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이하고 민규~새삼...이름으로 불러 보네. ㅋㅋㅋㅋ
둘이서 발 꼼지락.........
▷ 그리고 멜론에서 하는 오븐라디오에서...
둘은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자..
지금 둘이 함께 하는 모습보니..진짜 이젠 가족 같다.
환희가..땡스투에서 '내 형제 브라'라고 말한 것 처럼.
컴백해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계속 유지하며 반응도 좋고..
여튼, 플투 컴백해서 같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넘 좋다.. ㅠㅠ
전형적인 한국 남자였던 황과 미국에서 자라 오픈마인드였던 브라는
미국과 한국의 나이 계산법을 뒤로하고 잘못된 정보로 소개받아 친구 사이가 됨.
(미국은 한국보다 1살 어려짐)
그래서 서로 친구인줄 알았는데 6개월 정도 활동하다가
해외 나갈일이 있어서 서로 여권을 보는데 황 빠른 82년생. 브라 빠른 81년생.......브라가 형이였음.....
심지어 1년 차이남. 근데 이미 친구먹어서 호칭 고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황이 그냥 친구하자고 함.
브라도 워낙에 외국물을 먹고 자라서 그런지 쿨하게 OK함.
데뷔 초장기때 황이랑 브라랑 성격부터 먹는 음식까지 너무 안맞아서 잦은 충돌이 있었음.
황은 아까 말했다싶이 전형적인 한국 남자라 한식을 좋아했고 브라는 미국에서 자라 입맛이 서양식이였음.
한번은 한식 먹고 또 한번은 피자 먹고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양보하는데
한번은 황이 피자 먹기 싫다고 심통부리니까 브라도 열받아서 황 앞에 있는 접시 빼았음.
거기에 황이 또 열받아서 브라랑 싸움.
또 하나 이야기 하자면, 황이 브라한테 "너 나 싫지? 그치?" 이렇게 계속 물어보며 괴롭힘.
브라는 "아냐, 난 너 좋아." 를 주구장창 외치다가 모자 푹 눌러쓰고 훌쩍임.
황이 브라가 조용해서 모자 들쳐보니까 브라가 울고있었다고 라디오에서 말함.
(브라의 변명을 들어보면 그때 외국에 있는 친구들 생각도 나고 친구들이랑 통화했다가 보고싶어서 울었다고 함.)
어쨌든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잘 붙어 다녔음.
1집인가 2집인가 활동할때 브라가 고향 생각에 힘들어서 향수병에 걸렸었음.
그때 숙소가 13층이였는데 가끔가다 진짜 뛰어내리고 싶다며 무서운 생각을 했었다고.
그때마다 황이 어떻게 알았는지 브라 붙잡고 난 너없이는 안됀다고,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라고 격려해주고 토닥여줌.
브라도 황때문에 나쁜 생각 접었음. (브라가 방송에서 나와 했던 말임)
2집 끝나고 브라가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비자 문제가 걸려서 미국에 발묶여 있을때 3집 앨범 녹음을 했음.
황은 한국에서, 브라는 미국에서. 서로 따로 따로 녹음해서 그런지 같이 부른 노래보다 혼자 부른 노래들이 더 많았음.
팬미팅때 황이랑 브라가 서로 전화 연결로 대화를 주고 받는데 황이 그만 울컥함.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서로 오래 떨어져보긴 처음이였을듯.
그때 아마 둘다 서로 각별한 마음이 생겼던것 같음.
근데 씨유럽 첫방때도 브라가 미국에 있어서 황 혼자 무대에 섬.
모 인터뷰에서는 브라 곧 오니까 걱정말라고 그렇게 말함.
황 혼자 한달동안 활동하다가 브라가 한국에 온 날이 황 라디오 디제이 하고 있을때였음.
그날 브라 온다니까 혼자 기분 완전 업돼서 싱글벙글 이였다고.
3집때 위기를 극복하고 그냥 동료, 친구 사이에서 소울메이트로 변화하던 시기가 이때쯤이였다고 생각함.
한번은 황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브라가 그때 당시 최신형 휴대폰을 선물로 해줘서
황이 친구들한테 엄청 자랑하고 다녔음.
브라가 황을 대놓고 예뻐라 하면
황은 안그런척 하면서 옆에서 브라 녹차, 해물 음식 이런거 꼼꼼히 따져가며 주문해주고 그랬음.
(브라가 녹차, 해물 알러지 있음)
근데 또 주위에서 자꾸 황한테만 노래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니까
브라가 열등감에 사로잡혀 서서히 자신감도 없어지고 의기소침해질 때임. 그래서 5집 활동때 엄청난 사고를 한번 칠뻔 했음.
스엠 계약만료가 되고 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다른 소속사를 옮길지 고민하던 찰나에
브라가 가수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함.
자꾸 주위에서 황한테만 계약하자고 그래서 자신때문에 황이 피해를 입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에 미안하게 생각했음.
