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MBC 일요인터뷰 인(人) - 김장훈

category Taste/Interest 2009. 10. 26. 01:10
반응형

김장훈씨의 인터뷰는 장소부터 범상치 않았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김장훈씨가 가장 존경하는 분.


김장훈의 독도와 동해를 위한 노력과 많은 선행과 기부.
그리고, 그의 신념에 대해 얘기를 듣는데 역시 멋진 사람이다.

예전에 김장훈과 친한 연예인이 나와서 
김장훈과 술을 마시는데 김장훈이 소주를 마실 거 같았는데 
양주를 마셔서 놀랐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바로 기부자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거라 생각한다.
기부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검소하게 살아야한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션과 정혜영 부부 또한 선행을 많이하기로 유명하다.
언젠가 정혜영씨가 아주 비싼 가방을 들고 사진이 찍혔는데
그때 달린 댓글들이 가관이었다.

그럼, 기부 안하고 비싼 가방 들면 괜찮고,
기부하는 사람은 그런 가방 들면 안되나?
무슨 그런 어이없는 기준이.

자신의 삶을 누리면서 기부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누리기만하고 함께 나눈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왜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누릴것도 못 누리고 검소해야한다는 걸까?
어디 부담스러워 기부하겠나.;;

자신들이 번 만큼 누리고 그리고 그 여유를 나눠서 좋은 일을 하는데
왜 테클들인지 모르겠다.




콘서트 수익금을 다음 콘서트를 위해 투자하는데 쓰는 김장훈의 신념에 대해
그 누구도 테클을 걸 자격따위 없다.
왜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지 않냐고 묻는 주변 사람들이 어이 없는 거다.
그렇게 묻는 댁들은 왜 기부 안하쇼?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사항인 것이다.


선행하는 사람들을 판단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라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