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정청래 역사적 과오를 끊자

20170119 썰전

해방정국 때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아닌 친일파가 정권을 획득했고, 4.19 혁명 때 혁명 세력이 아닌 5.16 쿠데타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다”며 “5.18 민주항쟁 때 민주주의를 외친 사람이 아닌 전두환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고, 1987년 6월 항쟁 때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세력이 아닌 반대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다.

2016년, 2017년 촛불은 이런 역사적인 과오를 끊자.

썰전 보다가 이 부분 보고 기립박수 칠 뻔~

한국이 망한 이유가 바로 저기에 있었다.

매번. 어쩜 저렇게 나라가 망하는 길로...

이번만큼은 제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이날 나온 박형준 전 의원은 합리적 보수를 자처했지만 알고 보면 엠비 옆에서 나라 말아먹는데 큰 공헌 하신 분이고.

4대강 녹조 라떼 어쩔거야? 자원외교 한답시고 세금 외국에 퍼다 나른 건?

각종 민간 사업으로 엠비가 해먹은 게 얼만데?!

BBK 최대 방어한 사람도 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중파 사장들 낙하산문제, 사대강 및 외교, 원전비리 문제, 천안함, 롯데타워

ㄹ혜 탄핵 예상하는데 4,5월 얘기하는 거 보고 이 분도 어지간한 꼴통 보수구나 싶었는데

말은 조근조근 차분히 설득력있게 하니 마치 합리적 보수처럼 비춰진다는 거.

이런 사람 말에 현혹될 시청자들이 많을 거 같다는 게 안타깝다.

수꼴 패널들 중에서 말을 조리있게 하고 논리적으로 포장을 잘하는 인간이 박형준, 이혜훈 정도로 봅니다 박형준은 과거가 화려하죠 쥐박이 최측근이고 BBK 방어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인간이라 MB때 잘나갔죠 요즘 종편에 나와서 떠드는것 보면 개헌을 위한 순교자처럼 코스프레하던데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치중립적인 점잖은 태도에 현혹당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박형준이 떠드는 개헌타령에는 허점이 많습니다

1. 박근혜와 친박을 수구보수로 규정하면서 마치 쥐박이  친이계가 정통보수인냥 포장함 국가를 수익모델로 해쳐먹은건 그네나 쥐박이나 똑같은데 다르다고 개소리

2.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개헌을 시도하면 재벌개혁, 검찰개혁도 전부 가능하다고 감언이설로 현혹 현행 87년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이 있어도 비정규직 노동문제가 해결안되고 있는 판에 개헌만능설을 주장

3. 내각제 개헌이 한국정치를 발전시키고 국민주권을 확대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것이 가능한 전제조건인 재벌, 검찰, 정치권, 언론의 부패기득권 해체 방법론, 독일식의 선거제도 개혁같은 제도개혁안은 일언반구 한마디도 안함

4. 87년 직선제 개헌이후 출범한 정통성 있는 모든 정부를 실패했다고 도매금으로 규정함(노태우, 김영삼도 이명박근혜보다는 괜찮은 정부였음) 이명박그네는 실패한 정도가 아니라 나라를 망쳤고 역사까지 뒤로 후퇴시킨 최악의 정권이었음에도 노무현과 연결시켜 노무현이 실패해서 이명박이 탄생했다고 개소리 시전 이런 주장은 오바마가 실패해서 트럼프가 탄생했다는 말과 같음.

노무현 정부에 대한 국민평가가 그렇게 부정적이라면 노무현 정부 핵심 인물인 문재인, 안희정이 어떻게 유력 대선주자가 됐을까? 민주진영의 2007년 대선패배는 한나라당과 수구언론의 연합전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들이 부추긴 투기 욕망 이데올로기에(뉴타운 정책, 주가 5000 공약) 맞불을 놓을 복지,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지 못한것이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음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정동영 구태세력의 정당민주주의에 역주행하는 판깨기 반민주적 행태와 대선후보선출 실패도 큰 요인이었구요.

펌

-유권자가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를 뺏는 개헌은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