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140606 7시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스페셜 콘서트

"CONTINUUM(컨티뉴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티켓, 

이벤트 피켓 문구 "돌아와줘서 고마워"





축하화환들





낮에는 바람때문에 위에  화환들 메트가 잘 안보였는데

콘서트 끝나고 나와보니 바람이 멈춰서 축하멘트들이 얌전히(?) 있길래 다시 찰칵~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 히든싱어 제작진~




재혼을 축하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끝나고 나와보니 화환이 더 늘었다.

큐브에서도 오고!!! 브라이언이랑 비(정지훈)랑도 친분있던데~





야광봉 10,000원

넘 예쁘다~~






플라이투더스카이(플투) 콘서트를 다녀왔다.

5년전 절친노트를 보고 플투를 좋아하게 되었다.

플투를 좋아하게 됐지만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갔을 뿐이고...


플투 콘서트 함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그렇게 5년이 흐르고…플투가 컴백했다.

그리고 콘서트를 한다고 발표가 되었다.

정말 믿기 힘들었다. 

와…플투 콘서트라니..이건 꼭 가야해!!라는 심정으로 피켓팅에 참전.

첫날 콘서트 티켓을 겨우 잡았다.



오늘 콘서트를 보며 계속 마음 뭉클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이 팬들에게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느껴져서였고

이번 콘서트가 팬들을 위해 팬들이 원하는 곡들 위주로 구성했다는 게 느껴져서였다.


오프닝 영상은 환희 불(레드)의 이미지, 브라이언 물(블루)의 이미지를 보여주다가

둘이 섞이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상도 멋졌지만 정말 뭉클했다.

어색함 없이 하나가 된 모습.

컴백한 플투의 환희와 브라이언을 보는 거 같았다.


그리고 첫 곡 ‘구속’을 시작하는 순간…아…정말 환희와 브라이언에게 박수 쳐주고 싶었다.

그리고 너무 고마웠다.

8집 타이틀이었던 ‘구속.

환희와 브라이언이 각자의 길로 결정하고 활동했던 8집은 

두 명뿐만 아니라 그 둘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힘든 앨범이었다

그렇게 맘 아팠던 8집 타이틀을 5년만의 컴백 후 첫 콘서트에서 첫 곡으로 부르는 걸 보면서

마치 플투도 팬들도 그 당시 ‘구속’의 느낌과 상처는 잊고 

새로운 ‘구속’으로 기억하자는 듯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작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콘서트 내내 환희와 브라이언은 팬들에게 정말 고마워했고 놀라워했다.

그 모습에 내가 더 감동 받았고…

환희가 멘트하면서 5년만에 이 자리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안 떠나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에

팬들에게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가 느껴져서 정말 울컥했다. ㅠㅠ


그런데…플투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은 나에게도 느껴졌다.

나는 8집 이후에 좋아하며 기다렸지만 그전부터 좋아했던 팬들은 플투에 대한 추억도 많았을 테고 얼마나 플투를 기다렸을지…

콘서트에서 플투의 노래 대부분을 떼창하는 팬들을 보며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팬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플투를 바라는 팬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환희도 브라이언도 제대로 느꼈을 거 같다.


팬들의 떼창에 놀라워하며 마이크 넘기던 환희, 계속 엄지척 해주던 브라이언.

하일라이트는 본공연 마지막 곡 ‘남자답게’였다.

정말 엄청난 떼창으로 남자답게를 팬들이 부르는데

환희 '오우'하며 놀라는데 감동받은 표정이었다.


특히, 앵콜하기전 9집부터 1집까지 거꾸로 앨범 타이틀 곡들이 나왔는데

팬들이 다 따라 했다. 

이 때 나도 감동...

팬들이 얼마나 플투를 좋아하고 기다려왔는지 그냥 막 느껴졌다.

영상이 1집 Day by Day로 끝난 후

환희 브라이언이 등장해서 Day by Day를 부르는데 팬들 함께 떼창!

