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DA 11월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출처: 이모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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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하지 않다.
(출처: 촹갤)
둘이 있으면 기쁨은 2배, 슬픔은 반이 된다.
스테이지에 오르기 전, 둘에게는 뜻밖에도 하는 동작이 있다고 한다.
백댄서와 둥글게 서서 기합을 넣기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무대 뒤에서 둘만 있게 된 순간---
반드시 주먹과 주먹을 콩 하고 맞댄다.
거기에 말은 필요 없다. 단지 그들은 [힘이 난다]라고 할 뿐이다.
[창민] 8년 동안, 계속 무대에 서고 있지만, 저는 지금도 긴장하곤 하거든요.
그럴때, 둘의 주먹을 맞대는 것만으로 윤호형으로부터 [힘내서 하자!]라는 기분이 전해집니다.
아무렇지도 않은거지만,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의미 있는 동작이에요.
[윤호] 창민이에게서도, [화이팅!]이라는 기분이 전해집니다.
[창민] 만약 거기서 소리내어 [힘내자!]란 말을 듣는다면 좀 쑥스럽죠. (웃음)
8년이나 함께 살아온 관계라서 이제 말은 필요없어요.
2004년, 한국에서 데뷔한 이래로 침식을 함께하고, 고난을 함께 나눠왔다.
취재중, 서로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나,
윤호의 말에 자랑스러운듯이 [정말 그래!] 라며 호응하는 창민의 모습에서도 둘 사이를 엿볼 수 있었다.
그들이 쌓아온 8년간의 인연은 너무나도 강하다.
거기에는 올해 1월에 재시동하기까지 약 1년에 달하는 활동중지 기간도 물론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윤호] 그룹으로 활동할 수 없었던 시기에는, 정말 외로웠어요.
저도 창민이도 각각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고.
물론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고 자신은 갖고 있지만, 역시 혼자서 하는 건 외롭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새삼스럽게 [그룹이란 좋구나] 라고 느낍니다.
창민이가 옆에 있음으로써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가장 저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있는 사람이라는 안심감도 있어요.
게다가, 둘이서 있으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2배로......
[창민] 반이 되는 거겠지(웃음)
[윤호] 맞아, 슬픔은 반이 돼!
[창민] 저는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을 때도 개인인 창민으로써 행동한다는 의식은 전혀 없었어요.
어디까지나 그룹 안에서의 저로서 출연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물론 완전히 솔로가수가 될꺼라는 등의 생각은 해 본 적도 없구요.
[윤호] 응, 그래서 앞으로 개별 활동을 한다고 해도, 동방신기의 누구누구로써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아요.
저희들에게 있어 동방신기는 집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가는 곳이니까.
룰에 따르는 관계란 언제가는 무너진다.
홈이라 하면, 둘은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어떤 걸 하면서 보내는지?
[윤호] 위닝일레븐이라는 축구 게임을 자주 해요.
[창민] 하지만 둘이서 대화는 별로 하지 않아요.
[윤호] 왜냐하면 저희는 정~말로 위닝일레븐을 좋아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정말 싸울지도 몰라서. (웃음)
같이 살고 있지만 일부러 따로따로 즐기기로 했습니다.
[창민] 그러고보니 10월에는 2012년버전이 나오네요!
아아~! 저는 게임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불타오르는 쪽이라서 기대됩니다!
게임이야기가 나오자, 소년처럼 눈을 반짝이는 둘. 그래서 게임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하루만 상대방으로 바뀐다면 무얼 하고 싶은가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돌아온 대답은 예상과는 달리 진지하고 곧았으며, 둘의 관계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었다.
[윤호] 지금의 제 자신이 좋아요.
왜냐하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러가 8년이 지난 지금,
예를 들어 오늘은 제가 힘들다면 창민이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반대로 창민이가 피곤한 날에는 제가 밝게 행동한다던가.
그런건 내가 해야지~라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 도와주고 있어요.
그런 지금 그대로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창민] 저도 같아요. 바뀐다는건 생각할수도 없어요.
인간관계를 맺거나,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룰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룰같은게 필요 없을 정도에요. 상대방의 분위기와 표정을 보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상태니까요.
[윤호] 응.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표정만 봐도 서로가 생각하고 있는 걸 전부 알 수 있어요.
[창민] 만약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라는 룰을 정했다면 끝이 없을테고
룰에 따르는 관계란 언젠가는 무너질 거에요.
물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단단한 것은 힘을 주면 금방 부러져 버리지만, 부드러운 것은 부러지지 않지요.
그러니까 룰을 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적절한 정도로 느슨하게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게 8년간 쌓아온 저희들의 스타일입니다.
[윤호] 그런 저희들의 관계성이, 그대로 무대 위의 퍼포먼스로 태어난다고 생각해요.
9월에 앨범을 발매하고 드디어 내년 초부터는 전국 투어가 스타트된다.
무대 뒤에서 콩 하고 주먹을 맞대는 두 사람의 유대는 보다 유연하고 강해질 것이다.
생(-.-;)폴라(로이드사진)선물부록!
완전 클로즈업
올해, 둘이서 재시동을 달성하는 등 전력질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피로하고
여름의 대형이벤트 [a-nation]에서는
엔딩을 맡기까지 성장한 동방신기가
“둘의 인연(유대)”을 테마로 본지에 등장!!
촬영에서의 릴렉스한 표정에서도,
모든 것을 유창한 일본어로 대답하다(!)
