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환희 목소리, 창법에 대한 생각 2

category FTTS 2014. 8. 8. 19:40
반응형


(출처: 사진안)




9집(2014년) 컴백 후 환희의 목소리와 창법, 가창력(?)에 대해 포스팅할까 싶었지만,

2009년에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환희 창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클릭)

기본적으로 그 때 포스팅한 환희의 목소리(음색), 창법에 대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따로 포스팅하진 않았다.


5년이 지난 후, 확실히 지금은 그 때로부터 발전한 모습이니

그 당시 생각에 이번 9집 환희 목소리, 창법에 대한 생각을 살짝 추가해 봐야겠다.



지극히 개인적 취향이므로 각자의 취향과 다를 수 있음.

목소리와 창법은 그야말로 개취의 영역이므로 얼마든지 의견이 다를 수 있음.

전문적 의견 따위 없음.

막귀. ㅋ



나의 개취~


◈ 음색(목소리)+창법

▷  1집 에셈스러운 알앤비스타일 환희 음색(목소리)과 창법.

8집 끝무렵에야 플투를 좋아하게 되어, 1집부터 찾아서 듣다가 'Day By Day'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누구세요? ^^;;;

일부러 그렇게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니...

왜..그런 목소리와 창법을...

물론, 회사에서 시켜서 한 거지만.

데뷔하기 전 연습생이 무슨 힘이 있겠어ㅋ



▷ 6집 남자답게.

난 그 당시 유행하던 굵은 저음의 음색(목소리)에 일명 소몰이 창법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2009년(8집) 당시 나에게 환희 이미지는 6집 남자답게 이미지였다.

그런데 8집에서는 전혀 달랐고^^;;

'남자답게'만 생각하다, '구속' 듣고 전혀 다른(?) 환희 음색(목소리)과 창법에 깜짝 놀랐다.

성대결절로 인해 목소리가 바뀌면서 

부담스러웠던 굵은 저음 음색에서 벗어나고 심한 알앤비 창법(일명 소몰이..;;)도 사라졌다.

사라졌다기 보다는 노력해서 바꾼 거겠지만.


굵은 중저음 음색에서 벗어났다고 표현했지만, 

예전만큼(6집) 심하지 않아서 '굵은' 중저음 음색에서 벗어났다고 표현한 것임.

(지금도 환희의 목소리에는 중저음 음색이 있음.)


그래서 마침내 취향인 환희 목소리와 창법!

하지만 이 때만 하더라도 성대결절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는지 고음에서 불안했다.

고음부분에서 음이탈이...(일명 삑...)


그리고..그 후 솔로 활동 때는 따로 챙겨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최근에 과거 솔로 활동 영상 보니 그 때부터 고음도 안정적이었다.


그러다 마침내 9집!

와..진짜...어쩜 그렇게 편하고 쉽게 부르는지!!!!

환희가 노래 부를 때 마다 감탄!


이젠 뭐~그냥 최고라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너무 주관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음! ㅎ)





◈ 환희 음색(목소리)

성대결절 후에 굵은 중저음 음색에서 벗어나며 동시에 날카로움(?)이 생겼다.

날카로움(?)은 성대결절로 인한 후유증인 거 같기도.

그 날카로움(?)이 귀에 거슬릴 수 있는데

환희는 그 날카로움이 딱 적당한 데시빌인 거 같다.

그래서 오히려 매력적인 ^^;;;




◈ 환희의 노력

생각해보니..정말 이렇게 목소리와 창법이 극명하게 바뀌기도 쉽지 않은데..;

자의든 타의든(회사강요, 성대결절등) 어떤 이유로 인해 바뀌었든,

그 때마다 끊임 없이 노력했을 환희에게 박수를!






+) 환희의 히든싱어 섭외 소감

환희 스스로 창법에 대해 얘기한 기사가 아침에 뙇!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하게 된 환희는 "평소 '히든싱어'를 즐겨봤다. 섭외 전화 받고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만 과거의 제 목소리와 지금의 제 목소리가 달라져 탈락하게 될까 걱정된다"며 "예전에는 소 이만마리를 몰고 나가는 소머리 창법이었지만 지금은 편하게 부르려고 한다"고 과거와 현재 창법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환희는 "그래도 '히든싱어' 무대에 나가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기사



소 이만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편하게 부려고 한다는 환희 말대로 요즘 환희 노래는 정말 편하게 들린다. ^^



성대결절로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지만,

문득 환희 인터뷰 기사를 보니,

환희가 성대결절이 아니었어도 본인 스스로 창법과 음색에 변화를 줬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겪지 않아도 좋았을 일이지만,

고통과 고난을 통해 배우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니 어쨌든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