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방도 반전의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다음은 무슨 얘기려나 궁금해서 집중하게 된다.
뭔가 키사라기 미키짱 연극이 떠오른건 일본 연극의 스타일 때문이려나~ㅎ
추리방식이라던가.
-미카역의 여배우가 목소리가 안 좋아서 연기가 안 좋은건가 했는데,
감기 걸려서 목소리 이상한 여자라며 다른 배우가 애드립해서, 목소리가 쉰것에 대해 이해를 했다.
만약 그 애드립이 아니었으면 연기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을 거 같다.
이런 애드립은 괜찮은 거 같다.
4명의 남자가 취미 생활을 하기 위해 렌트를 해서 각자 취미의 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인 미카가 찾아 오고 이 집에 드나들던 남자가 2주전 실종됐다고 한다. 조사하던 과정 중에 의사인 아마노는 자신의 간호사이자 자식 처럼 생각했던 유코(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남;;)가 죽자 사고사가 아니라 타살이라 확신하고 범인을 찾던 와중에 친구인 가네다와 함께 의심되는 범인 미즈사와를 관찰하기 위해 취미방을 만들고 미즈사와가 도이를 추천하며 같이 취미방에 오게 된것있었다. 유코의 남친이라고 생각했던 미즈사와와 도이는 남친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좋아한 것 뿐이었고 가네다도 그저 좋아한 것 뿐이었다. 그런데 미카가 자기는 진짜 경찰이 아니고 이 취미방을 드나드는 남자의 여친이었다. 자기 남친이 자꾸 어딘가를 가는데 알려주지 않아서 알려주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해서 코스프레를 하고 들이 닥친 거였다. 그리고 알고보니 아마노가 이중인격으로 주 인격인 선한 아마노와 부인격인 악한 아마노가 있어서 악한 아마노가 유코를 죽인 거였다. 아마노와 유코는 사귀는 사이였는데 유코가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나서 죽인 거였다. 유코가 죽을 때 사라진 메모리 카드도 아마노가 가지고 있었다. 가네다는 아마노를 상담해주고 있었고 부인격이 나타나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선한 아마노의 계획에 동참했는데 마침내 악한 아마노의 인경이 나타난 것이다. 아마노와 가네다는 경찰에 가서 자수하기로 한다. 모두 퇴장하고 다시 4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극이 끝난 줄 알고 관객 모두 박수쳤는데 갑자기 네명이서 축배를 들며 연극이 완벽했다고 한다. 미카의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완벽하게 속였다며 다음부터는 들키지 말라고~ㅋㅋㅋㅋ 극본은 추리소설 좋아하는 미즈사와가 쓰고 아이디어는 아마노가 준 것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끝나는데 갑자기 아마노의 악한 인격이 나타나 마지막 대사를 하며 끝난다. (열린 결말. 과연 속이기 위한 대사였던 것인가 아니면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역으로 이용했던 거인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