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엘르걸 7월호 인터뷰를 읽고나서...

엠블랙 엘르걸 7월호 사진

+ 준이 얼굴 부분 안잘린 스캔본 (by. elsol)

EG: 음악 방송에, 쇼 프로 출연에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하죠. 이 중 가장하기 싫은 건 뭐에요?
승호: 버라이어티가 힘들어요. 웃기는 재주도 없고 그렇다고 리액션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질문에 단답이나 하고. 안 웃기면 안 웃는 성격이거든요. 
        나를 포장해서 즐거워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요.

역시..승호가 자신의 성격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싫다고 안 할 수있다면 참 좋겠지만...그럴 수 없으니까.

한국 방송계에서 예능 없이 살아 남는 다는게...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싫어도 해야하는 일은 언제나 널려있다.
지금 당장 피한다고 해도 결국 그 문제에 다시 부딪힌다.
어차피 한 번쯤 넘어야 한다면 빨리 넘어 버리는게 나을지도.

이미 승호 나름의 노력을 하리라 생각하지만.



참...말은 이렇게 하지만...나도 제대로 못하고 있긴하다. 쩝..;;;

EG: 다른 멤버들도 지금 생활에 만족하나요? 일동: 네!
EG: 천둥은 지난 인터뷰 때 매일 그만두고 싶다고 했잖아요.
천둥: (당황하는 멤버들을 보며) 누구나 상반되는 마음이 있지 않나. 
       즐거울 때도 있지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는 것처럼.

두둥...........
천둥이 말이 맞긴 한데................
나도 당황했다...;;;

솔직하구나 우리 둥이.
그래도 그런 얘기를 듣는 누나는 맘이 아프다. ㅠㅠ

미르: 그렇지만 요샌 아이돌 활동이 끝나면 뭘 해야 하나 싶어요.
       아이돌 선배들 보면 예능에 진출하고, 연기도 하고, 사업도 하고 다방면으로 나가잖아요.
       문득 난 무얼할까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진이 되는 것도 괜찮고.

뜨아...벌써...생각중이구나.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

그런데...기분은 참 묘하네.

여름휴가 질문 中
승호: ... ... ... 이번에 휴가 받으면 회사 전체든 우리끼리든 놀러 가고 싶어요.
천둥: 난 혼자 유럽여행하고 싶은데.

둥아..유럽 갈 때 나한테 연락해.
내가 코스 짜 줄게. ㅋㅋㅋ
며칠 코스를 원하니!!!

뭐..같이 가 줄수도 있어~~ㅎㅎㅎ







아...엘르걸 인터뷰는 뭔가 기분이 좀 묘하다.
내 기분이 좀 꿀꿀할 때 읽어서 그런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