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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1 토 6시 플라이투더스카이 앵콜 콘서트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시간 30분여의 콘서트는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다.

브라의 환희 솔로 무대 언급 때 어린 관객이 화면에 잡히자 당황하는 환희의 모습,

크로스핏 운동이라고 우기는 환희에게 브라이언이 환희의 섹시 댄스를 추며 이게 어떻게 크로스핏이냐고 하고~등등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여건만 된다면 앙콘 마지막 광주콘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라가 마지막 광주콘에는 팬들 다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가고 싶어~흙 ㅠㅠ


그리고...

환희의 마지막 멘트에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아직도 저희는 꿈꾸는 거 같아요.

가끔 저는 악몽 꿔요.

지금 너무 달콤하고 좋은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어요. 

이런 꿈에서 갑자기 깨어나면 혼자가 된 거 같고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더 저희는 열심히 계속 좋은 노래와 그런 모습들 계속 보여 드릴꺼니까요, 변하지 않는 그 자리에 있어 주신다면 저희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영원히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좋은 노래 계속해서 들려 드리겠습니다.” 


달콤한 꿈에서 깨어 혼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느낌을 ‘무서움’으로 표현한 환희를 보면서

서울 경희대 둘째 날 콘서트(140914)에서 잊혀진 걸까 무서웠다던 환희의 멘트가 생각이 났다.

플투로 컴백하기 전까지 환희가 심적으로 정말 많이 부담됐었고 고민 많았다는 게 느껴졌다.

지금 이렇게 행복한 현실이 깨어날 달콤한 꿈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그리고, 이 꿈이 깨지지 않기 위해 좋은 노래와 모습들 보여주겠다고..말하는 환희에게서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지금의 이 행복들이 앞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환희에게 존재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과거의 힘든 느낌을 다시 갖게 되는 것은 정말 싫은 일이다. 그래서 그런 생각들도 하는 거겠지.

특히나 연예인의 인기는 한치 앞을 알 수 없으니,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다.

문득 문득 그런 생각들이 떠오를 수는 있겠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한 건 그 때와는 다르니까.


환희가 말한 것처럼 팬들은 변하지 않는 이 자리에서 둘을 응원할 것이고

플투는 영원히 이 자리에서 좋은 노래를 계속 들려줄테니.


지금 이 시간들이 달콤한 '꿈'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꿈이 아니라 '현실'이기에 깨어나지 않아도 된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환희 옆에 브라이언과 팬들이 있다고...


플라이투더스카이 9집으로 컴백해서 좋은 결과들이 많고,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라는 이름이 다시 빛나는 이 순간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V.1.4_150103(계정잘린 영상 추가)

V.1.3_141016(자료,사진추가)




◈ 자웅동체? ^^;;

플투 콘서트에 처음 온 관객들에 대해 얘기...

3:08

브: 너를너를너를 들으면서 그 노래 좀 괜찮다.하면서 팬 될 수도 있고,

그리고 또 환희씨가 히든싱어 나오고 나서~

여성팬들이 어머~그 환희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구~

그래서 현장 가서 한 번 직접 들어봐야 돼~(환희 웃음터짐)

환: 되게 잘하죠?

제가 봐도 정말 너무 잘하는 거 같아요.

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랑 엄마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렸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 많이 봤기 때문에~

그래서 몸에 베어 있어요.

그래서 결혼 못하는 거 같아요~내가.

이미 내가 혼자서 남편하고 와이프가 된 기분이야.



-브라가 여자 목소리 낼 때마다 웃음 터지는 환희~ㅋㅋ


-내가 혼자서 남편하고 와이프 된 기분이라고 할 때 순간 '자웅동체' 생각나서 내가 빵~터졌다~ㅋㅋ





◈ 감기를 낫는 방법은? 옆사람에게 옮겨요~

어떻게??는....

4:29

환: (멘트하다가 브라가 앉은 거 보고) 벌써 앉았어요?

