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플라이투더스카이 8집 수록곡 'Close to you'

(유툽펌)




이번(2014) 컴백 후 유난히도(?) 주목 받는 8집 수록곡 'Close to you'


이 노래가 급 관심을 받는 건, 이번 활동 때 계속 언급 되고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브라이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점과,

그 노래에 담긴 브라이언과 환희의 사연때문인 거 같다.

그리고...다시 함께 활동하는 지금, 그 노래에 담긴 사연을 추억하며 마음 쓸어 내릴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140528 쇼챔 백스테이지(풀영상클릭)에서 환희와 브라이언에게 애착가는 노래가 뭐냐고 질문했는데,

브라이언은 'Close to you', 환희는 'Missing you'라고 답했다.


인터뷰어: 애착가는 노래는?


브라이언: 저희 노래 중에?

Close to you라는 노래.

자주 듣고 그 노래 들으면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왜 이 바닥에 아직도 남아있는지 계속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환희: 둘 다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데 Missing you가 아닐까 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있게 해 준 곡이라서.

미씽유를 얘기 안 할 수가 없겠죠.




브라이언이 'Close to you'를 들으며 '플라이투더스카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는 건

8집 이 노래 녹음당시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8집 녹음 당시, 오해로 인해 둘의 사이가 최고로 안 좋았을 때,

'Close to you'라는 노래 녹음 전에 둘이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됐었다고.

브라이언은 이 곡을 녹음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미래에는 환희가 없겠다는 생각에...


가사 중에  '왜 우리가 만난 걸까요 다른 세상 속에서, 그대 곁에 영원토록 살아 갈게요'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런 가사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을 거 같다.

가사는 우리가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라는 내용인데..현실은...반대였으니..

녹음할 때 정말 힘들었을 거 같다.





◈ 브라이언이 추천하는 곡

▷ 120223 슈키라

Close to you의 마지막 환희 목소리를 듣고 환희가 보고 싶어서 한 숨 쉬었던 브라


(모바일 요기 클릭 =>영상보기)

브: 플라이투더스카이 때 이 노래 녹음할 때부터 솔로 활동하자고 결정했었거든요.

이 녹음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이 노래 들으면 환희 생각도 많이 나고, 그룹 시절 때도 생각도 많이 납니다.

..

브: 하아…

성: 갑자기 한숨을

브: 마지막에 환희 목소리였잖아요~환희 생각나네요 갑자기...





▷ 120315 주영훈 두시데이트


브: 저는 저희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마지막으로 낸 앨범에 수록된 노래인데요

Close to you란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 녹음하면서 제가 울었었어요.

그 노래 녹음하기 전 날 환희랑 저랑 결정했었거든요. 솔로하자.

각자 다른 회사 가면서.

 

녹음실 갔는데 노래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노래 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그게..

이제 미래에서는 환희가 안 보이겠구나 그런 생각들이 들고,

그리고 노래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확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노래하다가 5번 정도 쉬다가

작곡가도 놀랐어요. 왜 그러세요? 괜찮습니다.

집안일인 줄 알고.

매니저만 알고 있었고

 

주: 환희씨도 마음이 착찹했겠네요.

 

브: 네~환희도 좀 그런 게 있었고..

그때 이상한 소문들 때문에 서로 오해가 있었고

그래서 녹음할 때도…

그 앨범은 맘 아팠던 앨범인 게

환희랑 저랑 거의 녹음실에서 본 적이 없어요.

그 앨범 준비하면서.

 

환희는 환희타임 녹음하고 저는 제 타임에 녹음하구요.

딱 빠지니까 이제는,

저도 너무 억울한거에요.

왜 이런식으로 녹음해야 하는지

옛날에는 같이 서로 응원도 해주고

힘들면은 멤버가 와서 “야~힘내!” 부스안에 들어와서 해주는데

그 앨범 준비하면서 그런 것도 없고, 연락도 없고

괜히 사람들의 소문들 듣고 오해하게 되니까 더 힘들어지구요.

