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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1집 H Soul 심장을 놓쳐서

category FTTS 2009. 10.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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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솔로 1집 H-Soul



H Soul 앨범
앨범명
H Soul
아티스트
환희  
장르
가요 > 발라드
타이틀곡
심장을 놓쳐서 
앨범소개
10년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맹활약해 온 환희가, 10월 22일 자신의 첫 솔로 앨.. 더보기


환희 솔로 앨범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었던 만큼,
앨범 수록곡을 들었을 때 충격에 가까웠다.

<내 사람>, <소원>. <마주치지 말자>, <마네킹>, <인연> 같은 스타일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앨범 타이틀 곡은...정말 예상외였다.
어쩌면 환희는 바로 그런 점때문에 대중이 생각하는 부분을 배제한 것은 아닐까 싶다.
내가 예상했던 혹은 일반 대중이 예상했던 스타일대로 나왔더라면
자신의 이미지가 굳어지는 현상이 오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환희의 발라드 혹은 R&B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울리고 노래에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기에
이번에 그런 장르의 타이틀 곡을 기대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물론, 환희가 솔로로서 추구하고 싶었던 음악이 기존의 플투 스타일과는 달랐을 수도 있다.
그건 브라이언이 이번 12월에 발매할 음반이 댄스(?) 혹은 발랄한 음악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것을 봐도
어쩌면 둘은 플투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음악을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플투 앨범에도 비슷한 장르의 노래들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주류는 아니었으니.



앨범 자켓 사진, 북클릿 사진
앨범자켓에 포함된 북클릿 사진들이 하나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황량한 도시에서 마이크(음악을 상징)를 발견했을 때야 기쁨을 찾는 환희라는 놀라운(?) 스토리를 담고 있었는데,
이런 설명에 대해 기사에 언급하거나 
혹은, 자켓 마지막 사진에 의미 문장 한 줄로라도 표현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팬들이 이런 의미를 찾기전에 말이다.
팬이 아니라면 북클릿 사진들의 의미는 전혀 생각도 못할 것이다.
아니면..내가 기사를 못 본건가.;;

어쨌든, 나도 검색하다 리뷰를 보다가 알게 됐으니,
그 의미를 보고 자켓 사진들을 보니 새삼 달라보였다.

사진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깨달아 주길 바랐겠지만,
문제는 못 알아챈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거다.;;;
이런 의미를 알고 있다면 자켓보고 왜 저런 분위기 인거야?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텐데.



◈ 수록곡들에 대한 단상

-타이틀 심장을 놓쳐서는 나쁘진 않은데, 대중적이라고 보기엔..살짝 무리가 있을 거 같다.
타이틀 곡 선정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Bring it back 연습 영상이 나왔을 때 잠깐 들었을 때도 곡이 좋다고 생각했다.
맘에 든다. 

-Everyday도 노래 괜찮고.

-늦은 고백은 의외의 멜로디 라인이었다.
늦은 고백이라는 제목의 느낌과 느린 멜로디 라인이 묘하게 교차된다.
상당히 특이한 멜로디 라인인 거 같다.
비트와 가사의 엇박이 절묘하다.

-Getting Down도 나쁘진 않고. 
-내 이별의 시간은 거꾸로간다...는...음.......


문제는 타이틀곡 <심장을 놓쳐서>로 이미지 변신을 한 것은 좋은데,
대중들이 환희에게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기에 그 갭을 매꿔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보통은 타이틀 곡만 듣고 말텐데, 
환희라는 네임 밸류와 환희에 대한 기대때문에 앨범 전곡이 골고루 음원 청취율을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컨셉과 선정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사람>같은 곡이었다면 정말 대박이지 않았을까 싶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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