브: (환희도 의자에 앉자) 따라하지마~

환: 여러분들 많이 따라 불러 달라고 얘기 하려고 했는데 벌써 앉아 있네요.

브: 어 저는 나이 좀 있잖아.

어 젊은 친구 다리 허벅지 좀 봐. 멋있어~멋있어~

(이 때 카메라맨이 센스있게 환희 허벅지를 화면에 크게 비춰줌! ㅋㅋㅋ)

브라가 환희를 툭 침~ 

..

브: 감기 걸렸거든요~

관: (안타까운) 어~~

환: 왜, 왜요? 감기?

… 

브: 제일 좋은 방법 뭔지 알아요? 저도 친구한테 들었는데~얄미운 방법이죠.

약먹고 잠자는 거 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한테 줘요.

그러면 본인 몸에서 나가요.

환:진짜…

(브라 멘트 다 듣고 할말을 잃은 환희가 자기 허벅지를 툭툭 치는 게 포인트~ㅋㅋㅋㅋ)



 감기 빨리 낫는 방법은 옆 사람에게 옮기면 된다고 알려주던 브라말이 끝나자

관객들의 "지금 (환희에게) 옮겨주세요~~" ㅋㅋㅋㅋㅋㅋ

환희에게 옮겨 주세요. 어떻게?는 상상에..쿨럭~;


- 허벅지가 멋진 젊은 남자 환희를 툭~때리는 브라~ㅋㅋㅋㅋㅋㅋ


근데..난 왜...환희가 브라에게 맞는 게 좋은가....는...........나 이상한 사람 아닐 뿐이고..ㅠㅠ





◈ 나랑 같이 살까?

0:42

브: 3층에 계신 분들이 별같아요.

환: 그럼 1층은?

브: 1층?

환: 꽃?

브: 꽃

환: 2층은 뭘까요? 

브: 태양~

환: 별 태양 꽃

우리는?

땅!

...

관객: 베리~

브: 아~제가 베이비, 환희가 베리~

꽃들 사이에서 가끔씩 산딸기가 생기잖아요~

환: 아~제가 산딸기

브: 그 베리를 먹는 응애~애기

이런 쓸데 없는 끼워 맞추는~ 

환: 아니 되게 잘했어요.

브: 잘했어요?

관: 네!!!

환: 내가 도와줘서 잘했지.

브: 그쵸~환희가 없었으면 못했을거에요.

환: 그래서~제가 리더고, (브라이언을 가리키며) 멤버!

브: 리더~이따 끝나고~나 좀 보자.

환: 맨날 끝나고 보쟤~

뭐 할라고 끝나고.

맨날 끝나고 보쟤~

이따 집으로 갈게~


3:50

브: 내가 그렇게 웃겨?

나랑 같이 살까? 어?

환: (뭐라 해야할지 애드립 못 찾은 환희ㅋㅋㅋ)

브: 농담이에요~

내가 왜 얘랑 살아요~

매력 없어요~아이구~오래 같이 있어가지구~

관객: (아무도 안 믿는) 에이~~~


플카: 반지에 비어씀

환희, 브라는 이해 못하고....



4:45

환: 오늘 커플분들도 꽤 있는 거 같아요.

손을 한 번 들었다 내리세요.

잠깐 들었다 내리라니까~

브: 왜 이렇게 무서워? 오늘~~

환: 네?

브: 환희씨 오늘 무서워요~~

환: 아니~ 따른 분들 부러워할까봐~

관: 오~~~~박수!


- 산딸기 먹는 애기.......

네...아무말 하지 않겠어요......


- 환희가 리더라는 별명도 무척 좋아한다는게 느껴진다. ㅎ

매번 리더와 멤버를 꼭~얘기하는~ㅎㅎㅎ


- 이따 집으로 갈게....ㅠㅠ

이래 놓고서...브라가 같이 살자니까 왜 대답 못함??!!!!!


