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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 매체는 관련 업계 말을 빌려 '아모레퍼시픽은 영업관리직무 2차 면접 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강한 의지를 표하신 국정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클릭

 

 

 

- 응시자의 글-

 

 

 

 

국정교과서 찬반 왜 물어 봄?

이념으로 사람 걸러내는 건가? ^^

사회현안에 대해 질문할 수는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래서 찬성이에요? 반대에요?"는 너 어느쪽이야? 묻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시대가 너무 퍽퍽해졌다.


예전 같았으면 찬성입니다 반대입니다 말할 수 있지만

지금은 반대입니다~라고 말하면 불이익 올 거 같은 분위기...

그런 시대적 분위기에서 찬성 반대를 묻는 건 어떻게 봐야할까?


그나저나 이번에 아모레퍼시픽 입사한 신입들은 전부 국정화에 찬성해서 입사했나보아~ㅎㅎㅎㅎㅎㅎ

뭐..그들을 욕할 순 없다.

취업하기도 힘든데....면접관이 "예"를 요구하는데 "예"라고 해야지. 

국정화에 찬성할 수도 있겠지 자신의 소신에 따라.

그런데 질문에 충분히 설명했는데 그런 설명됐고 찬성인지 반대인지만 얘기하라는 건...

의견 단일화 돋는다.


저 응시자만 불쌍하다.

그냥 찬성입니다.하고 그 후에 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라고 설명했으면 붙었을지도.. 

드라마 '송곳' 생각나네.

꼰대가 되어야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어요...

 

얼마전에 이니스프리 인증도 했는데..갑자기 짜증나려고 함.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제품을 써야하나...흠... 

 


+) 면접에서 국정교과서 찬반을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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