 

Close to you란 노래를 들으면서, 준비하면서도 눈물 났었고,

그리고 녹음하고 난 후 그 녹음실에서 믹싱 안된 상태에서

집에 가면서 차에서 들으면서 막~~운 적도 있었어요.

 

주: 그 노래 들어보고 싶네요. Close to you.

브: 아~ 그 노래 좋아요. 다이내믹듀오도 피처링 해줬고.

주: 사실 뭐 어떻게 보면 커플이 헤어지는 거와 같잖아요.

브: 그렇죠~

주: 오랜시간 동안 같이 활동해 왔잖아요.

브: 이제 형제 같은 느낌이죠.

주: 그렇죠~ 그랬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Close to you'라는 곡을 녹음하며, 미래에는 환희도 없고 플투도 존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환희와 함께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다시 활동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니,

브라이언에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곡일 거 같긴 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환희도 이 노래 'Close to you'를 들으면 브라이언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곡을 녹음하기 전 각자의 길이 결정되고 녹음을 했다니 

그 당시 환희에게도 이 노래의 녹음은 쉽지 않았겠지.


클로즈투유가 둘에게 어떤 노래냐면...

동시에 같은 시간대에 같은 노래를 듣고 문자를 보낼 만큼...서로에게 의미있는 노래...

140528 케이윌 영스트리트


윌: 누가 먼저 하자고 하셨어요?


: 그죠 이걸 맨날 물어더라구요.


: 참 애매한 부분인데 누가 먼저 했다기 보다도

와인 한 잔 하면서 저희가 얘기 서로 했는데,

솔직히 둘 다 진짜 하고 싶었던 게,

우연히 혼자 뮤지컬 하는 시기에 운전하고 집에 가는데

환희한테 문자 온 거에요

지금 옛날 노래 들으면서 옛날 생각난다 이렇게 온 거에요.

옛날 노래? 어떤 노래 듣냐? 물어봤더니

저도 우리 노래 듣고 있었거든요. 집에 가는 길에.

동시에 같은 시간에 같은 곡 듣고 있었어요.

‘Close to you’라는 노래 있어요.

저희 옛날 5년 전에 나왔던 앨범 중에 수록된 곡인데

그 노래 들으면서 저는 항상 드라이빙 할 때

기분 다운 되면 옛날 생각하면서 그 노래 듣거든요

마침 그때 문자 왔을 때 그 얘기 듣고

소름끼치고 안되겠다 빨리 만나서 얘기도 하자.


+) 140611 인터뷰 기사에서.


"어느 날 스케줄이 끝나고 기분이 울적해 'Close to you'를 들으면서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환희가 문자로 '우리 옛날 노래 듣고 있는데 그때 생각 난다'라고 연락이 왔었고 알고 보니 같은 노래를 듣고 있었던 거에요. 같은 노래, 같은 느낌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먼저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 같아요" (브라이언)


"군 복무 중에 그 노래를 듣고 있었어요(웃음). 메시지를 보내면서 같은 시간, 같은 노래를 듣고 있다는 걸 알았죠. 누가 먼저 하자고 말한 것이 아니라 같은 시기에 같은 마음을 느낀 것 같아요"(환희)



++) 140619 음담패설

브: 같은 시간에 같은 노래

환: 텔레파시가 통한거죠.

(모바일 영상보기 => 클릭)









Close to you는 밝은 노래인데

브라이언과 환희의 이런 사연을 알고 나서 들으면 뭉클해진다.

가사를 보고 있자면 환희와 브라이언이 서로에게 하는 말 같은데 사연까지 더해지니 더 울컥해진다고나 할까...


