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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0 상어 20회. 마지막회



19회에서 수현(이수혁)이 이수(김남길)를 총을 쏜게 아니었고

조회장을 잡기 위한 속임수였다.


살인 지시등 결정적 증거들로 인해 조회장은 결국 감옥에 갇히고 수사에 들어가고,

이수는 요시무라 회장에게 한국 자이언트 호텔의 수익을 전부 고문 피해자들을 위해 기탁하겠다고 한다.

만약 이 일로 자신과 장비서(이하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일본의 검사에게 요시무라 회장의 모든 비리가 넘겨질거라고 말해둔다.


이현이 쓰러지고 이현에게 간이식을 하기로 한 이수.

이현이 퇴원할 때 경찰서로 가서 자수하겠다고 변방진(이수 양아버지)형사에게 말한다.

정만철 사건 수현이는 관계 없고 모두 자신이 한거라며.


그리고 이식 수술이 있기 전에

이수는 해우(손예진)를 만나서 할말이 있다고 전하고

둘은 만나기로 한다.


해우를 만나러 간 장소에서 조회장의 측근인 형사가 뒤에서 총으로 이수를 쏜다.

이수는 쓰러지고 기적적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살아는 있는다.

이현이에게 장기 이식을 해야한다는 강한 집념이 

기적적으로 이수를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있게 한것이다.

 

그리고..(이식 수술이 끝나고...)이수는 결국..죽는다.





마지막회를 심장 쫄긧하게 재미있게 봤다.

이수가 이현이 퇴원날 자수하겠다고 했을 때,

그래!, '살아서 벌을 받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죄에 대한 참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잘 나가다가...왜....이수가 죽어야하는지?

도대체...굳이...왜???!!! 죽어야함???

이해가 안가..이해가...


죽어야만 뭔가 있어보여서? ㅋㅋㅋ


안 죽어도 얼마든지 여운 남는 결말 남길 수 있을텐데...

결국 감옥안에 있는 조회장의 승리를 보여주는 건가...


현실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놔..현실이 그런거 모르는 사람있나..;;;

현실이 그러니 드라마에서라도 좀 다르게 보고 싶었는데.

그지 같은 현실을 드라마 보면서 또 인식해야하다니.ㅋ



이수 죽인 경찰은 그럼 그대로 있는거???

아놔...

결말 왜 이따위...ㅠㅠ


마지막회 잘 보다가 마지막 몇분에 짜게 식어가는 내표정...


그나마..나남때 처럼 변사체 아닌것에 감사해야 하나...


마왕때는 주인공이 죽는게 이해가 됐다고.

부활때도 살아서 떠도는 주인공 이해됐다고.

상어는 왜 이럼??

결말이 그지...납득이 안돼 납득이...




김남길 배우와 다른 배우들의 연기만 남았을 뿐이고....

그런데 김남길 배우는 이제 극중에서 그만 죽길....



그 와중에도

이수, 이현, 수현이 함께 스파게티 먹는 장면이라던가..

할머니의 부탁대로 고문피해자들을 위해 이수가 실제로 행동한 부분이라던가...

최병기가 이수랑 통화하면서

자신의 부인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전해주라는 부탁에 이수가 병원에 찾아가서

목걸이를 전해주고 열쇠를 받은 장면이라던가..

박여사가 조회장 총에서 총알을 뺀 설정이라던가..

조의선이 어머니의 유품을 받는 장면이라던가...

등등...참 좋았다.


결말만...좀 달랐어도....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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