근데 또 황은 브라없이 혼자 계약할 생각이 없었음.
나중에 황이 브라가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눈치채고나서 엄청 섭섭한 마음이 들었을듯.
그래서 화내고 모질게 굴었던거 같음. (정오에서 등돌린 미씽유(영상클릭)를 보면 그러함)
결국 브라 집에서 황이랑 둘이 큰소리로 엄청 싸우다가 서로가 아니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둘이 손붙잡고 새로운 소속사 찾아다님.
사람들이 너흰 스엠에서밖에 안된다고 뭐라 할때
보기좋게 새로운 소속사에서 남자답게 대박 터치고 인가에서 1위 하니까 그동안의 고생이 생각나서 브라 눈물 흘림.
1집부터 5집까지는 브라가 자신감이 조금 없었다면, 6집때부터는 자신감이 엄청 붙어버림.
(놀러와때 황이 브라에게 자신감 좀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장난투로 말함)
한동안 황의 얼굴묘사를 하고 다니며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보여줌.
처음엔 황도 웃기다고 재밌다고 그랬다가
동료가수가 너 노래부를때 웃겨서 몰입이 안됀다고 말한마디 남겨줌으로써
황도 서서히 브라가 자기 흉내내는걸 극도로 싫어하기 시작함.
방송 나올때마다 이번만 하고 다시는 내 흉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할정도로 싫어했음.
근데 또 멘탈 약한 브라는 황의 눈치를 보며 안할려고 하다가 주위에서 자꾸 시키니까 할수없이 함.
근데 하도 웃긴 이미지로 가니까 결국엔 브라 1집 솔로 활동때 소속사에서도 제발 하지말라며 금지령 내림.
예전엔 브라가 황한테 들이대다 까였다면 6집때 큰일을 겪어서인지 황이 대놓고 브라한테 들이댔음.
오죽하면 땡스투에 브랸, 넌 내꺼야. 라고 못밖에 두었을 정도.
어느 누구도 너랑 가수 할수없고 우리 둘이 아니면 안됀다고 입버릇처럼 말함.
근데 또 적응안되는 우리 주브라는 황이 들이댈때마다 수습하기에 바쁨. 둘이 전세역전 됨.
한번은 브라가 친구들이랑 숙소에서 놀다가 물마시러 일어났는데 갑자기 어지러워서 픽 쓰러졌음.
그때 친구들이 황한테 브라 쓰려졌다고 연락하니까
황이 (그때 둘이 위층,아래층에 살았음) 뛰어와서 브라 들춰업고 병원 뛰어감.
매니저도 안부르고 브라 깨어날때까지 옆에 있어줌.
나중에 브라가 의식 찾고 황한테 너도 피곤할텐데 들어가서 쉬라고 하니까
황이 새벽까지 같이 있어주었다가 혼자 숙소로 돌아옴.
한가지 덧붙이자면 그때 바로 스케줄이 있었는데
브라가 또 쓰러질까봐 황이 뒤쪽에서 브라 따라왔다고.
(황은 꼭 이것때문은 아닌데 다음날 스케줄이 있는데 한명이라도 없으면 무대 못서니까 그랬다고 변명함)
그렇게 살아도 같이 죽자는 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드는 일들이 발생함.
황이 우결찍을 당시 브라는 미국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좀 안좋은 이간질 소문들이 나돌았던 모양.
황은 황대로, 브라는 브라대로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브라한테 황이 "너 말 조심 하고 다녀라." 문자 보내고 나서 브라 멘탈 나감.
그래서 8집때 녹음도 따로 하고 컨셉 회의 할때 딱 한번 보고 서로 얼굴도 안쳐다 봤다고.
대기실도 따로 쓰고, 무대에 설때도 서로 눈 안마주침.
이때가 둘이 오해가 깊어 감정 싸움이 최고조에 극달했을때임.
다행히 은혜로운 절친노트를 찍고나서 둘다 오해를 풀고
예전 생각하면서 황이 먼저 "야 씨 우리 남들말 믿지 말고 난 죽을때까지 니말 믿고 너도 내말 믿고 그렇게 하자." 라고 하면서 둘이 다시 화해하고 잘 풀었음.
둘이 솔로 활동할때 브라가 운전을 하면서 가는데
라디오인가 씨디인가 플투 노래 흘러나와서 갑자기 그 시절이 그리워 마음이 먹먹했는데
그때 황이 문자로 그 시절이 그립다고 보내와서 브라가 눈물 났다고 함.
(누가 소울메이트 아니랄까봐 텔레파시도 잘통함)
그리고 나서 황 군입대 하기 전에 둘이 다시 뭉쳐서 플투 앨범 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길게 활동을 못하니까 제대하고 나서 앨범 내자고 약속했음.
그리고 드디어 9집이 나옴.
브라도 다른 소속사로 안옮기고 1인 기획사 세우고 플투가 다시 뭉치는데 어렵지 않게 미리 미리 준비해놓은거 같음.
(플투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