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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6 화 

두 도시 이야기

샤롯데 씨어터


캐스트

류정한(시드니 칼튼), 카이(찰스 다네이), 임혜형(루시 마네뜨), 신영숙(마담 드파르지), 김봉환(마네뜨 박사)










이번 주가 두 도시 이야기 마지막 공연주이다.

화,수,목이 류정한 시드니(류드니)의 3번 공연인데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





◈ 1막

지금까지 본 중에서 1막 대박.

류드니 Reflection에서 감정도 너무 좋고 아이캔리콜과 이프드림도 정말 좋았다.


▷ 리플렉션에서 루시를 가질 수 없는 꿈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류드니. ㅠㅠ



▷ I can’t recall

별들아 나 어뜩하냐~~~



▷ 2막 감옥에서 카네이에게 "만약 루시가 그걸 원한다고 생각한다면

루시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거야."하고 대사를 하는데

류드니 눈에서 눈물이...

감옥씬에서 류드니 우는데 정말 슬펐다.


편지 내용을 말하는 류드니의 목소리는 슬픔에...ㅠㅠ

우리 사이에 오고 간 말들을 기억할 거요.

이제 그걸 증명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후회하거나 슬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을 땐 알겠죠.

이 길만이 방법이란 걸.

나를 그를 위해




▷ 클로단과의 마지막 대화도 참 슬펐고...

클로단이 시드니에게 이름이 뭐죠?라고 묻자

시드니...시드니 칼튼이라고 답하는 류드니의 대사에 폭풍눈물...


시드니의 죽음조차 시드니의 죽음이 아닌 에버몽드의 죽음으로 남겨지지만

클로단과 루시 그리고 루시의 가족들에게는 시드니의 죽음으로 남을것이다.


마지막 단두대 위에서의 눈물 흘리며 짓는 미소는 언제 봐도 아련하고 슬프다.





◈ 카이 다네이

카이는 다네이를 너무 잘 소화한다~

연기도 노래도 굿~~



◈ 신영숙 드파르지

드파르지의 원한과 분노를 참 잘 표현한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 임현수 드파르지

노래도 연기도 굿~~~

늘 좋았지만 오늘은 더 좋았다.




◈ 두 도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다.

그런데 인지도가...약해서 흥행하지 못한 거 같아서 안타깝다...ㅠㅠㅠㅠㅠ


쿠팡으로 티켓이 풀렸는데 2500여장에 가깝게 표가 팔렸다.

사람들이 관심은 많은 거 같은데...

다들 보고나서 재미있다고 하고...


차라리 초반에 풀어서 입소문이라도 내고 인지도를 올렸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래서 연예인 캐스팅을 쓰나보다. 

두 도시 이야기 캐스팅은 참 좋은데 홍보를 위해 연예인 캐스팅을 한 명만 했어도...


다음 삼연이 꼭 있었으면 좋겠고

그 때 연예인 캐스트를 써서라도 홍보 좀..ㅠㅠ


이렇게 좋은 극이 잊혀져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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