- 플카: 반지에 비어씀

팬들이 다이아 반지라고 했는데도 모르다니...OTL

브라가 라디오에서 환희에게서 다이아 반지 기다린다고~

Be Awesome을 비었음이라고 브라 인스타에 올리면서 웃기다고 해서...팬들이 웃음 포인트 못찾아도 웃었는데!!!!


브: 진짜로 환희가 군대 가 있는 동안에 몇 번은 저한테 메시지 보내서

아 우리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라고 저한테 가끔씩 왔어요.

저한테도 근황 물어보고.

(이런 거) 안 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렇게 하니까,

진짜! 나랑 같이 하고 싶구나 느꼈죠......음악을

환: 내가 프로포즈 했네. 내가 프로포즈 했어.

써: 아~그러셨군요.

브: 근데 아직 반지는 없네요.

환: 하하

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이아를 좋아하거든요.

써: 두 분이 너무 잘 맞으세요. 궁합이.

(140624 라디오 클릭)



▷ ' 비었음'브라이언 인스타에 올라온 글~

비었음 = Be Awesome

자신만의 콩글리쉬라며...재미 없어도 웃으라고 해서 웃었는데....








- 커플 관객들에게 손 들었다 내리라고 하는 환희의 깊은 뜻~

혼자 온 사람들이 부러워할까봐~ㅋㅋㅋ

환희 얘기듣고 나도 환호하며 박수 쳤다는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랑 같이 살까?

수줍은듯, 쑥스러운듯 조심스럽게 말하는 브라...

3:56 나랑 같이 살까?라고 브라가 말하자 고개 훽~돌려서 브라를 보는 환희...




그리고선 쑥스러운지 다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며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는 환희는 괜히 인이어를 만진다.




좋으면서도 대답 못하는 환희......

그러자 브라는 농담이었다고 얘기한다...ㅠㅠ

(캡쳐는 영상을 캡쳐함. 문제시 빛삭!)



환희야 뭐하니!! 엉!! ㅠㅠㅠㅠ

얼굴은 광대 승천해놓고......말을 해야지 말을!!! ㅠㅠ



- 농담이라며, 오래 같이 있어서 환희 매력없다는 브라의 말을 

아무도 안 믿는 관객들의 야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이런(↓) 환희인데..오래 같이 있었다고 매력 없다고 말하면 아무도 안 믿어요...






- 눈이 요즘 잘 안 보여서 3층이 잘 안 보인다고 말하는 환희의 말투에 브라가 환희를 툭 침~ㅋㅋㅋㅋ






◈ 자존심 상한 스트로베리 but 최고의 스트로베리 남

1:45

브: 이 나이에 고등학교 다시 돌아가려고 하니까 제가 추천멘트 하나 해드릴게요.

절대 하지마!

환: 아~학교 가겠습니다.

되게 잘 어울리던데.

브: 환희씨도 한 번 해보세요.

환: 저는 불러주지도 않겠지만 저는 가면은 안되요.

관: 왜요?

브: 원래 그런 게 있어요. 본인도 이 나이에 학교 시절로 돌아가잖아요~옛날 성깔이 나와요~

..

순간적으로 환희씨가 나왔으면..

환: 저는 굉장히 열심히 했었어요.

관: (하나된 마음으로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에~~~~

환: 어!

브: 뭐라고?

환: 네?

아니 왜~

브: 학교 다닐 때 뭐했다구요?

환: 학교 열심히 다녔다구요~

관: (전혀 안 믿는다는) 에~~~~

환: 아니 왜! 뭐!

나는 이미지가 왜!

아니 진짜 나 학교 열심히 다녔어.

브: 지금 자세 웃겼어요. 내 이미지가~(환희가 쟈킷 잡아 당기는 흉내 냄~ㅋㅋㅋ)

환: 고3때 저희들 같이 숙소 생활 하면서 다녔었거든요. 그때 잠깐 학교를 잘 못 가고~

그전까지는 굉장히 열심히 다녔어요.

