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서울시립미술관

2013 6.14~9.29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에 다녀왔다.

도슨트 설명을 듣고 싶었으나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그냥 관람했다.

인상주의에서 고갱만의 그림 스타일과 원근법을 찾게 된 후의 그림들이라는 설명을 읽고나서

'설교 후 환상'과 '황색그리스도' 그림을 보니 그게 무슨 얘긴지 이해가 됐다.

단순화 시켜서~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림의 경우에는

벽 옆면에 크게 설명이 나와 있어서 그 설명을 보고 그림을 보니 좋았다.

고갱의 후반기 그림들은 어두운 색채가 많다고 했는데..

그래서 인가..후반기 그림들은...나랑 맞지 않는다.

음..고갱 그림 스타일이 나랑 안맞는 건지도...;;;;

아님 내가 깊은 뜻을 이해 못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림이란 지식으로,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ㅋ

그래도 오랫만에 그림을 봐서 좋았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