




학과 재하 투샷 넘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넘 재밌어~ㅋㅋㅋ

둘의 개그코드 앞으로도 잘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ㅋㅋㅋ




▷ 제노(황룡)

성우: 시모노 히로

다른 3명의 용들은 연화를 만났을 때 피가 끓어 오르는 현상을 겪는데,

제노는 그런 현상을 겪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3명의 용들은 각각의 전투 능력이 있는데 제노는 아무것도 없다...(1기까지 보면.)


그런데 4명의 용들을 다 만난 후 신관 익수를 만나러 가서 

연화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을 하는데 내공이 있어 보인다.

앞으로 어떤 힘을 발휘할지 매우 궁금.


어쩌면 그의 명석한 두뇌가 힘일지도?!

전투나 이런 거 할 때 보면 지략가들이 한 명씩은 있어서 작전짜고 그러니까.ㅋ

제갈공명같은~ㅎ 이라고 적고 제노에 대해 찾아보니 제노는...



불쌍한 제노...ㅠㅠ




▷ 익수(신관)

성우: 카네무라 쥰이치


잘 넘어지고 허술하지만 신관은 신관.

그리고 참 착하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은 고통당하지만..ㅠㅠ


윤이랑 함께 살 때가 가장 사람답게 산다.ㅋ

2기에서는 윤이랑 같이 있게 해줘욤~~


(사진움짤 출처: 공홈, 텀블러,구글)




◈ 신아가 살던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지만 인간들이란 참...

아오와 신아는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미움을 받으면서도 마을 사람들을 지킨다.

그런데 그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두려움을 느끼고...그래서 아오와 신아를 더 싫어하고...ㅠㅠ

공포가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모두 드러내는 걸 보면 두려움이란 얼마나 무서운 건지..




◈ 재미있게 잘 봤다.

만화는 아직 연재중이고 많이(?) 진행된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하다. 


수원이 어떻게 될까?

수원이 연하의 아버지 일 왕을 죽여서 죗값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1기만 보면 백성들을 제대로 살게 해주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거 같아서...

수원에게 맘이 쓰인다.


그리고..멋있고 재미있는 학장군의 활약도 기대~ㅋㅋㅋ


제노가 학 장군을 보고 '죽음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했다는데...설마...

작가님이 학장군을 죽이거나 하진 않겠지? ㅡㅡ

그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미돠!!!!!!!!라고 해봤자 아무런 힘도 없지만...(분노의 트윗?!!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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