관: 앞열에서 어떤 한 관객이 엄청 크게 웃음.

브: 왜 웃어?

환: 아우~자존심 상해~

자존심 상해~

브: 누가 웃었어?

환: 너무 제대로 웃(었어.)

브: 되게 공포스런 웃음이었는데~


5:34 커플 중년부부 전광판에 비춰짐.

.. 

환: 저는 (머리) 짧은 거 좋아해 가지구~

브: 네?

환: (머리) 짧은 거 좋아해요.

브: 그럼 다음 앨범 때 환희도 머리 이렇게 하는 게 어때요?

나는 옆에 분(여자분) 머리 있잖아~

관: 안돼요~~~

브: 안된다구요? 결혼하지마~머리 빡빡하지마~뭐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거에요?

관: 둘이~~~

환: (브라 가리키며) 맘대로 살아요~

관: 같이 살아요~~

브: 같이 살으라고? (욱!하는 브라..ㅋㅋㅋ)

그게 더 이상하지!

관: 왜요????

브: (급화제 전환) 여러분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6:30

브: 제가 이 노래 소개할 때 마다 웃겨서~

솔직히 말하자면~

콘서트 같은 거 준비하면 우리가 어떻게 멘트를 해야할지 준비하잖아요~

근데 이 노래 소개하기 전에 우리 작가님께서 너무 멋있게 써줬어.

브라이언이 아끼는 노래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이번 수록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가사가 최고다~내가 보면서 너무 가식적인데? 그래서 조금 바꿨죠.

(짧게 한 줄!) 좋은 노래에요.

노래도 좋고~무엇보다 가사도 좋지만 저는 가사가 좋은 거 보다는 나는 이 가사 쓴 사람이~

환: (입모양 ‘뭐야’) 그냥~

브: 대한민국에서도 최고의 스트로베리 남.

그죠?

환: (아싸하며 좋아함)

브: 다 인정하시죠?

환: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스트로베리가 뭔지 모르시잖아요~

브라이언이 환희 스트로베리 별명에 대해 설명함.



- 환희 자존심 상하는 걸 못 참아하는 상남자!

포인트는...브라가 환희를 놀리는(?) 건 괜찮지만 다른 사람(그 대상이 팬이라도..)이 환희를 비웃으면

브라가 먼저 반응함! ㄷㄷㄷㄷㄷㄷㄷ


- 환희는..머리 짧을 걸 좋아하는구나........

그럼 이런 머리 스탈은 이제 보기 힘든거니...ㅠㅠ

한 번만 해줘~ ㅠㅠ




- 같이 살라는 관객 말에 욱!한 브라...

아까 같이 살자고 했다가 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 욱!하는게 이해함. 브라 홧팅!




- 브라이언의 토크에 빵~터진 환희~ㅎㅎ

브라이언의 학교 멘트 정말 웃겨서 나도 엄청 웃었다~~

역시 토크를 잘 살리는 브라~




- 서울 첫 앙콘때 십 년이 지나도 소개하는 그 멘트가...작가가 써준 멘트라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

대본을 환희가 미리 안 봤을리가...


- 대본대로 안 한다고 말할 때 환희 표정...ㅋㅋㅋ




- 브라이언이 십년이 지나도 곡에 대해 설명할 때 환희 자세 넘 웃긴다~ㅋㅋㅋ

뭐랄까..브라가 어떤 말을 하든 그냥 받아 들이다는 자세랄까~ㅋㅋㅋ

그동안 십년이 지나도 곡 소개때 환희를 들었다 놓았다 하던 브라이기에 이제 브라가 뭐라 말하든 초월한듯했는데...

