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목 19:30
마타 하리
샤롯데 씨어터
솔라(마타 하리), 김성식(아르망), 최민철(라두 대령), 안나(최나래)
1년여만에 대극장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이제 티켓 발권을 기계로 한다.
기획사에서 받은 큐알코드를 기계에 대면 티켓이 나온다.
세상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ㅋㅋㅋ
포토존
재미있게 보고 왔다.
솔라라는 아이돌 가수가 주인공이었는데
사원의 춤 보면서 감탄했다.
와~야광봉 흔들 뻔?!ㅋㅋㅋㅋㅋ
왜 마타 하리가 전 유럽을 흔들었는지 알겠어.
솔라 배우, 전반적으로 노래도 연기도 괜찮았다.
보면서 이제 점점 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
언제까지 주인공하던 사람이 주인공만 할 순 없는데 영원히 주인공할 것처럼 행동하는 그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예전에 마타하리를 봤었는데
그때는 라두 대령이 류정한 배우, 아르망이 엄기준 배우였다.
그런 때도 있었지..
세월...
-프랑스 군인들이 전쟁을 하러 떠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지는 장면을 보는데
남일 같지 않아서 참 맘이 안 좋았다.
21세기에 유럽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일어나고,
중국이 대만에 무력시위 하고 있는 이런 엄청난 상황에서
한국의 유ㄴ대통령이란 사람이 미국에서 서열 3위 하원의장이 왔는데 휴가라고 안 만나는 희대의 병신짓을 하는 걸 보면
결국 이런 이기적이고 제대로 통치하지 못하는 지도자들 때문에 유럽도 전쟁이 났었고 국민들만 희생당했겠지 싶어서 남 얘기 같지 않아서 우울했다.
지도자 한 명이 참 중요한데 어쩌다 21세기 대한민국은 다시 80년대로 돌아가는가..
이런저런 생각에 착찹했다.
뮤지컬 내용도 슬픈데 현실마저..
무튼, 솔라는 마타하리가 첫 뮤지컬인 거 같은데 성공적 데뷔같군.
오랜만에 보는 거라 취향 아닌 극이었으나 극을 본다는 자체로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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