그대 손목에 피어나는 향기 하나로도 천 개의 순간들이 기억나지 

내 곁에 그대 존재만으로도 입 꼬리가 올라가 심장을 잠글 수만 있다면 

절대 못나가 어~ 

니 존재가 주는 기쁨에 매 순간 나는 놀라 사는 게 

이렇게 즐거운 줄 지금까지 몰랐어 

넌 내 여자 수많은 사람들 중 너와 함께라서 너무 좋아 


그대는 들어 본적 있나요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두근거림을 Oh yeah


수줍게 빛나던 그대 눈망울 미소 지며 말을 걸었죠 

엉뚱한 나의 그녀가 Oh yeah 


어린아이 같은 그댈 내 가슴에 안아 

내 맘이 열리죠 이 사랑이 Baby 


한 걸음씩 다가가죠 가슴이 뛰고 있죠 

그댈 향해 부를 게요 사랑한다 말할래요 


한 걸음 더 다가가 내 심장이 살아나죠 

그대 없인 더는 내가 사랑이 특별하지 않죠 


왜 우리가 만난 걸까요 다른 세상 속에서 Yeah 

왜 이렇게 행복할까요 늘 같던 세상이 


사랑을 안다고 생각했던 

철없던 날들처럼 

그대 맘을 애타게 했죠 Oh yeah 


그대 내게 마법을 걸었나요 

꿈만 같은 그대가 있어 

점점 내가 변하고 있죠 Um yeah 


밤새 눈을 감아 못다한 말을 전해요 

서툴기만 했던 내 사랑이 Baby 


한걸음씩 다가가죠 가슴이 뛰고 있죠 

그댈 향해 부를게요 사랑한다 말할래요 


한걸음 더 다가가 그대에게 약속해요 

함께 내가 그대 곁에 영원토록 살아 갈게요 


이 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에게 Close to you



마지막에 '이 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에게 close to you'는 마치 서로에게 묻는 거 같다.



또 한 번 말하지만..앞으로는 절대 헤어지지 말기를...

팬들(!!!!)도 못할짓이고 당사자들도 못할짓이고....

나는 그저 일개 새우젓일 뿐인데.. 둘이 각자의 길을 갔다고 왜 내가 가슴아팠던 거죠..또르르...





◈ 환희가 선택한 'Missing you' 또한, 예전 절친노트때 지금 생각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히트곡을 써달라고 할 때

수많은 플투 히트곡 중 환희와 브라이언이 동시에 'Missing you'라고 썼고

게다가, 지금 막 생각나는 부분을 불러 달라는 요청에 

동시에 같은 부분을 불렀다. ㄷㄷㄷㄷㄷㄷ


"한 번만 내 맘을 들어줘~에브리데이 에브리나잇 아임 미씽유"


더불어...희준씨가 말한 것처럼 나도 소름끼쳤고~

김구라씨가 안타까움으로 말하는 그 심정...저 당시 내가 절친노트 보며 느꼈던 심정이었다... ㅡㅡ;;;

"아니 이렇게 통하는데, 왜 쫑을 내는거야~~"


(모바일 요기 클릭 =>영상보기)

090508 절친노트(전체영상보기클릭)





환희와 브라이언이 'Missing you'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컴백 후에 한 G버스 인터뷰에서도 이유를 알 수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기억속에 가장 빛났던 노래는? 이란 질문에

"제일 처음으로 플라이투더스카이 음악을 많이 널리 알렸던 곡은 Missing you 였고

그 당시 많이 사랑해주셔서 지금 이자리까지 있을 수 있는 게 아닌가.." 라고 답한다.

쇼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환희가 미싱유를 애착가는 노래라고 말한 이유와 같다.

(유툽펌)





환희가 미씽유를, 브라이언이 클로즈투유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뽑는 이유를 알 거 같다. 
두 곡 모두 두 사람에게 의미있는 노래들.


아무리 생각해도...이번 플라이투더스카이 9집이 발매되고 환희 브라이언이 같이 활동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클로즈투유도 미씽유도 해피엔딩으로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왜 우리가 만난 걸까요 다른 세상 속에서

왜 이렇게 행복할까요 늘 같던 세상이 

함께 내가 그대 곁에 영원토록 살아 갈게요 

이 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에게 Close to you"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