브라가 '나는 이 가사 쓴 사람이'라고 말하자 무슨 얘길 할까 싶어 환희가 중간에 말을 한다. ㅋㅋㅋㅋ

(브라의 내공!!! ㄷㄷㄷㄷ ㅋㅋㅋㅋ)

브라는 이 가사 쓴 사람이 최고의 스트로베리남 이라고 말하고

환희는 좋아하며 주먹을 흔들며 마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 가사 쓴 사람이' 다음 말은 

'나는 이 가사 쓴 사람이 가사 보다 더 좋아' 혹은 '최고의 작사가라고 생각해'가 아니었을까~ㅎㅎ





◈ 환희의 솔로무대는..운동, 크로스핏일뿐.....


브: 여기 오신 분들도 성인이고~

쇼잖아~쇼~

환: 어디까지나 쇼잖아 쇼이기 때문에~

화면에 애기 비춤

민망함에 수건으로 얼굴 가린 환희

..

환: 애기야~애기 어딨지?

운동~ 크로스핏!

브: 그게 무슨 크로스핏이야~

지금 크로스핏 친구들이 와 있는데 그걸 크로스핏이라고 하면 웃겨 보이지~

어디?

저기 있을걸 아마~

브: 애 앞에서~(환희 솔로 흉내)

환: 아이~운동한 거라고 운동~

아니 운동했어요 운동. 요즘 운동을 안 해가지고~ 

브: 네~ 운동했다고 치고~ 

아~그럼 예의가 없다. 지금 팬들 앞에서 운동했어요?

공연을 안하고? 

관: 좋았어요~~

브: 좋았어요?

관: 네~~~

관: 한 번 더! 한 번 더!

환: 아니~이 무대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브: 환희씨 그럼 왜 했어요?

환: 앵콜 때 잘 못 스타트 해가지고 지금 계속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힘들어요 저두~~

브: 나두 중간에 노래 바꿨잖아요~ 내 노래도 야해요 가사가~

..

브: 앵콜에서 앵콜을 하게 되면 그 때 더 심한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관: 열광

브: (놀람) 그걸 원해요?

관: 네~

...


환희가 멘트하자 관객들이 웃기 시작~

환: 너두 나 웃겨?

환희의 급멘트에 브라이언 물먹다 사래. ㅋㅋㅋ

...

환희가 말하자 관객들이 웃음

환: 왜요? 내가 얘기만 하면 웃지?

브: 환희가 말하면 웃겨요?

관: 귀여워서요~~(라고 말했으나…웅성웅성으로 들림…)

급기야 지퍼가 열렸나 싶어서 환희와 브라가 뒤돌아 확인!

관: 귀여워요!

환: 귀엽다구요? 제가요?↗


We

We 부르기 전 일어나서 춤춰도 된다며 일어나서 즐기라고 하는 말에 관객들 모두 기립~ㅋㅋㅋ

함께 그루타며~^^;

위 떼창에 좋아하는 환희...



- 관객들이 환희 멘트 때 웃은 건 클핏 운동 얘기로 거의 지친듯한 환희가 갑자기 노래 얘기해서기도 했고,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했고..ㅋㅋ

그런데..귀엽다는 말에 놀라는 환희~ㅋㅋㅋ 제가요?!↗


- 환희야 힘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구..설마..다음 콘서트때 이렇게 좋은(?) 솔로 무대를 빼는 건 아니지?

브라이언 말처럼 업그레이드 원합니다~;;ㅎㅎ


- 저기 있을걸 아마?

브라 표정 봐~ㅠㅠ 완전 귀여워~~

환희..시력이 안 좋다고 하더니...정말 그런가 부다. 찡그리는 표정이 안 보였을 때 하는 표정~




▷ 얘가 말하는 거 들었어?! ㅋㅋㅋㅋ

귀여운 브라와 환한 웃음의 환희~ㅋㅋㅋ

브라 표정 애기같아~완전 귀여워 ㅠㅠ








◈ 꿈..악몽...

5:51초

다시 환희 솔로무대 얘기~

환: 아~봤는데~ (크로스핏 운동) 이런 거 있지 않아요?

브: 그런 거 있는데~

환: 있죠?! 됐어. (그거면) 돼!