그리고 ‘약속’ 떼창까지. 이 때도 환희 엄청 감동 받은 표정~~

마지막 곡을 끝내고 인사하며 들어가는 마지막까지도 고개숙여 인사하는 환희와 브라이언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워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둘을 보며 진짜 행복했다.

둘이 함께 하는 무대를 이렇게 볼 수 있구나..

무엇보다도 무대위에서 행복한 환희와 브라이언의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둘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기를…





◈ 환희 감동 멘트



환: 오늘 그래서 사실 발라드가 굉장히 많았었죠 

추억의 발라드, 많이 사랑해주셨던,

여러분들이 팬분들이 이 노래를 사랑해 주셨기에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이 자리에서 다시 콘서트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구요,

안 떠나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두..그런 걱정들 많이 하세요

또..팬들 놔두고 또 둘이 안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안 하셔도 될 거 같구요~

브: 그런 생각 왜 했어 니가~ 한대 맞을래? 나한테~

환: (브라의 장난이) 별루다~







◈ 콘서트 후 환희, 브라이언의 감사 멘트


"오늘와주신 모든팬가족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멋진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피쓰 굿밤 무지많이사랑합니다"


"Finished Day 1 of our concert & man, the crowd was amazing! Put too much into it tonight so I am EXHAUSTED! gotta rest up for tmrw's show:)"

우리 콘서트의 첫공연이 끝났어요. 오늘 관객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오늘 공연에 많은 것을 쏟아 부어 진이 다 빠졌어요.

내일 공연을 위해 쉴게요~







◈ 너를너를너를 때 팬들이 ‘돌아와줘서 고마워’라는 피켓을 모두 들었다.

브라이언도 환희도 감동받았다고…말하는데 내가 감동~~

그런데..정말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다.



+) 환희와 브라이언이 팬들의 이벤트에 정말 감동 받았음을 나중에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었다.

140629 환희가 도쿄에서 팬미팅 할 때 인터뷰에서; 

Q. 플투 컴백 콘에서는 브레이크 댄스도 보여주셨는데요. 환희씨가 제일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플투 컴백 콘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브레이크 댄스도 그렇지만, 춤이 많아서 열정적인 곡들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특별히 준비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정말로 인상적인 일은 딱 한가지 있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너를너를너를'을 부를려고 저랑 브라이언이 함께 무대 위에 올랐을 때, “돌아와줘서 고마워!”라는 보드를 많은 팬 분들이 들고 있는 서프라이즈가 있었다. 그 땐 두 사람 다 엄청 감동했다.

제일 인상에 남는다.

(출처: 플갤)





◈ 게스트로 디제이디오씨(DJ.DOC)가 나왔다.

정말 신났다!! 역시~디오씨!!ㅋㅋㅋㅋ

창렬씨가 멘트하는데 진짜 동감!ㅋㅋㅋ


"애들 둘이 다시 뭉치니까 너무 좋죠?" “네~~”(관객들 하나되어 대답!! ㅋㅋ)

"이제 둘이 헤어지지 말라그래요~~" ”네!!”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 그니까요.. 제맘이네요.)



◈ 디제이디오씨가 들어가고 환희와 브라이언이 나와서 멘트를 하는데

게스트 창렬이형이 ‘다시는 이혼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ㅋㅋㅋ

환희가 사람들이 우리가 다시 헤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라고 말하는데 

브라이언이 그런생각했냐며~환희를 수건으로 툭~때리며 장난쳤다~ㅋㅋㅋ

앞으로는 둘이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환희와 브라이언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런데..오늘 콘서트에서 환희의 멘트나 말하는 걸 보면서

뭐랄까…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초월(?)하고 받아들이고 깨달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멘트 하나하나에서 진중함과 진심이 그냥 막 느껴졌다.



