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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광화문 시청 촛불 집회

category Taste/Interest 2016. 11.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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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토 3차 광화문 촛불집회


광화문 시청 100만 집회


덕수궁 근처에서 광화문 쪽으로 바라본 사진





-100만명 동시에 청와대로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순간




토요일 낮에는 약속이 있어서 밤에 참석했다.

100만 참석자에 머릿수 하나 채우자는 심정으로 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한국 현실에 분노하고 답답해 하고 있는지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 하나라도 라는 심정으로..



다이소에서 전기초 판다고 해서 다이소가 보일 때 마다 들렀는데 없었다.

도대체 어느 다이소에서 파는가...


우연히 어떤 큰 문구점 들어갔다가 샀다.

전기초 있냐고 하니 있다면서 오늘 전기초 많이 팔렸다고 했다.

다 집회가서 그런 걸꺼라고 말하니, 판매하시는 분도 자기도 가고 싶지만 못가서 아쉽다고 했다.

그 몫까지 내가 가서 밝히겠다고 말하고 전기초+건전지 계산하고 나왔다.

(인터넷 검색하면 전기초 많이 팔던데,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될 듯하다.)

비록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저곳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겅주와 개누리는 알아야 한다.



광화문역쪽은 이미 꽉찬 거 같아서 시청쪽으로 가기로 했다.

주변역은 혼잡할 거 같아서 회현역에서 내려서 남대문 시장을 지나 신세계 앞 한국은행 옆 도로로 걸어서 갔다.


100만명 더 모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참석했다가 먼저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늦게 참석하는 경우도 많았다.




-촛불파도 멋지다.


영상



난 시청광장쪽이었는데 광장도 파도타기에 동참했다.


하야, 퇴진 구호도 같이 외치고, 시민들의 발언도 듣고, 가수들의 공연도 즐기다가 먼저 나왔다.




-이번 100만 '평화집회'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다.

수는 많지만 영향력 없는 집회로 남을 거라는 얘기등등


뭐가 맞을까?


겅주에게 좀 더 충격 요법을 줘야 그나마 이 상황을 인지할까?

어차피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을 것이다.

오히려 아빠한테 배운대로 공권력 살벌하게 사용할 기회를 줄지도;;;

(독재자의 딸을 선거로 대통령으로 뽑다니...하... 그 때부터 이미 한국은 길을 잃었다.)


만약, 폭력적인 시위였다면 어린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참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강한 표현에 대해 뭐라하고 싶지 않다.

지난 민주화 운동 때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으니까.

그 공포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싸워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러니 이렇게 평화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보여줄 때 알아서 내려왔으면 좋겠다.


하야 후 혼란스러운 게 걱정이라고?

어차피 이대로 가도 혼란이고 망이다.

아니 오히려 더 망이다.
우주의 기운... ㅡㅡ



제발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발 그네는 하야해라.






#이게 나라냐? #그래서 #우병우 는? #박근혜하야 #광화문집회 #시청집회 #100만집회 #평화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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