브: 환희씨가 한 건 이거였잖아요. (브라이언이 환희의 솔로 댄스 춘 후) 이런 건 없어요.

환: 그게..뒤 허벅지를 강하게 만드는 개구리...

브: 하하

환: 됐어요.


브: 여러분들이 이렇게 와서 저희랑 함께 매 시간 동안 공연을 같이 즐기니까요 저희는 그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흥이 나고 행복해집니다.

환: 어떻게 하다 보니 저희가 숫자를 세보니까 10번을 넘게 했어요. 6월달부터.

사실 이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저희가 쉽지가 않은 게 아니라 팬 분들이 계속 이렇게 와 주시는 게 쉬운 게 아닌데 계속해서 저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사실 아직도 저희는 꿈꾸는 거 같아요.

가끔 저는 악몽 꿔요.

브: 그건 공포영화 봐서 그런 거지~

환:  ㅡㅡ

브: 아 연결되는 말이구나 가만있을게요~

환: 사실 공포영화 보긴 봤는데요 무섭더라구요.

좀 이런..지금 굉장히 너무 달콤하고 좋은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어요. 

이런 꿈에서 갑자기 깨어나면 혼자가 된 거 같고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더 저희는 열심히 계속 좋은 노래와 그런 모습들 계속 보여 드릴꺼니까요, 변하지 않는 그 자리에 있어 주신다면 저희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영원히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좋은 노래 계속해서 들려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전국 투어가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오늘도 무사히 아무 사고 없이 끝난 거에 감사 드리면서 오늘 마쳐야 될 거 같아요.

브: 오늘은 마지막이지만 창원하고 광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광주에서는요 진짜 다 왔으면 좋겠어요.

환: 이번에 투어를 돌면서 그 동안에 물론 가서 공연을 잠깐씩 하긴 했지만 많이 못 찾아갔던 

그런 지역에도 가서 해서 너무 뜻 깊은 콘서트였구요

오늘 많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

오늘 성남에서도 너무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열광해주시고 같이 즐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브라의 클핏 멘트에 계속 말리는 환희..ㅋㅋㅋㅋ

역시..진정한 고수는 브라였어!

브라가 크로스핏에 그런 동작이 있다고 하자 바로 그걸로 됐다며 마무리하며 넘어가려는 환희~ㅋㅋㅋ


- 그리고...브라가 소중한(?) 장면을!!!!! ㅎㅎㅎ

환희 터졌다~ㅋㅋㅋ





- 환희가 악몽을 꾼다고 하자 브라가 그건 공포영화 봐서 그런거라고 말하는데

사실 미안..나도 이 때 순간 웬 악몽?! 이랬...(이런 나같은 팬을 용서하길..ㅜㅡ)

브라와 함께 나도 깨갱..^^;


그런데 환희 참 섬세한 거 같다.

버럭 해 놓고서는 무안할까봐 깨알같이 공포 영화를 보긴 봤는데 무서웠다고 얘기하며 언급하고 넘어가네..

역시..너란 남좌..브라에게는 다정한 남자...


브라에게 다정한 환희는 브라가 뭐라 말하면 언제나 환하게 웃지요~




-달콤한 꿈..악몽 그리고 현실

환희의 멘트에 대해 지인과 얘기하며 참 좋은 비유를 들었다.


그들의 봄날...그리고 계절...


봄날이 가고 땀 흘려야 하는 여름이 올지라도

그 시절이 지나면 수확의 가을이 오고,

가을에 풍성하게 거두어 추운 겨울을 준비하면 된다.

땀 흘려야 하는 여름도, 추운 겨울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환희와 브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추운 겨울이 가면 또 봄은 오니까.


물론. 쉽지 않다. 

나 조차도 못하고 있습니다.쿨럭~;;


 


-환희가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표현하지 않는 것 보단 자신의 감정과 느낌 그리고 생각들을 이렇게 팬들에게 표현한다는 자체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려는 의지이니까.


