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류정한,카이,최현주,신영숙
130723 두 도시 이야기 샤롯데 씨어터 캐스트 류정한(시드니 칼튼), 카이(다네이), 최현주(루시), 신영숙(드파르지), 김도형(마네뜨 박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다는 건 정말 큰 감동을 준다. 시드니의 죽음을 보며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하면 그 사람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을까... 찰스가 죽고 루시 곁에 시드니가 있었을지라도 루시는 시드니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드니는...루시가 문득문득 슬퍼하는 모습을 지켜보겠지... 어쩌면 시드니에게 그게 더 힘들고 슬픈 일일지도 모르겠다. 루시가 시드니에게 구원이 되어주었다면... 시드니는 루시를 너무너무 사랑했을 것이고 가족을 사랑하고 아이에게 다정하고 자상하면서도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유쾌한 아빠가 되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