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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0 아메리칸 이디엇 American Idiot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3.09.05~2013.09.22










그린데이(Greenday)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9.11이후 미국 젊은이들이 겪는 고통과 좌절 그리고 세상을 향한 통렬한 비판!



이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보러갔다.





◈ 무대 멋지다.

느낌은...렌트 오리지널 봤을 때의 그런 느낌.

빈민가 그런 느낌... ^^;;





◈ 쏭쓰루 뮤지컬인데...초반에 무슨 얘길 하려는건지....

게다가 그린데이 음악은 잘 안들어봐서...

초반엔 졸렸다. ㅋ


장면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들이 노래 가사라 그런지 뭔가 뜬 구름 잡는 가사들이고...






◈ 각 배역별 설명


주인공이 쟈니라고 나왔는데 극장 캐스트 보드에는 조니라고 나옴.










◈ 줄거리 내용

조니, 터니, 윌은 미국 작은 동네에서 의미 없이 살고 있었고

주인공 조니의 경우에는 엄마가 재혼한 아빠와 함께 지냈다.


무의미한 삶이 싫어서 조니와 터니는 동네를 떠나 도시로 향하고

윌은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서 마을에 남는다.


▷ 터니는 군대에 자원하여 아프간으로 파병되어 싸우다가 다리 하나를 잃는다.

하지만 병원에서 특별한 소녀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와 고향으로 간다.


-이때 터니와 특별한 소녀의 공중씬은 정말 멋졌다.

와이어를 이렇게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경우는 첨 봤다. ^^


하지만...특별한 소녀가 공중에서 음악과 함께 등장할 때는 헛웃음이....ㅋ




▷ 주인공인 조니는 세인트 지미의 꼬임에 빠져 약을 하게 되고

왓서네임을 만나 함께 산다.

하지만 세인트 지미의 꼬임에 빠져 조니는 왓서네임에게도 약을 투여한다.


-아놔...이장면에서 어이가...이런거 왜 보여주는거지?;;

그리고 조니와 왓서네임이 만났을 때 둘이 침대에서 하는 장면은...왜...그렇게 길게 보여주는건지..;;



약이 점점 심해지자 왓서네임은 조니를 말리고 조니는 약에 취해 왓서네임을 칼로 위협한다.

왓서네임이 떠나고 조니는 정신차리고 약을 끊고 일반 회사원이 되지만

견딜 수 없는 일상들에 결국 회사를 그만 두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여자 주인공 이름이 왓서네임(그여자)인 건...

조니는 왓서네임의 이름 조차 몰랐다....

얼굴은 기억하지만 이름을 모르는...


조니가 방황했을 때의 삶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이 넘버 만으로도 알겠다.;;;

그저 쾌락에 빠져 살던 나날들.

같이 살았던 여자의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 그 시간들.




▷ 윌과 헤더는 사귀다가 여자친구인 헤다가 임신을 해서

윌은 저니, 터니와 떠나지 않고 헤더와 함께 살지만 아이에게 전혀 관심도 없고

예전의 솔로로 즐겼던 그 시절을 그리워 할 뿐이다.

결국 헤더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다.



터니와 조니가 고향으로 돌아와 윌과 함께 만나고

헤더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고 아이와 함께 나오다가 윌을 만난다.

윌은 그제서야 아이를 안아본다.







◈ 마지막에 

헤더는 This is my love. (음..아마도?ㅋ)

윌은 This is my town.

터니는 This is my Country. 

조니는 This is my Life.

(왓서네임과 특별한 소녀도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


각자에게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 

혹은 자신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장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극을 보면서 든 생각은

- 극을 소개하는 '미국 젊은이들이 겪는 고통과 좌절, 사회비판'이 뭔지 극을 보다 보니 느껴지긴한다.

  뭘 얘기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스토리는 왜 와닿지 않는 것인가...

- 가정의 중요성.

- 평범한 일상, 달라질 거 없는 인생이라고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약에 빠지는게 자유도 뭣도 아니라는것.

- 미국 사회는 약때문에 망할 거 같다....;;;

- 전쟁은 무엇이 되었든 옳지 않다. 젊은 군인들의 희생..

  전쟁 후 군인이..그것도 부상당한 군인이 일반 사회에서 적응한다는 건 참 쉽지 않다. 

  극중의 윌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극복한 거 같지만..

  결국...사랑이 해결이지 않을까.. 

- 한국 정서랑 넘 안 맞아...

- 쏭쓰루 뮤지컬은...스토리를 개연성 있게 만든다는 게 힘들거 같다.

- 그린데이 음악은 나랑 안 맞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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