그러고 보니, 브라가 자신의 목상태에 대해 환희와 팬들에게 말하고 

환희가 앞으로의 스케줄이 어떻게 진행될지 대해서 팬들에게 표현하고, 

또한 환희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소통하고 함께 나누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난 8집때의 일들이 결국 대화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환희도 브라도 그리고 팬들도 상처 입었기에,

환희와 브라가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리고 또한 팬들에게도 지금의 상황 혹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 솔직히 얘기하는 거 같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개하는 부분들로 인해 

때론 시끌해지더라도 이렇게 표현하고 대화하여 소통하려는 환희와 브라이언의 방향성이 맞는다고 생각된다.








콘서트와는 상관없지만 환희와 관련있는 141011 후기.

조승우 배우의 헤드윅 연장 공연이 오늘 첫 공연이었는데,

공연 중에 환희 목소리 모창하며 미씽유를 불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 성남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 중력

3:18 브라가 박력있게 의자를 뒤로 차며 일어나자 환희가 웃는다~ㅎㅎㅎ






▷  Let's get it on - What U want - The girl is mine - Man 2 Man (영상클릭)

여댄서를 밀어내는 컨셉으로 전주콘부터 바뀜. (전에는 여댄서들과 퍼포)

브라 백덤블링, 환희 윈드밀과 프리즈!




댄스때..환희가 유난히도(?) 연신 땀을 닦아서 몸이 안 좋은가?라고 생각했었던..ㅋ




그런데..땀 닦는 와중에도 멋진..ㄷㄷㄷ






▷ 브라이언 솔로가 바뀌었다. 

In My Head에서 '너 따윈 버리고' (영상클릭)

인마이헤드도 좋았는데...






▷ 거짓말 같다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ㅎㅎㅎ






▷  환희 솔로 Nice & Slow (영상 클릭)

ㅎㅎㅎ




그런데...음...이장면 짧아진 거 같은 느낌적 느낌?? ㅋㅋㅋㅋ

왜 짧아졌나요~길게 해 주세..요..쿨럭~ㅋㅋㅋㅋ




아이컨택...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남자답게

떼창이 굿~






◈Day by Day

- 관객들 떼창 bbbb

관객들이 처음부터 떼창하자 환희가 바로 환하게 웃으며 마이크를~ㅎㅎㅎ

떼창 좋아하는 환희~~~~

- 37초 환희가 웃으며 '베개'부분을 관객에게 넘기자 '벼개'라고 떼창!ㅋㅋㅋ 

그러자 브라도 옆에서 웃음이 터졌다. ㅎㅎ




떼창 잘들리는 Day By Day 듣기 클릭





▷ 데바데 합체~^^






▷ 3:02 데이바이데이 마지막 부분 3:45초부터 그대는 모르죠

- 8:04 그대는 모르죠 후 환희브라 마지막 인사때 관객 모두 기립




▷ 엔딩인사






◈ 함께해서 행복한 환희와 브라이언~ ^^

둘이 정말 넘 예쁘다~~






◈ 브라이언과 장미~

와우~~~완전 섹쉬~~






◈ 환희와 브라이언~






◈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 투샷


(사진,영상,움짤-트윗,플갤,유툽 펌- 이렇게 좋은 사진과 영상 올려주신 분들께 새삼 감사합니다./문제시 빛삭)





◈ Because you loved me - 콘서트 시작 전 나오는 노래

가사를 보니...환희와 브라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구나..라는게 더 다가온다. ㅠㅠ

감동...ㅠㅠ

콘서트에서 브라가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콘서트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데,

환희와 브라의 마음을 노래로 팬들에게 들려주는 거였어...ㅠㅠ

-Because you loved me-

For all those times you stood by me

그 모든 시간 동안 당신은 내곁에 있었죠

For all the truth that you made me see

그 모든 진실들을 당신은 내가 깨닿게 했죠.

For all the joy you brought to my life

그 모든 즐거움들을 당신은 내게 가져다주었죠.

