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20회: 훈민정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한글 뒤풀이 노래

111208 뿌리깊은 나무 20회


◈ 석규세종의 슬픈 미소...

◈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訓民正音(훈민정음)을 재배치해서

"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民音訓正(민음훈정)에서 시작.

(뿌나갤펌) 

'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

ㅠㅠ







◈ 광평대군의 죽음에 슬퍼하는 채윤...

광평과 채윤

이 팬아트는 귀여운데 넘 슬프다..ㅠㅠ
우는 채윤이를 위로하는 광평이..ㅠㅠ

(뿌나갤 펌- 네이휑 블로거님 팬아트라고.)

광평대군의 죽음에 자신의 잘못도 있는 거라 생각하겠지...ㅠㅠ
채윤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어..ㅠㅠ

석규세종도 울고 있는 채윤을 바라보며 광평대군을 아낀 채윤을 느꼈을 거 같다..


광평대군의 한 쪽 신발이 넘 맘이 아프다...ㅠㅠ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한글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과 석규세종대왕님

한글이 퍼지는 것은 바로 백성의 힘으로...




▷ 소이와 아이들이 부른 노래...
실제로 구전 동요~ㄷㄷㄷㄷㄷㄷ

뿌나는 드라마라 가사를 좀 바꿔서.
이건 뿌나 가사.

가갸거겨 가이 없는 이내 몸이 갈 곳 없이 되었구나                                  
고교구규 고생하던 우리 님이 구관하기 짝이 없다  

나냐너녀 나귀 등에 솔질 하여 팔도강산 구경 갈까 

노뇨누뉴 노세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면 못 노리라 

아래는 실제 구전된 동요~ㄷㄷㄷㄷ

한글 뒤풀이

이칭별칭: 언문뒤풀이

유형: 작품

성격: 동요

창작연도/발표연도: 미상

작가: 미상

정의: 한글의 자모 순서에 따라 말을 만들어가며 말놀이하는 동요.

내용

어희요(語戱謠)의 하나로 

‘가갸뒤풀이·국문뒤풀이·언문뒤풀이·가갸풀이·국문풀이·언문풀이’라고도 한다.

 

 ※※국문 뒷풀이※※

 

 

      -가사-

 

가나다라 마바사 아자차 잊었구나 기역 니은 디긋 리을

기역자로 집을짓고 지긋지긋이 사쟀더니

 

가갸거겨 가이없는 이내몸이 그지없이도 되었구나 

고교구규 고생하던 우리낭군 구관하기가 짝이없구나  

 

나냐너녀 나귀등에 솔질을하여 송금안장을 지어놓고

            팔도강산 유람을할까    

 

노뇨누뉴 노세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며는 못노리로다  

 

다댜더뎌 다닥다닥 붙었던정이 그지없이도 떨어를졌네

 

도됴두듀 도중에 늙은몸이 다시 갱소년 어려워라

 

라랴러려 날러가는 원앙새야 널과 날과 짝을 짓잔다 

로료루류 노류장화는 인계가절인데 처처에 있건마는   

마먀머며 마자마자 마잿드니 님의 생각을 또하는구나 

모묘무뮤 모지도다 모지도다 한양낭군이 모지도다

 

바뱌버벼 밥을먹다 돌아다보니 님이 없어서 못먹겠구나 

보뵤부뷰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낭군이 보고만지고 

사샤서셔 사자고 굳은언약 언약이 치중치 못하였구나

  

소쇼수슈 소슬단풍 찬바람에 울고가는 기러기야 

 

아야어여 아예덤석 잡았던 손목 어이없이도 놓쳤구나

 

오요우유 오동복판 거문고에 새줄 얹어 타노라니

            백학이 제짐작하여 우줄우줄 춤만춘다

 

자쟈저져 자로종종 오시든님이 어이 그다지 못오시나 

 

조죠주쥬 조별낭군은 내낭군인데 한번가시고 날 아니 찾나 

차챠처쳐 차라리 몰랐드라면 뉘가 뉜줄을 몰랐을것을 

초쵸추츄 초당에 곤히든잠 학의 소리에 놀라깨니

            울든학은 간곳이 없고 들리느니 물소리로다  

 

카캬커켜 용천검 드는 비수로 이내일신을 부혀를주오  

 

코쿄쿠큐 콜짝콜짝 울던눈물 옷깃을 다적셨구나 

 

타탸터텨 타도타도 월타도에 누구를 바라고 나 여기왔나 

토툐투튜 토해지신 감동하사 임생기게 하여만 주오

 

파퍄퍼펴 파요파요 보고만 파요 님의 옥천당 보고만 파요  

 

포표푸퓨 폭포수 깊은물에 풍기 두덩실 빠졌더라면

            요꼴조꼴을 아니나 볼걸  

 

하햐허혀 한양낭군은 내낭군인데 한장의 편지가 무소식이라 

호효후휴 후회지심 마쟀더니 다시 또 생각을 또 하는구나  

 

과궈놔눠 영리과천 지나실 길에 과문불입이 웬 말씀이요 돠둬롸뤄

(뿌나갤 펌) 

와...옛날에..한글하고 관련되서 이런 동요도 있었다니...
정말 감동...ㅠㅠ

정말 한글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었던 나였군...








▷ 무도 김태호 PD 트위터 글

'그래.. 역병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와.. 이 소스라치는 전율..
이 땅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순간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케 했다..
'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