인터뷰의 문장 구석구석에도,
그들의 인연의 모습(형태)이 확실히 보였습니다.
YUNHO shoots CHANGMIN
[one piece]의 캐릭터라면,
창민은 ‘조로’ 쿨하고 멋지지만 본성은 열정적!
Q. 결성, 8년. 변한 점, 변하지 않은 점은?
이전의 창민은 자기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해서 기분을 감추는 타입으로,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최근에는 주변의 스텝에게 마음을 열고있다.
쿨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윤호)
윤호의 성격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순수한 부분.
데뷔 이전부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지금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소년처럼 퓨어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는 윤호는 대단하구나, 라고. (창민)
Q. 최근 추천받은 작품은 있습니까
그(창민)에게 추천받아서 빠져버린 것은 [one piece]인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조로.
“할거야!” 라고 정하면 실행하는 열정과, black인 일면도 가지고 있는 점이 창민 같아 (웃음).
저는 루피. 조로가 루피를 콘트롤하는 점도 우리들과 동일(공통)합니다 (윤호)
확실히, 윤호는 루피랑 닮았어! 보통은 장난한다든지, 터무니없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이때라고 하는 때에는 중요한 것을 툭 (의역) 하고 말하니까. (창민)
폴라로이드 사진 말풍선
1) 윤호 자 치즈!
창민 OK!
2) 윤호 창민! 여기 봐봐!
3) 윤호 어때?
4) 윤호 좀더 웃어- (웃음)
Q. 서로의 첫인상, 기억하고 있습니까?
물론. 중학교 3학년 때, 사무실의 연습실에서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인상은, 남자답고 다부진 (강인한) 사람.
첫 대면에서 갑자기 "적당히 할거라면, 그만둬. 진심으로 하지않으면 안돼"라고 들었습니다(웃음). (창민)
당시, 연습생이 들어오면 (들어오자마자?) 그만둬버리는 상황에 상심했었기 때문에,
엄격하게 말하려고 했던 거예요.
창민의 인상은, 도련님 (웃음). 성격은 어른스러웠지만,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있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네요. (윤호)
CHANGMIN shoots YUNHO
그런 윤호는, 단연 "루피"!
남자답고 강인하니까.
Q. 오랜만의 앨범. 굳이, 맘에 드는 한 곡을 고른다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듀엣]입니다. 레코딩 후에도 걱정으로,
디렉터 분께 “괜찮을까요?”라고 몇 번이나 확인했어요.
그런데,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정도로,
지금의 두 사람으로밖에 할 수 없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창민)
저는 [Weep]입니다. 가사도 좋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였으니까.
콘서트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감동적인 기분도 드네요. (윤호)
(사진 코멘트)
1) 두 사람 들어갈까?
2) 어디어디
3) 베스트샷 발견
지금까지 많은 인터터뷰에서 "말이 필요 없는 관계"라고 자주 언급되었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 "말이 필요 없는 관계"란 어떤 건지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아..정말이지...감동의 도가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완소 인터뷰...ㅠㅠㅠㅠㅠㅠ
◈ 말없이 주먹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는 윤호와 창민이...
둘의 주먹을 맞대는 것만으로 윤호형으로부터 [힘내서 하자!]라는 기분이 전해집니다.
아무렇지도 않은거지만,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의미 있는 동작이에요.
창민이에게서도, [화이팅!]이라는 기분이 전해집니다.
◈ 단순히 동료를 뛰어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존재.
창민이가 옆에 있음으로써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가장 저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있는 사람이라는 안심감도 있어요.
오늘은 제가 힘들다면 창민이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반대로 창민이가 피곤한 날에는 제가 밝게 행동한다던가.
그런건 내가 해야지~라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서로 도와주고 있어요.
그런 지금 그대로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 아..정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룰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관계.
그리고 그런 관계가 퍼포먼스로 태어난다...
인간관계를 맺거나,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룰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룰같은게 필요 없을 정도에요.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표정만 봐도 서로가 생각하고 있는 걸 전부 알 수 있어요.
상대방의 분위기와 표정을 보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상태니까요.
만약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라는 룰을 정했다면 끝이 없을테고
룰에 따르는 관계란 언젠가는 무너질 거에요.물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단단한 것은 힘을 주면 금방 부러져 버리지만, 부드러운 것은 부러지지 않지요.그러니까 룰을 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적절한 정도로 느슨하게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게 8년간 쌓아온 저희들의 스타일입니다.
그런 저희들의 관계성이, 그대로 무대 위의 퍼포먼스로 태어난다고 생각해요.
◈ 윤호와 창민의 관계!!! ㅋㅋㅋ
그(창민)에게 추천받아서 빠져버린 것은 [one piece]인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조로.
“할거야!” 라고 정하면 실행하는 열정과, black인 일면도 가지고 있는 점이 창민 같아 (웃음).
저는 루피. 조로가 루피를 콘트롤하는 점도 우리들과 동일(공통)합니다 (윤호)
확실히, 윤호는 루피랑 닮았어! 보통은 장난한다든지, 터무니없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이때라고 하는 때에는 중요한 것을 툭 (의역) 하고 말하니까. (창민)
조로(창민)가 루피(윤호)를 콘트롤 하는 점도 우리와 동일~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윤호는 창민이의 손에~ㅋㅋㅋㅋㅋ
하지만 그와 동시에 형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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