For all the wrong that you made right

그 모든 잘못들을 당신들은 바로잡아 주었죠.

For every dream you made come true

그 모든 꿈들을 당신은 실현시켜주었죠

For all the love I found in you

그 모든 사랑을 나는 당신에게서 발견해요

I'll be forever thankful baby

난 영원히 당신께 감사드릴꺼예요.

You're the one who held me up

당신만이 나를 감싸줄 유일한 사람이죠

Never let me fall

나를 추락하게 하지 말아요

You're the one who saw me through, Through it all

당신은 무엇이 가로막아도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 You were my strength when I was weak

당신은 내가 아플때 힘이 되주는 사람

You were my voice when I couldn't speak

당신은 내가 말할 수 없을때 내 목소리가 되주는 사람

You were my eyes when I couldn't see

당신은 내가 볼 수 없을 때 내 눈이 되어주는 사람

You saw the best there was in me

당신은 내 안에 있는 최상의 것들을 발견하지요 

Lifted me up when I couldn't reach

내가 도달 할 수 없을 때 나를 끌어올려 주세요 

You gave me faith 'coz you believed

당신의 믿음을 제게 주세요

I'm everything I am

나는 모든 것이예요

Because you loved me  *

당신이 나를 사랑하니까요.

 


You gave me wings and made me fly

당신은 내가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었죠

You touched my hand I could touch the sky

당신이 내손을 건드리면 나는 하늘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죠. 

I lost my faith you gave it back to me

내가 믿음을 잃어버리면 당신이 다시 찾아주었죠 

You said no star was out of reach

당신은 제게 말했죠, 손에 닿지 않는 별은 없다고

You stood by me and I stood tall

당신은 제 곁에 있어주었죠, 아주 듬직하게 말이죠 

I had your love I had it all

나는 당신의 모든 사랑을 가졌죠

I'm grateful for each day you gave me

당신이 제게 선사한 나날들은 모두 근사했었죠

Maybe I don't know that much

아마도 나는 많은 것은 몰라도 

But I know this much is true

모두가 사실이라는 것은 알아요

I was blessed because I was loved by you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었죠, 당신에게 사랑받았으니까요


*반복

 

You were always there for me

당신은 언제나 나를 위해 거기 있었죠

The tender wind that carried me

나를 이곳으로 이끌고온 따뜻한 바람

A light in the dark shining your love into my life

내 마음 속에서 당신의 사랑은 어둠속에 빛나는 불빛과 같아요

You've been my inspiration

당신은 내게 영감이 되어주었죠

Through the lies you were the truth

거짓속에서 당신만은 진실이었죠

My world is a better place because of you

나의 세상은 당신때문에 더 좋은 곳이 되었죠

 

*반복


I'm everything I am

나는 모든 것이예요.

Because you loved me

당신이 나를 사랑하니까요






※ V.1.2_내용 수정.

포스팅이 오늘도 무척 기네요. ^^;;

이 글까지 읽으시다가는 지치실 거 같아..죄송~ㅎ

그래서 짧게 적을게요.

 

주신 댓글들은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부족한 저까지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침, 제가 이 포스팅에 환희,브라가 팬들에게 표현하는 부분들을  ‘대화, 소통으로 바라보며 언급했는데,

많은 댓글들을 보며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환희 브라이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그 과정 중에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의견들을 나누면서 서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또한, 다각도로 상황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며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건 참 좋은 현상인 거 같아요.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지금까지 그래왔구요...)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될까 하여 망설인 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댓글은 편하게 달아주세요.

다양한 의견들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댓글에 대한 답글도 편하게 달면서 서로 의견을 나눠 주시면 돼요~ ^^

 

이번에 이렇게 토론의 장이 된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이번 포스팅의 댓글에 대한 답은 내용에 대한 답이 아니어도 이해바랍니다.


경직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 이해하며

그 누구도 상처 받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금의 봄날을 환희, 브라이언과 함께 누렸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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