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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2 토 낮 2시 헤드윅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조승우(헤드윅), 서문탁(이츠학), 최기호 음감
















-새로운 버전 헤드윅 뉴 메이크업.

기존 소극장 버전이 아니라 대극장 버전으로 돌아왔다.


공연을 보니 소극장 버전과 달라진건 몇몇 곡 편곡한거 말고 스토리는 큰 변화 없었고,

무대가 커진만큼 연출이 좀 달라졌다.

예) 트레일러가 앞으로 나온다던가, 마지막 헤드윅의 퇴장이 객서 통로가 아니라 무대뒤가 열리며 그 사이로 사라진다던가.





-조승우 헤드윅(조드윅)

역시 참 좋다.

이번 시즌 조드윅은 더 슬퍼졌다.

신날 때는 신나는 언니였지만 윅인어박스에서 엄마 얘기할 때나 마지막 토미의 굿바이 헤드윅을 듣고 난 후의 조드윅은 너무 슬펐다 ㅠㅠ




이번 시즌 조드윅이 지난 시즌과 가장 다른 부분은

지난 시즌에서 조드윅은 토미의 위키드 리를 타운과 마지막 인사에 모든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갔다면,

이번 시즌 조드윅은 토미를 사랑하고 토미를 놓고 싶지 않지만 토미가 마지막으로 전하는 그 인사를 그저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어서 뒤돌아서는 조드윅이라 넘넘 안쓰러워서 눈물이 났다.


자신의 반쪽이라 생각했던 토미..

그렇게 사랑하는데....이젠 일말의 희망조차 없다..

평생 아련한 아픔으로 남을 토미..


지난 시즌에서 조드윅의 마지막을 보며 눈물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서문탁 이츠학(탁츠학)

역시 좋다.

조드윅과 쿵짝이 참 잘맞는다. 그래서 재밌고~

욕 배틀하는데 정말 웃겼다. ㅋㅋㅋ

탁츠학 욕이 정말 찰져~ㅋㅋㅋㅋㅋ


이번시즌 조드윅은 이츠학을 아주 많이 아끼는 노선이었다.



-뉴욕뉴욕 노래도 짧게 부름.

오우! 굿~~


-준감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주말 공연은 다음 공연까지 텀이 짧아서 애드립도 적고해서 최기호 음감도 재미있었다.

토미역으로 기타 칠 때 토미가 신앙이 아주 깊은 아이라 '주 우리 아버지'를 기타 치며 노래했는데, 조드윅이 옆에서 탬버린 치고~ 춤추고~ㅋㅋㅋㅋ



-홍아센 대극장은 음향이 너무 안 좋은 거 같다.

공연 보는데 귀가 아파 ㅠㅠ



-공연은 총 2시간 20여분 정도였다.

주말은 2시간 30~40여분 정도라고.


원래 공연시간은 2시간 10여분.








(사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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