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엄기준,정재은,최민철

130803 저녁공연 몬테크리스토

충무아트홀 대극장

엄기준(에드몬드 단테스/ 몬테 크리스토), 정재은(메르세데스), 최민철(몬데고) 

조원희(파리아 신부), 백주희(루이자)

우아...오늘 공연 정말 정말 좋았다.

몬테 크리스토 엄기준 몬테의 마지막 공연이었는데 애드립도 웃겼지만

엄기준 몬테(엄몬테)노래, 연기가 완전 좋았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 노래도 정말 좋았고.

◈ 엄기준 배우..

애정배우로 급 등극! ㅋㅋㅋㅋ

최근 창법을 바꾸고 있다던데 바뀐 창법 맘에 든다.

노래가 더 안정적이고 저음도 참 좋고.

그렇다고 고음을 안 올리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경력을 봤을 때 이대로 가도 상관없을텐데

노래 배우면서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연기도 좋은데 노래도 안정적이 되니 더 좋다.

◈ 정재은 메르세데스

몬테를 시작했던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 

오늘 연기 노래 참 좋아서 박수도 많이 나왔다.

◈ 최민철 몬데고

여전히 멋지다! ㅎㅎㅎ

◈ 백주희 루이자

싸랑해요~백루이자~~~

멋져!!!

# 장면들 후기

◈ 언제나 그대곁에

엄몬테가 감옥에 앉아있는 모습이 처연했다. ㅠㅠ

그리고 불안해하며 이리저리 걷는 모습이 넘 안쓰러웠...ㅠㅠ

◈ 감옥씬

검술 배울 때,

원희 파리아가 자세가 "어색해!" 하니까

엄몬테가 "저도 알아요~" ㅋㅋㅋㅋ

◈ 파리아 신부의 죽음

엄몬테 연기 정말 좋았다.

너무 슬펐어...ㅠㅠ

우느라 마지막 부분 부르는데 텀이 길었다. ㅠㅠ

계속 우는 엄몬테..ㅠㅠㅠㅠㅠㅠ

"자유롭게 이제............................................왕이...............되리......."

◈ 해적씬

엄몬테가 오케핏을 보고 "여기 사람있어~"라고 하니까

백주희 루이자가 "사람 아니야~" ㅋㅋㅋㅋ

백루이자 애드립 빵빵 터졌다~ㅋㅋㅋ

선원들에게 쓰뤠기들~~~ ㅋㅋㅋㅋ

백루이자는 언제봐도 참 좋다!

해적선 선장 포스 제대로!

진실 혹은 대담 넘버는 왜 ost에 없는 걸까...노래 정말 좋은데..

◈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와..정말 최고!!!!

에드몬드의 분노!!! 제대로 표현!!!

노래도 정말 좋았고 감정도 정말 좋았다.

레전드!!! ㅎㅎ

최고의 지옥송이다.

◈ 로마 감옥씬

자네처럼 잘 생긴 젊은이가 "이런 신.당.동엔 웬일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대사는 '이런 감옥에는 웬일인가')

관객들 완전 제대로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ㅋㅋㅋㅋ

◈ 루이자가 칼에 맞고 아프다는 신음하니까

정색하며 "하지마"ㅋㅋㅋㅋㅋㅋ

◈ 파티씬

마음껏 먹다 싸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가사는 '충분히 즐기다 가세요~')

◈ 그 눈빛을 기억해

엄몬테의 슬픈 목소리와 눈물에 나도 같이 눈물...ㅠㅠ

처음에는 눈에 눈물이 맺히다가

계단을 올라갈 때 쯤에는 눈물이 주르륵....ㅠㅠ

◈ 복수송(조종씬)

와..엄몬테 연기 굿!!!

◈ 과거의 내 모습

파리아 신부님 등장하는데..내가 눈물이..ㅠㅠ

◈ 커튼콜

미남데고, 빌포트, 당글라스 역상송 후에 크레용팝 춤~ㅋㅋㅋㅋ

점프하길래 웃겨서 웃었는데

알고보니 크레용팝 춤이라고 한다.

▷ 엄몬테

지옥송 부르고 마지막에 크레용팝 춤으로 폴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포함 모두 웃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늘 공연 정말 너무 좋았다.

그동안 엄몬테를 많이 못 본게 아쉬울 정도로...

갑자기...엄기준 배우의 보니앤클라이드가 급 기대되기 시작했다...

◈ 몬테 크리스토 총막공 때

엄기준이 2막 파티씬 때 깜짝 등장예고~ㅋㅋㅋㅋㅋ

몬테크리스토막공날...태경형님막공인데...그냥지나가기좀심심해서....2막파티씬에깜짝출연하기루...ㅋㅋㅋ

(엄트윗 펌)

+) 임태경 몬테 총막공 때 2막 파티씬에서 

게이역으로 깜짝 등장해서 노래 한 소절 부르고 퇴장~ㅋㅋㅋ

산 넘어 애인 보러 터널을 뚫었대요~

놀라지마요 그게 알프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