◈ 너를너를너를 부르기 전에 뮤비 촬영 엔지 영상들을 보여줬는데 관객들이 엄청 웃었다.
노래 끝난 후에 그렇게 재미있었냐며 플투가 에피소드가 없는 그룹이라고...환희가 말하는데..
순간...아니라고 대답할 뻔했다.;;
네? 무슨 얘기세요? 플투처럼 에피소드가 어마어마한 그룹이 어딨다고..;;
두 분의 지난 15년간의 에피소드로만으로 책한권 쓰겠는데요..라고 말해 주고 싶었...........

물론 환희가 말한 그 에피소드란 무대 활동하면서 공식적인(?) 석상에서 생긴 그런 재미있는 일들이겠지만
플투는 그런 에피소드가 아니라 둘 사이의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너무 많았던 게 함정...




-콘서트 셋리스트-
구속
사랑해
발라드 메들리: 사랑을 모르다, 가버려 너, 술
Missing you
이 밤의 끝을 잡고
습관
Let get it on
What U Want
The girl is mine
Man to Man
브라이언 솔로: 사랑하다 끝났어, 너 따윈 버리고
-Guest: 디제이디오씨-나 이런 사람이야, Run to you (첫날 게스트)
너를너를너를
알 수 없는 이별
니 목소리
환희 솔로: 하다가, 심장을 놓쳐서
가슴아파도
전화하지 말아요
Sea of Love
남자답게

-앵콜-
Day by Day
약속





* 기타 기억나는 디테일은...생각 나는 대로 계속 추가....


-브라이언 목상태: 목감기때문에 목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최선을 다한 브라이언.


-환희 솔로 때 음향사고..마이크가 안 나옴. 그럼에도 열창하던 환희.


-알 수 없는 이별 때 피처링한 김나영 등장

위태하게 계단을 내려오던 김나영이 걱정 되는지 계속 뒤를 쳐다보던 환희


-마이크 돌리던 환희


(출처: 움짤 안) 



-더워서 쟈켓을 벗으며 섹시하게 벗던 브라이언

조인 넥타이를 느슨하게 푸르던 브라이언


-환희가 노래 부를 때 입모양으로 따라부르며 감상하던 브라이언


-땀 닦은 수건을 터프하게 휙! 던진 환희


-팬들이 뽀뽀해! 라고 하니 환희가 브라이언이랑 포옹 한 번 할까요..라고 말하는 동시에

브라이언이 뽀뽀하면 이 뒤에 뒤에 뒤에 곡들 안하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

결국..둘의 포옹도 못봤다는 슬픈 이야기..또르르...


-Sea of love때 팬들의 떼창에 신나서 hook 부분을 몇 번 더 부르게 한 환희.

처음에 떼창 듣고 환희가 놀라서 '와우~' '굿!굿!' 이라고 말함!! ㅎㅎ


-발라드가 많았었다며 팬분들이 이 노래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는 환희의 멘트


-돌아온 앨범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감동 받았다고 말하던 환희


-남자답게 

'나보다 더 소중한 오직 너일 테니까'후에 환희 애드립하는데...완전 하이노트로 음을 올리던 환희!! ㄷㄷㄷ

고음 대박 소름!!!!! 

환희 고음이 엄청 편해졌다. 이렇게 쉽게 불러도 되는건가요~~~~ㄷㄷㄷㄷㄷㄷㄷㄷ


'니 남자로 살다"가~아~~~~~~~~~~~~~~~~~"를 엄청 길게 부르던 환희.


- '결혼하지마'도 듣고 싶다...


- 게스트 디제이 디오씨 캐스팅 비화

브라이언이 홍대에서 우연히 하늘이형을 만났는데 안부 묻다가 브라가 플투 콘서트 한다고 하자

그자리에서 바로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6일 스케줄 비워놓으라고 했다고!! ㄷㄷㄷㄷ

창렬이형이 플투에게 길거리 캐스팅할래?라고 말했다고~ㅋㅋㅋㅋ





+) 사진 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