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 덕수궁, 세종로, 교보문고

서울 산책 (관광)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긴 연휴다.

인천공항의 이용자수가 매일 갱신을 하는 와중이라, 서울시내가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다.

고궁은 이번 연휴 기간에 전부 무료다!!

남대문을 지나 덕수궁, 광화문, 교보문고를 구경했다.

일요일(10월1일)에 날이 흐리고 비가 왔는데, 낮에 잠깐 비가 그칠 때였다.

그래서 구름이 낀 서울 하늘.

남대문

덕수궁은 9월 30일~10월 9일까지 무료

덕수궁(Deoksugung Palace)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국의 정원이 참 좋다.

한국의 소나무는 참 멋지다.

아름다운 궁과 푸른(?)하늘 그리고 소나무~

이 멋진 나무는 살구나무.

서울시가 옛 도성길을 복원하며 영국대사관 앞 길도 일반인들이 걸어갈 수 있도록 하면서

영국대사관 뒷쪽에 이렇게 근위병들이 지키고 서있다.

덕수궁 뒷쪽 문과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나가서 사진을 찍는다. 

여기로 나가면 다시 덕수궁으로 들어올 수는 없고 고궁길을 따라 걸어서 가야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국대사관과 몇년을 협의해서 고궁길을 연결시켰다는 기사가 생각났다.

저 근위병들은 얼결에 하루 종일 사진만...^^;;;

서울시청을 지나 광화문으로~~

탁~트인 세종로~~

옆쪽으로 청계천이 보이고~~~

도로원표(마일스톤)도 있다.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저멀리 보이는 청와대 지붕 그리고 북악산

구름 걷힌 서울하늘

교보생명, 교보문고 건물~

종로~

그리고 도착한 교보문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리도 아프고 해서 잠시 책을 읽었다.

오래 걷고 바람도 쌀쌀해서 따뜻한 게 먹고 싶었는데,

디타워의 닥터 로빈 단호박 스프가 생각나서 먹으러 갔다.

정말 맛있었다. ㅠㅠ

뿌듯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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