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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The Story of My Life)

백암아트홀

강필석(토마스 위버), 정동화(앨빈 켈비)

 

 

포토카드 주는 주간인데,

지인이 정원영 배우 사진으로 가지고 싶다고 해서 그걸로 받았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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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위버의 친구 앨빈 켈비는 마을 책방을 지킨다. 이 순수하고 감수성 풍부한 남자는, 어렸을 적 학교 핼러윈 파티에서 자신의 분장을 유일하게 알아봐 주고 손을 내밀었던 토마스를 잊을 수 없다.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됐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이였다. 아니, 앨빈은 그렇다고 생각했다.

앨빈은 토마스가 자신과의 추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쓰는 게 전혀 싫지 않았다. 토마스에게는 기술이 있으니까. 토마스가 대학교에 붙고, 문학을 공부하고, 유명한 작가가 된 걸 앨빈은 자랑스러워 했다. 책방에서 토마스의 생일 선물로 <톰 소여의 모험>을 선물해줬을 때부터 앨빈은 토마스가 작가가 되기를 바랐으니까. 비록 토마스가 자신의 편지에 답장하지 않아도,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고향에 놀러 오지 않아도, 도시로 올라오라고 제안했다가 그걸 일방적으로 취소해도 화내지 않았다.

하지만, 앨빈 아버지의 장례식 날은 너무 끔찍했다. 앨빈은 아버지의 송덕문을 자신의 베스트프렌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토마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쓰는 대신, 다른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것으로 송덕문을 대신하려 했다. 그 시가 영미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시라고 하더라도, 그건 아버지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토마스에게 부탁한 건 그런 게 아니었다. 앨빈은 토마스 대신, 직접 아버지의 이야기를 조문객에게 전한다. 그리고 헤어진다.

그것이 토마스가 앨빈을 본 마지막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 앨빈은 얼어붙은 강 위의 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만다. 지난 2016년 12월 6일 개막하여 오는 2월 5일까지 관객을 맞는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아래 <솜>)는 앨빈의 송덕문을 쓰기 위해 끙끙거리는 토마스의 머릿속으로 앨빈이 찾아와,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정동화 앨빈
정동화 배우는 처음 본다.
노래 잘하시네.

조금 성숙한 앨빈.

 

-강필석 배우 와~~역시 연기 노래 좋다.

 

토마스(톰)의 어릴 적 모습은 목소리도 변하는데 귀엽다 ㅋㅋ

 

특히, 나비 부를 때 K-하트 모양의 손동작으로 나비 가사에 맞춰 손을 움직이는데 디테일 참 좋다.

 

-무대에서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손동작이 나온다.

 

 

1876 넘버도 정말 좋았다. 

 

톰소여의 모험 책을 읽고난 후 감상을 얘기하는 넘버.

강필석 배우가 정말 잘 살렸다.

 

톰의 예민한 성격이 잘 나타나서 이준석 앨빈과 연기노선이 잘 맞을 거 같다.

두 배우 조합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두 사람 조합은 막공이 끝났다 ㅠㅠ

 

 

-지인과 같이 봤는데,

지인은 오늘 공연을 보고 앨빈이 자살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앨빈이 "내가 뛰어내렸을 거라 생각해?"(대사가 정확하진 않음)라고 했을 때.

앨빈은 그런 사람이 아니고, 톰에게 고통을 남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배우들도 앨빈이 자살했을 거 같진 않다고 하는 인터뷰도 있는 거 보면 그럴지도.

-톰이 수상했을 때 앨빈을 언급하지 않은 건 톰의 자격지심때문이었다.
앨빈의 천재적 이야기 감각을 부러워한 톰.
톰의 마음도 이해가 되어 톰이 나쁜놈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솜은 극을 보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든다.

 

 

-백암 좌석 D열에서 본 지인은 극 반이 날아갔다며...

이걸 보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맞다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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